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가슴앓이, 일본의 역사 왜곡 들여다 보다

| 조회수 : 875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6-02-20 15:39:52
(위 사진은 영국 방송사의 역사 왜곡이며,

1차 세계대전 중 일본을 설명한 지도에 KOREA 라는 국명은 찾을 수 없고

우리나라가 중국 땅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일제의 압제에 쓰라린 상처를 입고 살아 왔지요.


누누히 말은 안 하지만  그 대표적인 실 예가 한일 축구전 등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들과의 경기에서는 기필코 이겨야 한다는 오기와 자존심.


그것으로 인해 발산되는 증오의 감정들.


하지만 세계적으로 한국인만큼 일본을 우습게 보는 나라가 없다고 해요.




또한 요즘 한참이나 부각되는 한류열풍에 무심한 나라가 우리나라 국민들이라고 하니


우리의 현 싯점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되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류 열풍과 관련해 그 댓가로 얻는 소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할 수 있지요.


결국 국가지명도의 상승효과로 인해 자국상품의 신뢰와 함께 수출의 증가  등등


그런 부가가치로 연결되어 얻는 국가이득을 마다 할 순 없지만


어렵사리 만들어진 모처럼의 연결고리가 혹 우리의 방심으로


무산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듭니다.




우선 그럼 왜 한류가 뜨고 있는가를 들여다 보아야겠습니다.


여지껏 동아시아를 대표하던 홍콩영화의 쇠퇴와 동아시아의 탈 서구화 현상에 맞물려


우리의 한류가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나 할까요.




그런 한류의 열풍이 배가 아픈지, 일본에서의 수작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 방해책의 일환으로 일본에서는 한류를 비방하는 책자들을 만들어


배포하고 한류의 번짐을 막아보려 안간 애를 쓰고 있는 셈이지요.


한편으로는 그들의 대응방법이 가상하기도 한 반면


그들이 그렇게 비틀어진 심뽀로라도 애국하는구나 하는 성찰이 듭니다.




이미 아놀드 토인비가


"어떤 민족을 멸망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의 역사를


말살시키는 것이 식민주의자들의 철학이다" 라고 설파했죠.




그렇듯 일본의 역사 왜곡은 어제 오늘의 일만이 아니지요.


태평양 전쟁 대신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미화하고


자신들의 침략이 아시아 각국의 독립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다고 강변하는 등.


종군 위안부를 누락해 전쟁 중 행한 일본군의 가해사실을 감추려는 작태,


조선 침략을 진출로 왜곡해 분명한 침략이면서도


단순히 조선반도로 진출한 것이라 주장해 침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 등등이지요.




우리의 광복절은 일본의 뼈저린 패전일인 셈인데요.


제 2차 세계대전의 주범인 그들이 패하면서 얻은 히로시마의 잿더미로 인해


우리의 광명의 날이, 아시아 각국의 해방의 날이 도래했지만


그들은 피해국에 대한 조그만 반성의 기미도 없이


그 뻔뻔스러움과 가상의 거짓 날조까지 서슴치 않음에서 오는


상대적 아쉬움과 아물지 않는 상처들을 극복 못한 주변의 피해국들은


서로 앙숙이 되어 동아시아의 평화와 협상의 걸림돌이 된다고 봅니다.




세계는 벌써부터 블록화가 되어 자기 주변국끼리 똘똘 뭉쳐


유통과정의 세부담 등을 경감시키며,


서로의 이득을 창출해 가는 마당에


동아시아는 일본이라는 커다란 걸림돌로 인해


화합과 단결은 물건너 가고 비싼 돈을 들여 먼나라들과의 무역으로


비용과 로스들을 껴안아야 하는 어거지 우회 작전을 써야만 하는


반 세계적 경향을 낳고 있지요.




저는 사실 유럽의 통화 정책에서도 부러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로화가 그것인데요.


물론 그들 끼리의 융화 단결로 인해 타국의 여러 문제와도 연결되지만


그렇게 가까운 지역간에 뭉침현상이 어떤 이득을 초래하는지에 대해


그들은 너무도 잘 알아 실천하고 있으니까요.


자기들 끼리의 무역에서 각종 세가 면제되며 그 얻는 이득으로


새로운 것을 다시 창출해 내며 또 다른 부를 누린다면


그렇지 못한 다른 부류의 국가군들은 차츰 낙오의 길에 근접되는 게


아닐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



* 참고로 다음은 제가 찾아본 <국회 도서관> 일본 역사 왜곡 동영상 인데요.


http://www.nanet.go.kr/japan/intro.html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 보는데 도움이 되실까 싶어 소개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쪽이
    '06.2.21 7:42 PM

    blue-mallow님, 반갑습니다.

    제가 올린 글 중에 '되씹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그에 반해

    곱씹을 거리를 제공한 듯한 제가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 2. 반쪽이
    '06.2.23 11:43 AM

    blue-mallow님, 소식처럼 역사의 산 증인들이 하나 둘 고인이

    되어 가심에 안타깝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들이 참 많죠.

    그 기억의 끈이 토막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32 [급질문]욕실타일 크랙 셀프 가능할까요? 3 happymoon 2025.07.16 443 0
23131 고양이를 찾습니다..사례금 500만원 6 그리움 2025.07.15 1,159 0
23130 마천에서 올라 남한산성 한바퀴 3 wrtour 2025.07.14 425 0
23129 무늬벤자민 좀 봐주세요ㅜㅜ 7 na1222 2025.07.13 602 0
23128 꽃밭선물. 2 스테파네트67 2025.07.12 590 0
23127 구체관절인형 조각보 저고리와 굴레 2 Juliana7 2025.07.11 544 1
23126 416tv 바람의 세월 시사회초대 유지니맘 2025.07.11 383 0
23125 간장게장 테나르 2025.07.11 372 0
23124 아기사슴 이예요 6 공간의식 2025.07.09 1,604 0
23123 비싼 수박이... 2 통돌이 2025.07.07 1,057 0
23122 설탕이와 소그미(10) 10 뮤즈82 2025.07.03 1,097 0
23121 조미오징어 상태 봐주세요. 3 바로지금 2025.06.29 1,415 0
23120 뜨개커텐 9 ㅎㅎㅋㅋ 2025.06.29 3,684 0
23119 6.28일 토요일 오후 6시 마지막 나눔안내 16 유지니맘 2025.06.28 2,018 2
23118 82일부회원님들과 함께 한 매불쇼 .겸공 41 유지니맘 2025.06.27 4,494 8
23117 모두가 잘났습니다. 2 도도/道導 2025.06.26 1,066 0
23116 버스에 이런게 있던데 충전기인가요? 4 요랑 2025.06.25 1,130 0
23115 6.25 75주년 2 도도/道導 2025.06.25 397 0
23114 춘천 삼악산 2 wrtour 2025.06.23 683 0
23113 삼순이의 잠.잠.잠 퍼레이드. (사진 폭탄) 14 띠띠 2025.06.23 1,688 0
23112 6.21일 토요일 교대역 10번출구 나눔입니다 2 유지니맘 2025.06.20 636 2
23111 화촉 신방 4 도도/道導 2025.06.20 745 0
23110 눈 아픈 길냥이들 5 냥이 2025.06.20 672 1
23109 아픈 길냥이 1 냥이 2025.06.20 448 0
23108 길냥이들 구조후 수술 시키고 했던 사람입니다 8 동그라미 2025.06.18 92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