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 가서 다리를 다치고 운동을 다니지 못한 이후

다섯 포기로 시작한 나의 소박한 취미. 이것들에게 마음을 붙이고 지낸 지 어언 두어 달...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면서 내 마음도 함께 싱그러워집니다.

마치 무궁화처럼, 따고 따고 또 따도 하루에도 몇 개씩 기쁜 선물을 안겨주고

한쪽에서는 부지런히 새싹을 틔워냅니다.

손수 기른 먹거리를 내놓을 때는 내 마음을 전부 드리는 겁니다. 점심 때 하나씩 드시와요.
오이가 너무 잘 자랐네요.
가꾸신분의 정성이 묻어납니다.
우와, 넘 맛있어 보여요^^
잘 기르셨네요... 저렇게 잘 자라는 걸 보시면 맘이 흐믓하시겠어요.
화분에 기르는건데도 너무 잘 자라네요.. 어떤 화초보다도 예쁩니다..
우와~아주 주렁주렁 열렸네요...금방 딴 오이의 맛 넘 맛나요~^^
우린,네포기 심었어요.^^; 넘 늦게 심어서 아직 꽃도 안피었는데,
언제 저리 열리나~--;;;
오이가..탐스럽네요...잘 기르셨습니다...
와...신기해요...^^
정말 잘 기르셨네요.
오이는 원래 진딧물 많이 끼는 식물인데
올해 저희꺼는 아주 씽씽하게 잘 큽니다.
그동안 음식물 찌꺼기 다 갖다 묻어주고 깻묵 얻어다가 넣어준 탓인지,
흙에 영양이 충분해서 그렇다고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도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면 병들 일이 없다고 하시는 말씀이
식구들 먹거리 준비할 때마다 게으른 마음을 다스립니다.
와~~~
저도 농사 좀 해본 여인네입니다만
참 넝쿨이 탐 스럽네요.
눈먼듯 오이 두어개 늙도록 두었다가 노각까지도 맛보실수 있을듯,,,,
너무 부럽습니다.
식물도 아무나 기른다고 다 잘되는 게 아니던데요. ^^
저도 유기농 오이 먹고 시퍼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