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지를 만들어 보겠다고 커다란 호박 한 덩이 사들고 왔습니다.
이론상으론 호박의 뚜껑을 만들어 따낸뒤 속을 파내고
껍질을 벗겨 사과 깎듯이 빙빙 돌려 깎아볼까???
아님~절반 잘라 갈비포뜨듯이 왔다갔다~~~~~~ㅡ.ㅡ;;
정말 이론상이었습니다.
한시간을 늙은호박 겁질 벗기기에 온힘을 기울이고 지쳐버려
손이 후들후들~~~~~~
전체를 껍질벗기기 만만치 않더라구요,
첫번째 이론은 절대로 안들어 맞았어요,
절반 잘랐답니다.에궁...이렇줄 알았으면 쉽게 껍질 벗기는건데........
두번째 이론에 돌입했습니다.
헐~이것도 굉장히 어려웠어요, 손 다칠가봐 조심조심.........
결국엔 4등분했습니다.........꺼이꺼이.......
이렇줄 알았으면,,,,,,,,,,,,,그 고생을 하지도 않았을텐데.........
사진속의 감고지는 남의집 담벼락에 따스한 햇살받고 잘도 걸려있드만..........
결국엔 요절 내어 채반에 비좁게 말리는 중이랍니다.
건진건 오로지 꼴라당,,,,,,,,누드호박사진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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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호박
칼라 |
조회수 : 1,212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11-03 2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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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uni
'05.11.4 9:26 AM보통 내공으로는 저렇게 벗기기 힘든데...
아무튼 아주 애쓰셨어요.(저는 절대로 몬함니데이~)2. 세연
'05.11.4 11:54 AM정말 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감탄)
어릴적 엄마가 호박죽 끓인다고 벗겨놔라 하시면 호박 여러조각내서 숟가락으로 벗기는것도 힘들어서 징징거렸던 기억이 나는데.....정말 호박껍질 벗기느라 고생하셨어요3. 이쁜이
'05.11.4 3:41 PM저두 벗겨야 하는뎅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어케 처치를 해야 하나?
비법 없나요? 호박죽은 먹구 싶은뎅///4. 냉동
'05.11.5 8:29 AM멋져요^^누드 호박..에고^^
5. 칼라
'05.11.10 8:27 PM호박죽 끓이실꺼면 8등분으로 자른뒤 속을 다 긁어 파내고 도마위에 올려두고 칼로 내리깎듯이 자르시면됩니다.
껍질이 단단하니 그방법이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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