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어 아래 제 글에 중학 국어단어집 물으신 분..

이사쟁이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1-10-11 11:48:21

 거기다 댓글 달아도 못보실 것 같아서..

 저는 중학교가 단어집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중3정도되면 슬슬 시작해도 되겠지만
 중1,중2의 정도에서는 좀 수고스러우시더라도 학교 교과서에서 나오는 단어가 완벽하게 파악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개정교과서를 쓰는 중1,중2의 경우 모든 책의 단어가 다 한단계씩 올라갔으므로
 국/사/과/도덕/기가 교과서에서 모르는 말 따로 적어서 그걸 가지고 정확한 뜻을 알아보는게 필수입니다.
 문제지나 교과서, 참고서에서도요. 아이들 뜻 다 아는 것 같지만 문맥으로 때려맞추거나 아니면 아예
 모르는 단어를 스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 무언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속담이나 사자성어
 관용어 등을 제대로 외워두는게 중1, 2시기에는 더 적합해 보입니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아이들이 이 단어를 정말 엄청나게 생소하게 보지 않는 이상은
 잘 모르는 단어인데도 이것을 모른다고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좀 꼼꼼한 아이라면 예습을 하는 시점에서 단어장을 정리하게 하는 게 맞고(이게 가능한 아이들도 있어요)
 이게 가능하지 않다면 부모님이 미리 아 이건 좀 어려운 단어다 해서 그걸 아이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그래서 정확한 뜻 알고, 외우고. 

 굉장히 근본적이고 당연해보이는 이야기지만서도, 해 보면 굉장히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근데 여타의 단어장을 외는 것보다는 저는 중학교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저거라고 봐요.
 
 아이들 국어 가르칠 때 가장 손대기 어려운 부분이 사실 어휘와 독해 부분인데(이게 거의 다죠 뭐..;;)
 이 두 부분은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부모님이 가장 오판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은근슬쩍 속이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둘다 뭐가 문젠지도 모르고 넘어가버리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상하게 시험을 치면 애가 쉬운 데서 틀려온다, 라는 상황의 1/2정도는 아마 저 두 부분에 책임이 있을 겁니다.

 
IP : 59.9.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
    '11.10.11 1:01 PM (59.9.xxx.116)

    아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아직 초등이긴하지만 금방 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15 갤럭시 탭 10.1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3 .... 2011/10/19 1,350
25114 40대아줌마얼굴눈주위파란멍자국보면무슨생각이드시나요? 11 무명 2011/10/19 3,813
25113 낮에 옷정리를 했더니 목이 아파요.. 3 살빼자^^ 2011/10/19 1,999
25112 손난로 좋은거 쓰는 분 어떤거 쓰시나요 3 .. 2011/10/19 1,671
25111 집들이 연락때문에 속상하네요. 12 동서~~~ 2011/10/19 3,720
25110 오메가3랑 비타민 병원에서 처방받을수있나요? 2 아줌마 2011/10/19 4,076
25109 저 화곡동 살았었는데 돌줍기 그거... 68 오직 2011/10/19 17,123
25108 전라도 광주분들....여쭤볼께 있어요!~~~ 5 .. 2011/10/19 1,632
25107 학습지선생님이 6살 아이 인성, 부모의 금슬에 대해 이야기 하셨.. 19 자식교육 2011/10/19 4,288
25106 춘천여행 도와주세요^^ 1 2011/10/19 1,815
25105 베이비시터 구직(?)은 어디서 ? 3 딱지들 2011/10/19 1,841
25104 연두님,보세요~ 2 산이좋아 2011/10/19 1,643
25103 선관위 “인터넷, SNS로 선거운동 할 수 있다” 3 참맛 2011/10/19 1,326
25102 궁금하네요,,,, 누가 더 기분 나쁠까? 1 ggg 2011/10/19 1,426
25101 불만제로 보셨나요? 약국에서 가루약 지을때 분쇄기에서 이약저약 .. 21 약국들 심각.. 2011/10/19 7,139
25100 ↓↓(핑크좋아 - 장난 한번에..) 원하면 돌아가세요 .. 10 맨홀 주의 .. 2011/10/19 1,019
25099 장난 한 번에 박원순 알바들이 저주를 하고 난리가 아니네요 2 핑크 좋아 .. 2011/10/19 1,214
25098 물건상자가 훼손되었어요 영작 2011/10/19 937
25097 나어쩌구.....이 여자...뻔뻔함이 제일 싫고 무서워요 6 정치 이야기.. 2011/10/19 1,604
25096 사춘기와 관련된 책 소개 부탁드려요... 1 힘들다.. 2011/10/19 1,286
25095 결혼정보업체에서 제공해 주는 상대방 프로필의 신뢰도는 어느 정도.. 4 ........ 2011/10/19 2,188
25094 머리가많이빠져고민이에요 3 날개 2011/10/19 1,813
25093 유리흡착식 네비게이션이 자꾸 떨어지는데요..ㅠ 5 네비 2011/10/19 2,545
25092 파리바**에 진열돼있는 케익들 다 오늘 만든 것일까요? 27 흠... 2011/10/19 4,151
25091 ↓↓↓저 쪼아래 (나경원 이렇게 가는구나..) 그냥 지나 가세요.. 3 핑크 좋아 2011/10/19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