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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거미의 작두타기

| 조회수 : 899 | 추천수 : 1
작성일 : 2022-10-05 17:36:01

무당 거미가 집을 옮겨놓고
하늘이 전부 제 집인줄 안다

공중에 떠 있는 집이 늘 흔들리는 것을 모르고
얼마후 사라질 줄도 모르고
그곳이 자기의 삶의 터전으로 삼고 천년을 살아갈 안식처 인줄 알고 있다

자신이 새들의 표적이 되어 언제 죽을 줄 모르고
무당처럼 차려 입은 옷으로 방어를 해보지만
그 생명 오래 가지 못함을 깨닫지 못한다

요즘은 날마다 눈을 뜨면 새로운 모습이
가련하게 보인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2.10.5 9:37 PM

    한치앞도 못보지만 그날 그날 최선을 다하는 거미에게
    만세를 보냅니다.

  • 도도/道導
    '22.10.5 10:18 PM

    차라리 최선을 다하는 거미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만세도 박수도 받을 만하죠~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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