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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환하게 열릴 봄을 기대합니다.

| 조회수 : 920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2-18 13:16:33

담장 끝에 살포시 내려앉은 박주가리 씨앗이 자리를 잘못 잡았습니다.
밤새 이슬에 몸까지 젖었습니다.

그러나 해가 뜨면 이슬이 마르고 가벼운 몸이 되면
바람에 실려 이리저리 여행하다가
적당한 자리에 도착하면 새 생명의 향연이 펼쳐질 겁니다.

그런 봄날이 우리 곁에서 시작됩니다.
아직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가 있을지라도
어찌 봄의 기운을 이기겠나요?

이슬에 젖은 박주가리가 비상하기를 응원하며
환하게 열릴 봄을 기대합니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2.19 8:59 PM

    박주가리 씨앗이 저렇게 생겼군요.
    약간 투박해 보이지만
    꽃모양이 아름다운 꽂이던데
    새 생명의 향연을 위해 저리 애를 쓰네요.

  • 도도/道導
    '23.2.20 8:35 AM

    뭐든지 자신의 삶에서 열심히 애를쓰겠지요
    알아주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치기에 격려가 없고 박수가 없고 환호가 없으니
    기쁨과 행복을 찾지 못하는 듯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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