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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중 하나...

| 조회수 : 2,526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4-05-24 01:30:19
애기 아빠가 휴가를 내서 단양으로 가족 여행을 갔었습니다.
항상 바다를 봐야만 여행을 한것 같았는데 이제는 아이들과 다니니 조용한 숲속이나 계곡이 좋더군요.

단양팔경중 하나 "도담삼봉"이라는 곳 입니다.
무척 평화로워 보이죠?

세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장군(남편) 봉우리고
왼쪽 봉우리가 첩 봉우리, 오른쪽 봉우리는 본처 봉우리라고 하더군요.
아이를 낳지 못한 본처가 남편이 첩에게 아들을 낳아오자
투기하여(?) 뒤돌아 앉은 모습이랍니다.

조선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鄭道傳)이 이곳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서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하며,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한 것도 도담삼봉에 연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행내내 애기 아빠에게 "아으~~~ 디카빨 땡겨!! 나두 82쿡에 올려야하는데..."
노래를 부르고 다녔더니 올 제 생일선물  디카로 결정 났습니다.

이것도 병인것 같아요.
신기하거나 좋은 모습만 보면 82에 올려야 될것 같은...
이 병....병......ㅋㅋ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4.5.24 1:33 AM

    그 병(?)덕분에 많은 식구들이 집에 들어앉아 아주 좋은 풍경을 감상할수 있네요!!!
    정말 좋아요~~
    뜻을 알고 바위를 다시보니 웃음도 나네요...^^

  • 2. candy
    '04.5.24 10:41 AM

    멋진 구경하셨네요~

  • 3. 예은맘
    '04.5.24 10:43 AM

    단양은 저희 시댁에서 가까운곳인데. 아직가보지는못했어요. 신랑이 델구가주지를 않아요.
    바위의 전설이 재미있네요. *^^*

  • 4. 야즈민
    '04.5.24 10:48 AM

    저도 작년에 다녀왔어요.
    저희 부부의 신념은 어릴적 아이에게 행복한기억을 많이 만들어 주는것이라
    결혼 6년동안 주말에 집에 있어본건 10번 정도,
    늘 인터넷이나,신문에서 좋다는곳이나 축제는 찾아가구요,아님, 친정에라도 가구요(친정이 부산이라),목욕도 동네목욕탕 안가고 드라이브해서 유명온천으로 가지요.
    친정엄마가 울아들에게 울엄마 평생 놀러다닌거 반은 울아들이 벌써 가봤을 거래요.
    울신랑도 웃으면서 자기는 토요일,일요일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데요,맨날 주말이 더 바쁘다면서...
    물론,돈 무지 깨지지만(요즘 기름값이 올라서 더해요 ㅡ.ㅡ)
    우리아이의 어린시절은 다시 오지않으니까요.
    그리 오래 산건 아니지만 지나본 제 인생의 경험으로
    삶의질은 행복한 추억과 다양한 경험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회원가입한지 얼마안됬는데 조만간 저도 사진 올릴게요.

  • 5. khan
    '04.5.24 3:39 PM

    건너편에 보이는 동네는 이 강을 건너야만 갈수있는
    도심속의 섬이라 하드군요.

  • 6. 봉처~
    '04.5.24 4:05 PM

    저희도 지난 15-16일에 다녀왔는데...
    바위 전설은 읽어보지도 않고,
    사진만 찍고 왔네용. ㅎㅎㅎ

  • 7. 김혜경
    '04.5.24 11:24 PM

    솔이어멈님 고맙습니다...

    그 병 말이죠, 안 낫았으면 싶네요...ㅋㅋ

  • 8. 솔이어멈
    '04.5.24 11:34 PM

    어머머... 제글에 리플을 ... 매번 감사드려요... 가문에 영광 ^^;;
    조만간 디카 장만하면... 그 병 더 심해질것 같은데요???

  • 9. 솔이어멈
    '04.5.24 11:36 PM

    어머 봉처님 저는 17-19일 다녀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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