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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자르면서 옆에 각질있는거 잡아뗐더니

어떡해 조회수 : 9,172
작성일 : 2011-10-06 23:54:46

피가 살짝 보였어요. 흐르는 것도 아니고, 맺힌 것도 아니고 그냥 보일 정도라서 면봉으로 찍어야 묻어날까..

근데 오늘이 4일째인데 여기서 진물이 나고 퉁통 붓고 열나고 욱신거리고 스치면 정말 살을 에이는 듯한 고통이 느껴지고 이젠 손톱마저 막 아픈 것 같아요.

과산화수소수 한 방울 떨어뜨리니 부글부글 마구 거품이 나고 뭐 쓰리고 따가운거야 당연지사, 박트로반 바르고 종이 테잎으로 감싸니 심장 박동치듯 쿵쾅거려요. 한 삼일 같은 처치를 해주었는데 차도도 없고, 열이 많이 나네요, 그 손톱부위가.

이거 왜그러나요?

손톱깍기로 자른 것도 아니고 그냥 손으로 떼어내다가 조금 과해져 피가 비쳤을 뿐인데...

상처크기는 5mm 정도밖에 안되는데 손끝이라 그런지 무지 아프고 손 안쓰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뭘 하려고 해도 아픔 땜에 안돼요. 완전 의욕상실입니다.....

병원에 가야겠죠?

이런 말도 안되는 것 가지고 병원에 가야하다니 기가 막히네요.

제가 미국에 살고 있었다면, 의료보험이 취약한 계층일 확률이 많으니 어찌 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IP : 175.123.xxx.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6 11:56 PM (175.213.xxx.61)

    후시딘 바르고 밴드 붙여서 물뭍히지말고 며칠놔둬보세요
    그거 생각보다 엄청 따갑고 거슬려요

  • 2. 그거
    '11.10.6 11:59 PM (118.36.xxx.178)

    노랗게 곪아야 나아요.

    고약 붙이세요.

  • 3. 메아쿨파
    '11.10.7 12:01 AM (110.10.xxx.132)

    생인손인 거 같아요. 저절로 아물기도 하지만 너무 아프시면 병원에 가시는 게 좋을 듯해요.

  • 4. 생인손
    '11.10.7 12:06 AM (222.101.xxx.224)

    ㅠㅠ병원가세요

  • 5. 손톱옆에
    '11.10.7 12:07 AM (211.223.xxx.88)

    거스러미 같은 거 함부로 잡아떼면 안 됩니다.
    차라리 짧게 육안에 보일 정도로 손톱깎기로 잘라내는 게 더 낫지 억지로 잡아떼면 덧나요.
    그쪽이 손톱 눈같은 부위라서 배꼽처럼 자꾸 후비고 잡아떼고 그러면 예민해서 독이 오르기 쉽습니다.
    이미 덧나서 병원 가보시는 게 좋겠지만,
    일단은 자꾸 만지고 그러지 말고 밴드로 고정시켜놓고 자꾸 자극주지 마세요.
    어중간하게 소독한답시고 자꾸 자극주고 그러면 더 아물지 않고 그래요.

  • 6. 후시딘
    '11.10.7 12:08 AM (112.170.xxx.98)

    은근 신경 쓰이게 아픈 부분이지요?
    후시딘 바르시고 밴드 붙이세요.
    약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게 밴드를 다소 여유있게 하세요.
    하루 지나면 덜 아프고, 서서히 좋아져요.

  • 7. 원글
    '11.10.7 12:15 AM (175.123.xxx.86)

    저도 예전에 아기 가지려고 신경쓰면서 부터 (체온이나 배란일 계산등..) 생리주기가 엄청 길어지기 시작했어요.. 평소의 생리주기대로 배란일이라고 생각했을 즈음 정확하게 배란일 받으러 병원가서 초음파도 하고 그랬는데.. 생리주기가 길어졌으니 당연히 그땐 배란일이 아니어서..배란이 잘 안되는것 같다는둥..그런말만 들었어요. 신경을 쓰니간 생리주기가 확실히 달라지더라구요.. 배란테스트기 선이 진해지려고 하면 하루에 2,3번 정도 테스트 하시고 그때부터 남편하고 숙제를 하심 될꺼예요... 베란테스트기는 호르몬으로 하는거라서 정확하다고 들었어요..

  • 8. ..
    '11.10.7 12:17 AM (220.118.xxx.145)

    약국에서 고약 사다 붙여보세요. 고약이 곪은데 참 효과가 좋더라구요

  • 9. 헉..
    '11.10.7 1:02 AM (175.212.xxx.193)

    저도 몇 번 당하고는 절.대 안 뜯어요.. 꼭 손톱깎이로 바짝 자르구요...
    잡아 뜯다가 피부가 휙 뜯겨 나갔는데 엄청 따갑고 오래가드라구요....에구..;;

  • 10. 하두 여러번이라
    '11.10.7 6:50 AM (112.169.xxx.148)

    바늘 불에 소독해서 안쪽으로 찔러주고 고름 짜냅니다. 그리고 소독약 하루 이틀 계속 발라줘요.
    손 안대는게 젤 현명해요.

  • 11. **
    '11.10.7 8:27 AM (58.121.xxx.163)

    몇년전에 병원가서 손톱반을 가위질 당하고 왔어요
    마취하고 바로 손톱을 가위로 쓱쓱 잘라서 .. 독립투사 고문 당할때 손톱 빼던데 그 고통 경험했죠
    벌써 염증생겨서 생손가락 앓고 있는 중인데 병원 안가고는 염증제거 제대로 안되어서 계속 아프실듯..
    위에 님들이 추천한 방법 해보시고 정 안되면 저 처럼 고통을 당하셔야 될듯 합니다.
    대신 마취하고 손가락이 마취된 후에 처치를 해달라고 꼭.. 부탁하세요 아니면 아파서 죽습니다.

  • 12. 생인손
    '11.10.7 10:45 AM (59.4.xxx.107)

    병원 가세요.지금에서야 고약붙여봐야 늦었어요.저도 그 고통을 압니다.
    그러면서 좀전에 또 잊어버리고 뜯다가 피보았네요.언능 소독약을 솜에 적셔서 상처에 올려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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