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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로 한라산 갔다오다

| 조회수 : 1,219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4-10-19 11:13:16
한라산엘 갔다왔습니다
우리들이 학교다닐적에는 한라산 등반을 참어려웠습니다

교통편도 불편하고 어린이가 등반하는것은 참어렵다생각했는데
요즘은 등반로도 정비가 잘되있고 교통도 바로 산앞까지 갈수있어서

어린이들도 많이 데리고 간답니다
우리도 이번주는 영실로갔었는데 사람들이 너무많아 주차가 쉽지않더군요

아마 다음주까지는 한라산이 많이 붐비겠죠
한라산엘 여러번가도 백록담을 본지가 15년은 되는것같아요

다음에는 성판악으로해서 꼭 백록담을 보고 올려구요
어리목이나 영실코는는 백록담까지 갈수가없답니다  산이 너무많이훼손이되서

등반을 통제한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체
    '04.10.19 1:12 PM

    광양님 사진을 보니 옛 생각이 나는군요..

    저두 15년전이니까.. 90년 8월초에 친구(여자)랑 둘이서 제주도 여행을 갔었거든요..
    생각해보면 참 겁이 없었던것 같네요.. 그때 한참 인신매매라는 말도 많이 나오던
    시기였는데.. 버스를 이용해 제주도 곳곳을 찾아다니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재미난 경험도 많이 했구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이
    한라산 등반이랍니다.. 그것도 혼자서.. 흐흐..

    여행 마지막날 한라산을 등반하기로 했는데.. 솔직히 저는 날씨도 덥고 피곤해서
    안갔으면 했거든요.. 더군다나 비행기 시간도 빠듯하고..
    그런데 제 친구는 꼭 같다와야 한다구 무조건 출발해버리는 거예요.. 어리목 매표소
    앞에서 갈까 말까 망설이던차에 친구 녀석 먼저 올라가더군요.. 설마 내가 안가면
    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잠깐 기다렸는데.. 글씨 소식이 감감하더이다... 이때부터
    오기가 발동하야 따라 올라가기 시작 했는데.. 도저히 그친구는 찾을 수 없고
    땀은 비오듯하지.. 물도 없지.. 정말 죽겠더라구요.. 더군다나 지갑(항공권까지
    들어 있는..)하고 초코파이, 오이 등이 들어 배낭까지 이 친구가 들고 가버렸기에
    완젼히 거지꼴을 하고 백록담까지 등반했답니다.. 정상에서 웃으며 맞이하는
    친구가 야속해 쳐다도 안보고 백록담만 한참 보고 있는데.. 이친구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한다고 해서 못이기는 척 찍긴 했는데.. 헉.. 나중에 보니 입이 댓발이 나온
    한 여인네가 멋진 풍광을 망치고 있더군요... 공항에 올 때까지 뾰루퉁해서 말도
    안했지만.. 비행기 기다리면서 마음 풀며 여행마무리를 했답니다..
    생각해보면 그 친구 덕에 백록담 구경도 해보고(몇번을 가봐도 한라산으론
    일정이 안잡히더라구요..) 인내심도 키우고.. 고마울 따름이죠..
    글치만 그때 생각하면 입에서 단내가 나는 것 같답니다..

    광양님 덕분에 옛생각에 나서 끄적입니다..

  • 2. 광양
    '04.10.19 1:18 PM

    그친구분께 고맙다고 하세요 지금은 어리목으로는 백록담구경못해요 백록담갈려면 성판악이나 관음사코스로 가야하는데 관음사코스는 힘든코스구요 성판악은 거리가 너무길어요
    저도 그때 정상보고 지금까지 제주에 살면서도 정상을 못보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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