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조회수 : 2,852
작성일 : 2011-10-04 12:20:10

마흔 중반에 팔년째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그만두고 싶어요.

그럭저럭 마음맞은 사람들 하나둘 떠나고 새로오신 상사나 직원이

인간적으로 너무 안맞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업무강도 이런걸로 힘드는건 전 얼마든지 받아들일수있고 일도 열심히 할수 있어요.

근무 팔년째인데 맡은일 능숙하게 해내고 있지요.

근데 사람하고 맞지 않는건 참기 힘드네요.

제 성격이 두루뭉실하지만 불합리한거엔 건의하고 이의제기하고 하는데

전혀 반영안되고 되려 날 무시하네요. 자기가 상사이니 결재되는대로 따르라 이거지요.

상사때문에 회사 경영상태도 점점 나빠지고 있고

회사가 날로 나빠지는 상황이 오고있는데 대표자는 경영상태가 나빠지는것만 알지

왜그렇게 되는지 상황파악은 못하고 있고요.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 에매하고  분란만 일어나겠죠.

나모르쇠로 가기에는 제 속이터지고... 그냥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페이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제게는 큰힘이 되고 있다보니 동안 추스리면 다녔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54.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10.4 12:43 PM (125.137.xxx.251)

    제가다니는 회사와 비슷하네요...^^
    전 그 트러블상대가 사장입니다..

    왜 회사가점점어려워지는가...뭐 이런저런 답답한상황이 많습니다 초반엔 직접보고도해보고 바꾸어보려고도했지만 전혀 개선되지않습니다...

    아마..원글님의 사장님은 아시고있을수도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어느위치이신지 모르겠으나
    나서서 이야기할건아니라고 봅니다...상사라면서요..

    저는...지금...이회사에 받는월급이 생활비전부라...퇴사못하는상황인데 스트레스로 병가도 내면서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요즘 맘가짐을 좀 바꾸었습니다.

    모르겠다....내월급만 타가자..내월급받는만큼만 양심껏 일하자..........이렇게요

    좀편합니다...씁쓸하지만..내가 살아야겠기에...그냥 이기적으로살기로 했습니다.

  • 원글
    '11.10.4 1:21 PM (121.154.xxx.97)

    답답하던차에 님 댓글이 위안을 주네요.
    저도 그래요. 그래 월급만 타가자 내일만 열심히 하고 신경쓰지말자...
    그런데도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차라리 독단적인 일을 하면 나을텐데
    일이 서로 얽혀있으니 더 그런는거 같아요.
    대표한테는 그냥 말 안하는게 낫겠죠?
    전 직원들도 알아듣게 얘기했는데도 대표가 신경쓰기 싫어서인지 아님 정말 믿는건지 개선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50 대출상환시 꼭 지점을 방문해야하나요 4 음... 2011/11/01 4,223
34249 "부모 증오해라" 이상한 개신교 학교 3 참맛 2011/11/01 2,398
34248 중년 여인에게 더 안 어울리는 건 뭘까요? 59 긴생머리보다.. 2011/11/01 16,435
34247 삶은밤이요.. 칼로리가 높겠죠? 6 다이어트 2011/11/01 7,602
34246 급급!!꼭 읽어야 할 책 추천해주세요. 지금 도서신청하면 회사에.. 10 bigapp.. 2011/11/01 2,649
34245 지겨운 친정식구들 7 코스코 2011/11/01 4,372
34244 꽃청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쳐다보세요? ㅋㅋ 7 질문 2011/11/01 2,280
34243 식기세척기 사려고 하는데..조언 부탁드려요~^^ 7 식기세척기 2011/11/01 2,332
34242 정동영 FTA 관련연설(꼭 보세요) 26 한미 fta.. 2011/11/01 2,537
34241 82님들 꼭 들어봅시다. 나꼼수 보다 먼저... 4 을사조약이 .. 2011/11/01 1,962
34240 이번주 토요일 놀토인가요? 2 놀토? 2011/11/01 1,836
34239 천일의 약속 보는데 자꾸 환영이 보여요..ㅠ.ㅠ.. 3 베이커리 2011/11/01 2,775
34238 남경필 의원 사무실에 전화하니 독단적인 처리 안하겠다는데 6 전화합시다 2011/11/01 2,131
34237 서울우유 가격 또 올린다 1 세우실 2011/11/01 1,706
34236 버터, 큰 덩어리만 이제 파는건가요? 7 소포장 2011/11/01 2,615
34235 12월말에 이사가는데 3월에 전학시켜도 되나요? 3 초등학생 2011/11/01 2,462
34234 요즘 인간관계에 있어 참 많이 힘드네요 책좀 추천해주세요 1 ㅜ.ㅠ 2011/11/01 1,958
34233 김보민 진짜 너무 싫어요 49 싫다싫어 2011/11/01 17,670
34232 이름은 "순악질여사 -" 방송인 김미화, 여성층 겨냥 인터넷언론.. 3 참맛 2011/11/01 1,949
34231 교원능력개발 평가 학부모 만족도 질문드려요. 행복이 2011/11/01 1,574
34230 남경필 의원 사무실에 전화하고 있어요 5 전화합시다 2011/11/01 2,004
34229 건강검진후... 1 운동 2011/11/01 2,082
34228 영화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시간이 멈춘 남자 이야기요.ㅜㅜㅜ 9 궁금 2011/11/01 2,581
34227 기름보일러 어느 제품이 좋은가요? 1 보일러 2011/11/01 1,923
34226 수능생 부모님들... 6 수능만 끝나.. 2011/11/01 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