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친구와의 연락

세상에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11-10-04 12:45:10
지난주 금요일 약2년만에 친구핸펀으로 연락을 시도하는데 연락이 안되어서 친정에 연락을 했다.
그전에도 연락을 했었는데 연락이 안 되어서 친정에 전화했다가 남동생이 받았었는데 그 남동생이 전화를 끊었었다.
이상한 전화로 생각했던가 아니면 국제 전화라서 연결이 안 좋았던것 같다

아무개랑 연략이 안되요.
내가 누구인지 충분히 설명후
전화번호 좀 알려줘요
한참 머뭇거린다.
나를 아직 못 믿나
한국에 내 친구들한테 전화하면 때로는 내 전화 번호가 이상하게 떠서 안 받는다고 했었다.
이상한 전화들이 많아서
동생도 날 의심하나?






한참후
누나 하늘 나라로 갔는데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기를 낳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친구가 임신해서 무섭다고 했었다
그래서 내가 누구나 다 하는거야
걱정마 했었는데


친구가 그렇게 되었는데
난 뭘 했나
나도 그동안 너무나 파란만장하여 연락을 못 하고 살았는데 그 동안 이런일이 일어났다
연락이 않와서 잘 지내겠지 생각만 했다

친구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 싶다
너무나 착한 친구였는데
아이는 아빠가 키운다고 한다

내친구도,아이도 ,아이아빠도 그 가족들도 너무 안쓰럽다
한국에 가면 아이를 꼭 보고 싶다.

못된 사람들은 잘만 살던데
착한 사람들은 사는게 너무 어렵다
결혼전 궁합을 보러 갔는데 내 친구가 벌어 먹어야 한다 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궁합이 나왔어야 하는게 아닌가

이 세상서 힘들게 사는 것 보다
저 세상이 더 좋은 건가

친구가 보고 싶다













IP : 60.241.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0.4 12:47 PM (122.32.xxx.10)

    그 어린것을 두고 친구분이 어떻게 눈을 감았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빌어봅니다. 그 아이도 잘 자라기를요..

  • 2. 교돌이맘
    '11.10.4 2:20 PM (125.128.xxx.121)

    ㅠㅠㅠ

    많이 안타까워요.. 어쩌다가...

    에휴.... 부디 명복을 빕니다.

  • 3. ㅠㅠ
    '11.10.4 3:28 PM (220.117.xxx.78)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54 30대중반인데 무릎연골이 닳았어요 도움글좀 5 루이맘 2011/10/18 5,452
27853 공기청정기 추천좀 해주세요. 공기청정기 2011/10/18 2,611
27852 (급질)열무김치에 새우젓 넣어도 되나요? 3 열무김치 2011/10/18 5,090
27851 따끈한 쌀밥에 토하젓 올려서 한 그릇 먹고 싶어요. ㅠ 5 2011/10/18 3,294
27850 배란기때 ..분비물 ..이것도 치료를 요하는걸까요? 5 . 2011/10/18 6,098
27849 만보계 추천... 1 yjy 2011/10/18 3,359
27848 서울에서 강화도 당일치기로 가보신분.. 시간 어느정도 소요되나요.. 4 강화도 여행.. 2011/10/18 12,803
27847 초등저학년 책상 추천해주세요. 4 elli 2011/10/18 4,231
27846 (인생)선배언니들.. 82쿡에 많이들 오셨으면.. 1 ... 2011/10/18 3,054
27845 쌍꺼풀수술 5개월 짼데요... 8 ... 2011/10/18 5,248
27844 자동차 검사에대해 5 여쭈어요 2011/10/18 2,883
27843 마닐라 호텔 예약,,,어디가 저렴할까여? 2 하마 2011/10/18 2,970
27842 아이팟 쓰시는 분~ 4 질문 2011/10/18 3,484
27841 반신욕을 아침에 해도 괜찮을까요? 4 반신욕 2011/10/18 11,729
27840 60대친정엄마 선크림요~~ 4 친정엄마 2011/10/18 4,136
27839 호박고구마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5 주부 2011/10/18 3,646
27838 생각하는 피자 1 생각하는 피.. 2011/10/18 3,746
27837 이제야 알게된 도니돈까스?? 11 ^^ 2011/10/18 5,560
27836 (급질-영문학)Edgar Allan Poe의 시 중에 Persp.. 8 찌망 2011/10/18 3,364
27835 약 안먹고 음식으로 하는 방법은 없나요?? 7 숙변제거 2011/10/18 3,541
27834 보증금 대출받은 월세입자 만기전 이사하는데 괜챦을까요?.. 2011/10/18 3,313
27833 분당,용인근처 매장알고계신가요? 중고차팔때 2011/10/18 2,695
27832 박원순을 지켜주세요. '다르지 않네'라는 꼼수에서 8 우언 2011/10/18 3,603
27831 간단한 영작 하나만 부탁드려요.. 3 저한텐어렵네.. 2011/10/18 3,068
27830 딸아이 겨울점퍼를 세탁기에 넣어서 버렸어요 ㅠ.ㅠ 4 하트무지개 2011/10/18 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