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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노란 꽃잎 러브레터

| 조회수 : 355 | 추천수 : 0
작성일 : 2020-03-22 13:55:26



ㅡ 黃花片戀書 [황화편연서] ㅡ

低首看坤紛霜柱 [저수간곤분상주]
擧頭望極笑迎春 [거두망극소영춘]
東風嫋嫋金花葉 [동풍요요금화엽]
刻意佳人配送親 [각의가인배송친]

ㅡ 노란 꽃잎 러브레터 ㅡ

고개 숙여 땅 보니 서릿발 어지럽고
고개 들어 하늘 보니 개나리 웃는다.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노란 꽃잎에
이 마음 새겨서 님에게 띄워 보내리.

霜柱[상주] : 서릿발
迎春[영춘] : 迎春花[영춘화] 개나리
嫋嫋[요요] : 산들거림



이번 겨울처럼 날씨가 포근한 적이 없었지 싶다.
그래도 완연한 봄처럼 포근하나 싶더니
갑자기 수은주가 뚝 떨어지기도 한다.

내려다 보면
땅에는 어지러운 서릿발이 마치 겨울같은데
고개를 들어보면 창창한 하늘을 하늘을 배경으로
봄이라고 개나리가 활짝 웃고 있다.
얼어 있는 마음속에도 봄 내음이 깃들기 시작한다.

봄바람이 봄을 실어다 주기를 기다리기 보다.
앞산 뒷산 으로 찾아 나서자.

찬 기운이 느껴지는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노란 꽃잎 위에  
애틋한 글귀 하나 새겨 띄워보내자.
봄을 같이 즐겨보자고....



雲中月 (naninside)

옛그림과 한시를 좋아하며 렌즈를 통해 작은 풀꽃들과 대화를 나누는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아주 짧은 해질녘의 중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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