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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제 목 : 제가 여러분께 참으로 고마운 것은

| 조회수 : 3,11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6-04-19 13:31:41

제가 82쿡을 알게 되고

장터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이

2009년 초였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벌레들을 잡아가며 정성스럽게 가꾼 배추를 두고

처리방법을 몰라 애를 태우고 있던 중에

무턱대고 자유게시판에 판매글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당한 것을

대구에 사시는 분께서 장터에 올려주셔서

별 어려움 없이 가지고 있던 배추를 모두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배추를 절이는 일이 처음이어서

문제가 적지 않았슴에도 많은 분들께서 이용을 해주셔서

배추를 모두 처리함은 물론

나중에는 배추가 없어서 드리지 못하는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그후로 장터를 이용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동안

어떤 분들께는 불편과 어려움을 드린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장터가 폐쇄되고

그 때 까지 제게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은 안정적인 기반을 닦아

경제적인 자립하여 어느정도 여유를 갖게 되어

조금 수고하면 야러분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많이는 아지만

조금은 함께 나눌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다가 보면

자신의 잘못이 없슴에도 예기치 않게

갑자기 얼움에 처하는 일이 잇을 수 있습니다.

제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없슴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사시는 중에

예기치 않게 갑자기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제가 조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큰도움은 되어드리지 못하더라도

식생활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열심히 사시는 중에

가족이  하시는 사업의 부도나

보증이나 남에게 사기를 당해

갑자기 식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일이 있으실 경우

연락주시면 함께 하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한 때 백화점에 납품을 하면서 잘 나가다가

I.M.F 사태와 한해 걸려 닥친 두 번의 태풍으로

죽음까지도 생각햇던 제가

어늘의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닥은 것은

오로지 많은 분들의 도움때문이며

지금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어가고 있으니

여러분께 받은 것을 조금 나눈다고 해서 이상할 일이 아니며

너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혹시 생활하시는 중에 본의아니게 식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일이 있으시어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모른 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jshsalm)

그저 빈하늘을 바라보며 뜬구름같이 살아가는 농부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uckyme
    '16.4.19 10:43 PM

    말씀이라도 너무 좋으신 분이시네요.
    원글님 이 글만으로도 그 따뜻함이 느껴져서 글을 안쓸수가 없다는..
    베풀고자 하는 그 마음 저도 늘 새기고 실천해야 겠다..하는 맘이 드는 밤이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 2. 사랑해아가야
    '16.4.19 10:58 PM

    낮에 농부님이 남기신 댓글도 봤는데....

    이 글까지 읽고나니 참 따뜻해지네요

    늘 같은 마음으로 늘 행복하시기를 저도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 3. 예쁜솔
    '16.4.23 10:35 PM

    네...기억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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