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못말리는 울 아들...

| 조회수 : 1,89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11-17 10:10:20
우리 아들 이제 40개월이예요. ^^;
프리스쿨 가기 전에만 해도 엄마가 입혀주는 옷에 아무런 대꾸도 없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옷에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후크달린 바지가 불편한 것 같아서 쉬야눌때 편하라고 고무줄 체육복(얼마전까진 무지 잘 입었거든요...)입혀서 델따 줄려고 하니 '마미~ 이건 멋진 옷이 아니야...현석이 멋진 옷 입고 스쿨가야해~!!징징징~'하면서 결국 후크바지 입고 가더니 오늘은 또 내복을 안 입으려고 하네요...ㅠ.ㅠ
집에선 꼭 내복(마미 현석이 추워~이러면서..)에 고무줄 바지도 잘 입는데 꼭 스쿨갈땐 내복을 안 입으려해요.. 여자 친구들이 있어서 그런강?? ^^;
오늘도 한다는 말이 '마미~ 친구들은 내복 하나도 안 입어...현석이도 내복 안 입을래...징징징~'이러는 겁니당...
날씨도 쌀쌀하고 안 입혀서 보내긴 좀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다 내복입고 온다면서 거짓말해서 보냈는데...집에와서 한다는 말이 '마미 스쿨가니까 친구들 내복 안 입었어...' @.@
친구들 내복 입었나~ 안입었나~까지 확인하고 오는 집요한 면이 있더군요..
신발도 자기 맘에 드는 걸로 사야하고...사진에 보이는 털모자...저거 멋지다고 사달라하는데....
말리느라 혼났습니당...^^;
사진만 찍어주고...사실 저 모자가 애들이 쓰는 모자도 아니고 아줌마들 쓰는 모자인데 저걸 사달라니...
그리고 벌써부터 옷 타령하니...앞이 깜깜합니당..
저희 신랑은 옷엔 너무 관심이 없어서리(뭐 묻었는지도 모르고 입고다니거든요...^^;) 매번 저에게 한 소리 듣는데...아들넘은 어찌나 깔끔떨고 멋 부리는지...
정말 중간에 끼여 살기 넘 힘드네요...ㅜ.ㅜ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1.17 10:46 AM

    ㅋㅋ,,,귀여워라...절 위해서 현석이 사진 올려주셨군요....

  • 2. 달려라하니
    '04.11.17 12:59 PM

    ㅎㅎ..
    아무래도~~엄마 닮은거 아닐까용?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ㅋㅋ

  • 3. 선화공주
    '04.11.17 2:15 PM

    하하하하...전 가발인줄 알았어요..^^ 모자였군요..^^
    아마 스쿨에 현석이가 마음에 드는 여자친구가 생겼나봐요..^^
    아이들이 그때부터 옷에 신경쓰기 시작하거든요..^^ 표정이 넘 이뽀요!~~~아유.귀여운것!!!

  • 4. 밴댕이
    '04.11.17 2:47 PM

    ㅋㅋㅋ 벌써 빠숑에 눈을 뜨셨군요 현석님이...
    넘 귀여워요!!!

  • 5. cook엔조이♬
    '04.11.17 4:18 PM

    가발이 아니었네요....ㅋㅋㅋ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어린 아이 있는집 너무 부러워요...

  • 6. 레지나
    '04.11.17 8:57 PM

    저두 아침마다 옷 때문에 큰소리납니다... (이제 4살)
    지난달부터 갑자기 모자달린 옷 싫다. .단추많은 옷(남방 종류들)싫다.
    요사이는 내복 싫다(저희 아이두 친구들이 놀린다구 싫답니다) 양말은 색깔이 그날그날에
    따라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휴~` 사내놈이 이러니 저두 정말 미치겠습니다.

  • 7. 기쁨이네
    '04.11.17 10:38 PM

    아드님~ 참 미남이에요 !!!
    (이게 어울리는 말인지 지도 잠시 헷갈리는데요 ㅋㅋ)

    아이들 내복 입기 싫어하는 건 똑같군요 ㅎㅎ
    전 그래 항상 덧바지를 갔다 놨었어요. 나가 놀때는 반드시 입기로
    새끼손가락 걸구요 ㅎㅎ

  • 8. 현석마미
    '04.11.18 12:50 AM

    앗...저희 아들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그 또래는 다 그런가봐요...
    여자애가 그러면 멋부리는가?? 하고 봐줄만한데...
    사내넘이 그러니...정말 화딱지 나서 엄마 못해먹겠네요...
    하루에도 옷을 얼마나 벗어내는지..
    뭐 조금만 묻어도 슬며서 살아져서는 옷 홀랑 갈아입고 나타난답니다...
    세탁기가 쉴 새가 없죠...^^;

  • 9. candy
    '04.11.18 3:59 PM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84 6.28일 토요일 오후 6시 마지막 나눔안내 5 유지니맘 2025.06.28 205 0
23183 그냥 어울려 사는 겁니다. 도도/道導 2025.06.28 131 0
23182 82일부회원님들과 함께 한 매불쇼 .겸공 26 유지니맘 2025.06.27 2,618 7
23181 모두가 잘났습니다. 2 도도/道導 2025.06.26 555 0
23180 버스에 이런게 있던데 충전기인가요? 2 요랑 2025.06.25 536 0
23179 6.25 75주년 2 도도/道導 2025.06.25 194 0
23178 춘천 삼악산 1 wrtour 2025.06.23 342 0
23177 삼순이의 잠.잠.잠 퍼레이드. (사진 폭탄) 14 띠띠 2025.06.23 927 0
23176 6.21일 토요일 교대역 10번출구 나눔입니다 2 유지니맘 2025.06.20 430 0
23175 화촉 신방 4 도도/道導 2025.06.20 433 0
23174 다면적 인성검사 봐줄 수 있으신 분 부탁드려요 지금에머뭄 2025.06.20 213 0
23173 눈 아픈 길냥이들 5 냥이 2025.06.20 408 1
23172 아픈 길냥이 1 냥이 2025.06.20 259 0
23171 길냥이들 구조후 수술 시키고 했던 사람입니다 5 동그라미 2025.06.18 657 0
23170 고양이 새끼 보실래요? 7 토토즐 2025.06.18 842 1
23169 동네 마트에서... 홍차마니아 2025.06.17 586 0
23168 대구 비슬산 3 wrtour 2025.06.16 495 0
23167 6.14일 토요일 오늘 나눔 사진들 !!! 3 유지니맘 2025.06.12 1,772 1
23166 갤럭시 워치로 이재명 시계 만들었어요 1 아이스블루 2025.06.11 1,928 0
23165 5월초 지리산 16 wrtour 2025.06.08 1,052 1
23164 이재명 대통령 가슴앓이 러브 일기장 .,.,... 2025.06.08 761 0
23163 지금 교대역 9번출구 82일부회원님들 정성 나눔 6 유지니맘 2025.06.07 2,279 3
23162 내 이름은 김삼순. 14 띠띠 2025.06.05 1,510 1
23161 6월 7일 토요일 82 일부회원님들의 나눔 일정 4 유지니맘 2025.06.05 1,144 0
23160 보수는 안 됩니다 2 도도/道導 2025.06.04 684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