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와 얘기나누다가..

.. 조회수 : 5,286
작성일 : 2011-10-02 16:24:08
여자는 남자가 돈있고 그다지 모나지 않으면 그럭저럭 없던 사랑도 생기고 결혼생활 유지한답니다.근데.. 남자는 죽어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한데요.
또.. 뭐랬더라..
남편이나.. 가족한테 학대받아도.. 이것도 받아버릇하면 그런가부다.. 해서 그럭저럭 참고 살지 않겠느냐.. 의 뉘앙스였는데..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
나보고 그렇게 살라는 얘긴지...????

그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고,..듣고만 있었던게 긍정도 하지 않았지만.
강한 부정을 하지 않은게 후회되네요.
시누이는 결혼안했고....전 결혼했구요.
난 그렇게 사는건 아니라고 본다 ** 야~
사실은.. 남편.. 시누이의 오빠에 대한 얘길 하다 나온건데..저에겐 최악의 남편이여도..
시누이 보기엔 제 잘못이 50%로 보이는 모양입니다.둘이 똑같다고. 하는데..
술기운에 얘기하고.. 정신 차리면 또 괜한 얘기헀다 싶네요. 시누이 내리는 결론은 
언니 본인이 잘 살피고 결혼하지 않았느냐.. (난 아닌데.. 그냥 그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해는데.. 서로의 결혼관이 다르니까요..)결혼에 끝까지 책임을 져라.. 그러는데.. 
잘못된 선택은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제가 죽겠으니까요..

아무래도...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남편을 판단하는 기준자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얘기인거 같아요..
이혼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혼하는게.. 자신의 결혼에 대한, 결혼보다 더 큰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이니까요..
IP : 58.232.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4:26 PM (210.205.xxx.25)

    그렇게 사는걸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해요.
    나중엔 그게 자기잘못이라고 인식한다네요.

    남편에게 평생 두들겨 맞고 사는 여자들이 바로 그런 예지요.
    너무 안타까워요.
    구체적인 해결책이 없는 여러가지 안좋은 문제들도 많답니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라고 보지만 답이 없다는...

  • ..
    '11.10.2 4:34 PM (58.232.xxx.202)

    답없이 사는예... 정말 힘없는 여자일경우 좀 있는 듯합니다...
    근데.. 교육 받을만큼 받고... 사회에서 그리 모자른 사람도 아닌거 같은데... 저렇게 살기를 요구 받으니.. 더더욱 화가 나네요... 정말 자존심 상하는 말이라서요.

  • 2. 결혼
    '11.10.2 4:27 PM (125.140.xxx.49)

    남자들도 적당히 자기가족하고 잘 어울리고 적당하다 싶으면 결혼한다고 봐요,,,그게 우리남편

  • 3. 그게
    '11.10.2 4:35 PM (211.207.xxx.10)

    얘기 자체가 성립이 안 돼요.
    미혼시누, 미혼시동생이 문제인 경우가요,
    결혼생활의 고충을 미처 채 알기도 전에 자기부모님 외로운 게 먼저 머리에 선점하게 되거든요.
    그런 상태에선 올바른 판단을 하기 힘들어요. 그쪽은 입만........ 바른...... 소리만 줄창 하게 되는 거죠.


    시누의 남편 평가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 터널을 온힘을 다해 헤쳐 나가는 사람과
    팔짱 끼고 훈수 두는 사람이 어찌 같은 감정이겠어요 ?
    근데 이건 입만바른 소리 축에도 못끼겠네요.

  • 4. ㅇㅇㅇㅇ
    '11.10.3 12:09 AM (115.139.xxx.76)

    결혼도 안해보고 훈수 두는데서 헛소리 나오고
    자기 핏줄이니까 또 헛소리 나오는거에요.

    미혼 시누한테 남편이 남편 노릇 못하는거 하소연 하지 마세요.
    님 이해 1%도 못해요.
    그나마 시집가면 10% 정도나 이해하려나.
    시집가도 자기 핏줄이라 똑바로 못 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76 이거 보셨어요? 믿지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것에 놀랐네요. 20 미챠~ 2011/11/01 12,425
34475 시댁형님의 딸이 출산했는데 20 시댁형님 2011/11/01 5,353
34474 조중동, 표적수사 실패는 검찰의 무능탓? yjsdm 2011/11/01 2,332
34473 충무김밥 맛있게하는법?구운김밥김추천 2 서수 2011/11/01 2,580
34472 EBS에서 하는 미션퀴즈 혹시 보신분 계세요? 2 EBS 2011/11/01 1,719
34471 동태를 쌀뜨물에 담가놨는데요 ㅠㅠㅠ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3 ㅠㅠㅠㅠ 2011/11/01 2,322
34470 무상급식 실시했네요,, 오늘부터 5 무급 2011/11/01 2,699
34469 박시장님 국무회의에 참석하셨네요... 6 원순C 화이.. 2011/11/01 2,298
34468 여유만만,좋은 아침 재방은 케이블에서 못보나요? 3 크리스 2011/11/01 2,289
34467 김래원씨 유재석이랑 자꾸 오버랩 되요 13 ... 2011/11/01 3,651
34466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백화점에서 새옷 사서 바로 입고 다니는 .. 17 항상 궁금했.. 2011/11/01 6,377
34465 닌텐도 티티칩?? 그게뭐예요?? 티티러브 2011/11/01 3,003
34464 코에 피딱지와 얼굴에 뭐 나는거 무슨 증상인가요? 6살 아들 2011/11/01 2,737
34463 나꼼수의 위력 도올선생 중용강의 예정대로 36강 강의 24 밝은태양 2011/11/01 5,028
34462 통째로 한국사, 세계사 어떤가요? 3 ** 2011/11/01 2,764
34461 대구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3 .. 2011/11/01 2,431
34460 농사 짓고 산다는 것..새댁이.. 4 눈물 2011/11/01 2,994
34459 일반폰인데 고스톱 다운받고 싶어요 3 푸리 2011/11/01 2,338
34458 자동차..돈... 아까비 2011/11/01 2,120
34457 자식이 있다면 보세요~ FTA 체결후 망한 나라를요~ 우리 아이.. 15 제발 서명좀.. 2011/11/01 2,704
34456 가족과 급작스런 사별시 도움 받을 수 있는 긴급 상담 서비스 있.. 1 긴급상담 2011/11/01 2,962
34455 노무현 FTA 가 최고였다 4 아놔웃겨 2011/11/01 1,964
34454 딸이면 향기 처럼? 수애처럼 12 천일 2011/11/01 4,337
34453 이성에게 좋아한다는 말 대신 할수있는것 2 나너 좋아해.. 2011/11/01 2,427
34452 나이든다는 건 슬프기만 한것인가요? 18 나이든다는것.. 2011/11/01 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