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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여는 첫 날
식구들이 잠든 다음 오래 된 영화 간디를 보고 나서
잠이 확 깨어버렸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시간이 날 때마다 무위당 장일순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원주의 예수라고 불린 분인데
한 번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제겐 정신의 스승인 분이지요.
올해로 세상을 떠난지 10년
그를 기리는 책이 두 권 나왔습니다.
하나는 나는 너를 보고 부끄러웠네와 또 하나는 좁쌀 한 알인데요
좁쌀 한 알을 먼저 읽고 나서
나는 너를 보고 부끄러웠네를 구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나니 간디를 보고 싶더군요.
무위당 장일순님이 깊은 영향을 받은 사람중의 한 명이 바로 간디였고
얼마전 간디에 관한 책을 읽은 뒤끝이라 생각이 떠나지 않는 면이 있기도 하고요.
일년을 새로 여는 날
무위당과 간디를 동시에 만나고
마음속이 열리는 느낌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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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otheself
'05.1.1 11:25 AM무위당 장일순을 소개하는 책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마음의 스승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겐
귀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에 관한 조금 긴 글
그의 난그림,그에게 깊은 영향을 받은 김지하와 이현주,그리고 이철수님에 관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은 긴 시간이 필요해서
다음에 더 정리해서 쓰도록 하지요.2. 커피와케익
'05.1.2 1:55 AM어휴~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입니다..^^
책표지의 그림이 아주 고즈넉하네요~~82에 와서 점점 사고 싶은 책이 늘어서
큰일입니다....책도 재즈도 지금의 저에게는 굉장한 사치가 되어버렸는데 말입니다..^^
오늘밤에는 저도 올려주신 음악을 들으며 간만의 사치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책장에서 오래된 하루키의 재즈이야기도 꺼내와야겠네요..3. 피글렛
'05.1.2 2:57 AM안타깝게도 음악이 안들리네요...
저도 데이브 브루벡 좋아해요.
Take Five 들으면 너무 신나죠.
제가 가장 부러워 하는 직업이 재즈 트럼페터에요.
쳇 베이커 팬이고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도 좋아합니다.4. intotheself
'05.1.2 3:21 AM피글렛님
이상하네요.
우리집에서는 소리가 나는데...
저는 마일즈 데이비스를 가끔 듣는 편이고
존 콜트레인과 찰리 파커도 좋아합니다.
찰리 파커의 bird는 dvd로 구해서 일년에 한 두 차례 보기도 하지요.
그리고 커피와 케익님
만약 재즈와 책이 실제로 구할 때 사치로 느껴진다면
방법이 있지요.
인터넷의 카페에 가니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여러 가지 음악이 올라와 있더군요.
콘서트에 갈 시간이 전혀 없는 저로서는 동영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나홀로 콘서트에 온 기분을 즐길 수 있더군요.
좋은 음악을 만나면 불을 끄고 누워서 듣는 기분도 좋구요.
책은 주변 사람들과 연결하여 서로 나누어서 (사실 혼자서 다 사서 읽기엔 부담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사보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하루키의 책에 보면 그가 재즈에 대해 상당히 애정을 갖고 듣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가지 고백할 점은
제가 일종의 문자 중독자입니다.
그래서 도서관 모임에서 책 소개를 하면
책속에 적다가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
선생님 말하는대로 다 사서 읽으면 살림에 주름이 가요.
그 말에 하는 응수
그러게 따라서 다 읽지 말고 그 중의 십분의 일만 읽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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