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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로마의 역사2

| 조회수 : 1,53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3-08 16:00:08

 

 

다른 화가들은 역사를 어떻게 표현했는가 궁금해서 더 찾아보았더니 생각보다 많은 그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소개한 아그리피나와 게르마니쿠스, 그런데 게르마니쿠스의 재능과 시민들이 그에게 보이는 사랑을 시기한 황제가

 

죽였다고 하네요.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면입니다.

 

첫 글에서 말한 부루트스 이야기, 릭토르들이 아들의 시체를 들고 왔을 때 왼쪽에서는 그의 어머니와 여자 형제들이 울부짖고 있으나

 

부루투스는 혼자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네요.

 

앞 그림은 스케치라면 완성된 그림이 바로 위의 그림입니다.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보는 것은 어렵겠지만 가끔 자료가 남아서 처음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 완성작을 볼 수 있으면

 

그것도 제겐 좋은 경험이 되더라고요.

 

로마에 관한 그림을 찾다가 생각해보니 언젠가 터너가 그린 한니발과 그의 부하들이 알프스를 넘는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찾으러 들어와보니 그 그림외에도 상당히 많은 소재로 그림을 그렸네요.

 

이 작품은 디도가 카르타고에 도착하는 장면입니다.

 

그녀가 오빠를 피해서 이 곳에 왔는데 땅을 사려고 하자 그 곳 주민들은 팔려고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녀가

 

소가죽만큼만 팔라고 한 다음 상대방이 승낙을 하자 소가죽을 아주 가늘게 잘라서 길이를 늘렸고 그런 지혜로 카르타고를 건설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디도가 건설했다는 카르타고, 그 지역에서 난 명장이 바로 한니발인데요 그가 알프스를 건너던 날, 폭풍우가 몰아치는 장면입니다.

 

디도 이야기하면 생각나는 것은 트로이 전쟁의 막바지에 트로이를 떠난 아이네이아스가 정착할 곳을 찾아 떠나서 당분간 머물게 된

 

곳이 카르타고이고, 그는 디도와 사랑에 빠져서 한동안을 이 곳에 머물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정신이 번쩍 들어서 말리는 디도를

 

뿌리치고 떠났다고요. 그러자 슬픔에 잠긴 디도는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고 하는데, 이런 이야기는 어쩐지 마음이 불편해지는

 

구석이 있지 않나요?

 

한니발 하면 쌍으로 생각하게 되는 인물이 바로 스키피오인데요 그가 어떤 상황에서 고귀한 행위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림으로 남은 스키피오의 고귀한 행위입니다.

 

터너는 로마로 여행을 떠나서 상당히 여러 점의 그림을 남겼더군요. 덕분에 그가 살았던 시기의 로마와 만나고 있습니다.

 

포룸위로 뜬 무지개를 보여주고 있네요.

 

상당히 많이 부서진 상태의 콜로세움입니다.

 

지금은 복원이 되어 있지만 그 앞에 직접 서서 본 모습보다 오히려 저는 이 그림에서 더 깊은 느낌에 사로잡히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아벤티노 언덕에서 바라본 로마 시내입니다.

 

바로 이 강으로 인해서 로마는 배로 접근이 가능한 지역적 특성으로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멀리 보이는 것이 베드로 성당입니다.

 

베드로. 반석이라는 뜻이라고 하지요. 여기저기 보이는 반석교회라는 이름은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이겠지요?

 

베드로 성당에 들어갔을 때 과연 이 시대에 예수가 다시 온다면 이 곳에서 편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을까

 

엉뚱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로마에서 추방되는 오비디우스, 변신의 저자인 그가 왜 로마에서 추방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제목을 읽으니

 

갑자기 그는 권력과의 불화로 로마를 떠나야 한 것일까, 아니면 궁금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로마의 길이란 제목의 그림입니다.

 

로마하면 역시 도로, 건축, 수로, 법, 그리고 군대의 규율이 유명하지요. 그 중에서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너무나 널리 알려져

 

있는 표현인데요  사실은 그 이전 페르시아에서 모든 길은 수사로 통한다는 말이 먼저 유행한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터너가 그린 베스비우스 화산 폭발입니다.

 

 

로마 역사하면 유대인의 역사와도 연결이 되어서 역시 그림을 뒤적이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재판장면입니다.

 

예루살렘 신전의 파괴 장면입니다.

 

그런데 과연 예루살렘 신전에 저런 식으로 코린트 식 주두가 만들어졌을까 의심으로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은 역시

 

건축사를 읽은 덕분이겠지요?

 

그림은 다비드 ,터너, 그리고 푸생의 작품이었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드펠
    '12.3.9 12:33 AM

    예전에 읽었던 로마사를 친구에게 빌려 줬는데 다시 돌려달라고 할까 아니면 다른 출판사 책으로 다시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

    여기저기 귀웃거려보면 다른 시각으로 쓴 책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intotheself
    '12.3.9 12:49 AM

    그렇지요?

    새로운 시각을 읽다보면 그렇구나, 아니면 과연 그럴까?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니까요.

    캐드펠님이 로마사를 어떻게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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