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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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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짱여사
'04.7.19 4:09 PM이런... 아버지가 갑자가 보고 싶네요..
"아빠~~ 거기도 많이 더운지.. 잘 살고 있는 날 보고 있는지.."
언젠가 물었지?
"용준이가 좋냐 내가 좋냐?"
그땐 낼름 "당근 용준이가 좋지"했지만, 생각해 보니..
"지금은 아빠가 더 좋아, 알지? 내가 아빠 얼마나 사랑하는지..보고 싶어"2. 꾸득꾸득
'04.7.19 5:37 PM음,,,,다 울아부지 야그 같아요..
정말 아부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아요...3. 포이보스
'04.7.20 4:14 PM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초등학교때 일어나면 항상머리위에 100원(당시엔...)을 올려옿고 일가신 아버지
내필통엔 아버지가 가지런히깍여 얌전히 들어있었죠
무척 그립네요.
내생활이 행복할땐 생각나지않다가 속상한일이 있으면 생각나네요
ㅠ.ㅠ4. 칼리오페
'04.7.21 9:21 PM갑자기 이 글을 보고 나니...
십년전쯤 제가 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입원 하던날
병실에서 간호사가 건네준 환자복을 갈아입는데
뒤돌아 앉아 계시던 아버지를 옆에 보호자분이
'아고 우시지 마세요 맘 많이 아프시죠?' 하는데
그때 첨 아버지가 우는 모습을 봤네요
못난딸이 등치에 안 맞게 4번이나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혼자 보셔야 했던 아버지.....수술 마치고 나와서 젤 첨대한 얼굴이
아버지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였는데...그때마다 속으로 얼마나 울고 계셨을런지...
지금 생각하니.......가슴이...미어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