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ㅠ햄스터가 죽었어요.ㅠㅠㅠ

어떡해.. 조회수 : 3,546
작성일 : 2011-10-10 04:21:00

되게 활발한 녀석인데

낮부터 자고 지금까지 깨질 않아서 깨우니 일어나질 않아요.ㅠㅠㅠㅠ

 

아들녀석이 친구한테서 분양받은건데

저희집에 온지 한 3달쯤..

너무 활발하던아이라 갑자기 죽은게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얘를 묻어줘야할텐데..ㅠㅠㅠ

 

아들녀석이 지금 초3이에요.

아이아빠는 낼 아이에게 말해주고 직접 묻어주게 하라는데..

저는 아직 어린나인데 벌써부터 죽음을 경험하게 해주고싶지가 않아서

그냥 제가 묻어주고 학교다녀오면 죽어서 묻어줬다고 하고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24.54.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1.10.10 4:24 AM (175.193.xxx.148)

    숨기는것도 오히려 더 상처가 될것 같으니
    시체가 보기에 시각적으로 충격이 올만큼 끔찍한게 아니라면
    직접 확인하고 묻어주게 해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몸이 딱딱해지고있나요?

  • 2. 원글
    '11.10.10 4:28 AM (124.54.xxx.27)

    ㄴ그럴까요? 햄스터는 그냥... 잠자는것처럼 그렇게 웅크리고있어서 끔찍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잘때는 심장움직임이 있는데 지금은 그냥 전혀 움직이지 않아요.
    그런데 저도 만져보기가 겁이나서 아직 만져보지 않아서 딱딱해지고있는지는 모르겠어요.ㅠㅠㅠㅠ

  • 만져보지
    '11.10.10 4:32 AM (175.193.xxx.148)

    않으셔도 몇시간 지나면 보기만 해도 딱딱해졌는지 아실거예요
    아이한테 햄스터가 죽었는데 보려냐고 물어보고 보겠다고 하면 함께 진행하시면 될것같네요.
    참고로 고등학교때 키우던 토끼며, 집에 길고양이가 낳은 고양이며
    죽은지 몇시간 지나서 팔다리 뻣뻣하게 굳어있는거 봤는데 잔상이 좀 오래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오래가더라구요.

  • 3. 원글
    '11.10.10 4:39 AM (124.54.xxx.27)

    ㄴ네.ㅠㅠㅠㅠㅠㅠㅠ
    댓글 감사드려요.

    생명이 참 덧없네요.
    그렇게 쳇바퀴 잘돌리고 이쁜짓하던 녀석이 하루새 갑작스레...가버리네요.
    ㅠㅠㅠㅠㅠ

  • 4. ..
    '11.10.10 6:19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똑같은 색깔의 햄스터를 사다가 다시 넣어놓고, 죽은 햄스터는 땅에 묻어주심 어떨까요?
    아이한테는 아무말도 하지마시고요.

  • 5. ---
    '11.10.10 6:26 AM (94.218.xxx.238)

    중2때 윗집 주인 강아지가 죽었는데...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아직 체온 남아있더라구요. 그 느낌이 20년 넘어도 남아있습니다. 꺼림직하고 좋지 않아요...;;

  • 6. 제 경험 말할께요.
    '11.10.10 7:03 AM (112.169.xxx.148)

    어려서 외할머니가 시골에서 장바구니에 모과와 강쥐를 넣어 오셨는데...읍네 장설때 오셨거든요.
    그 안에서 토하고 뒤범벅....어째튼 그 귀여운 강쥐새끼를 마루아래서 키웠는데...
    어느날 학교다녀왔더니 죽었다고(연탄가스마심) 묻었다하는데 그 상처라 정말 어른이 되어서도
    오래오래 기억이 나더군요. 처음 죽음을 접한거죠.
    저라면 점둘님처럼 똑같은 햄스터 사다 넣고 아이에겐 아무말 안하겠어요.
    사실이 중요하지만 그 사실보다는 아이정서가 중요하니 괜한말 안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77 아이패드2는 휴대폰 매장 아무데나가도 판매하나요? 3 미도리 2011/10/16 3,328
27076 초3아이 소풍을 가는데요. 4 소풍 2011/10/16 2,842
27075 김치 어느거 사먹을까요 종가집? 더김치? 4 도와주세요... 2011/10/16 4,532
27074 6억 정도에 살 수 있는 32평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9 서울로 가자.. 2011/10/16 5,022
27073 시댁가서 이제는 예 아니요 몰라요 3단어만 하려구요 1 3단어 2011/10/16 4,390
27072 아침에 도전 1000곡에서 장윤정이요.. 1 dd 2011/10/16 3,929
27071 나꼼의 가장 뜨거운 대목. 주진우 기자의 깊고 떨리는 목소리 9 참맛 2011/10/16 4,482
27070 이사할때 어떤부분을 많이 고려하시나요? 1 고민맘 2011/10/16 2,788
27069 프렌치카페 1/2 칼로리 맛 괜찮네요. 1 ~~~ 2011/10/16 3,351
27068 하루 냉동게 간장게장 괜찮을까요? 5 게장 2011/10/16 3,875
27067 시부모님과 함께 살기^^~ 2 이래서 안되.. 2011/10/16 4,160
27066 오늘 튓에 웃긴 거 세엣~ 6 참맛 2011/10/16 3,422
27065 난 책 읽기가 좋아 3 비룡소 2011/10/16 2,986
27064 딸 자랑 하고 싶어요. 만원 어디로 보낼까요? ^^ 19 *** 2011/10/16 5,258
27063 31년된 폐허같은 건물 보세요~ 6 폐허 2011/10/16 4,193
27062 이승환이 왜이렇게 갸름하고 멋있어졌나요.. 9 지금 티비... 2011/10/16 5,281
27061 서울시장 선거 막판 최대 변수는 이거 아닐까요 1 ^^ 2011/10/16 2,872
27060 트렌치코트가 중년 이미지? 7 .. 2011/10/16 4,536
27059 어제 밤 12시 넘어서까지 드릴로 화장실 공사했어요. 1 똘아이 2011/10/16 3,496
27058 35년된아파트1층 세놓는거 문제 없을까요?? 1 보수,관리 2011/10/16 3,201
27057 아래 정신분열 여친 얘기를 보고... 9 ........ 2011/10/16 6,479
27056 영문 해석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5 동구리 2011/10/16 2,818
27055 도요타 2 자유 2011/10/16 2,992
27054 광고글잡아주세요..ㅠ.ㅠ 2 희망 2011/10/16 2,316
27053 안과 진료 하나요? 1 소아과에서 2011/10/16 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