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8개월이면 말 안듣기 시작하는 시기인가요?

아오..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11-09-28 17:19:18

28개월 우리딸 너무 말을 안들어서 (당연한건가요...^^;) 넘 힘드네요.

주위 친구들 말로는 3돌 찍고 나면 초절정으로 말을 안듣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28개월도 그럴시기인가요? 이번 추석 지나고 부쩍 심해졌어요.

유모차 타고 가다가도 내려달라 징징, 타겠다고 징징, 걷겠다고 징징, 안아달라 징징..

말도 빠른 편인데, 걍 징징징 대면서 얘길해요..

요세 몸도 안좋아서 기분도 안좋은 편인데

애까지 이러니깐 미칠것 같아요.

차분히 앉혀놓고 찡찡대지 말고, 밖에 나가서 걷기 싫으면 유모차타자고, 안그럼 안아달라하면

엄마가 팔이 엄청 아프다고..

그러니 알았따고, 약속한다고 해놓고는..

엄마가 왜 화났는지 아냐고 하면 안아달라고 해서, 찡찡대서, 말 안들어서 그렇다고 다 말하거든요..

근데 오늘도 나가서 내내 찡찡.. 물달라 찡찡, 물티슈 달라 찡찡..

애가 달라진것 같아요.

이젠 어디 나가기도 겁이나요...

더 큰 아이들 키우시는 엄마들은 제 이런 투정이 조금 웃기기도 할텐데..--;

28개월이면 이제 말 안듣는거 시작일까요?

오늘도 머리가 몇번이나 열렸따 닫혔다 한듯해요..ㅠㅠ

IP : 175.126.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9.28 5:20 PM (125.252.xxx.108)

    암튼..내욤만 보면 웃음이 터지는 귀여미 아들인데...중2엄마들은 알죠 그 실상을...정말 폭력을 부르는 아이들입니다...ㅎㅎ

  • 2. 아무래도..
    '11.9.28 5:21 PM (211.114.xxx.82)

    동생을 보려는듯..^^
    그래도 이쁘잖아요...

  • 3. ,,,
    '11.9.28 5:22 PM (118.47.xxx.154)

    미운 세살이라고 하죠...그래도 애기때 많이 이뻐해주세요..^^

  • 4. 성빈맘
    '11.9.28 5:23 PM (211.176.xxx.26)

    이제 시작이신거 같아요 ㅠ.ㅠ
    저의 아이 33개월인데 지금 절정을 달리고 있어요..
    요즘은 유모차 지가 밀고 나가겠다고 손도 까딱못대게 해요 ㅠ.ㅠ

  • 5. ...
    '11.9.28 5:23 PM (222.106.xxx.124)

    네네네네!!! 28개월인가부터 시작하더니 31개월째까지 아주 지속입니다.
    찡찡찡하다가 안되면 아아아악... 소리 질러대고 뻗대고... 무조건 아니야 안해 안돼 안안안안안안....
    미운 네살 아니던가요? 저는 36개월 지나면 시작하겠지 했다가 완전 폭탄맞는 기분이에요.

    반항기 돌입한거 맞겠죠? 설마 지금 것은 그냥 투정이고 36개월 지나면 본격 반항기되고 그런건 아니겠죠? ㅠㅠ

  • 6. 아오..
    '11.9.28 5:28 PM (175.126.xxx.107)

    원글/ㅠㅠ 정말 이제 시작인가요.. 저도 친구들 말듣고 아직 3돌까진 여유있구만..했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댓글들을 보니 눈앞이 깜깜하네요..--;

  • 7. 깡깡
    '11.9.28 5:35 PM (210.94.xxx.89)

    네 이제 시작인데요...^^; 울 아들 지금 36개월인데... 한 몇개월(반년쯤..?)을 정말 꾸준히 이쁘게 말해야지~ 하면서 시범 보이고 그랬더니 요즘 들어서 징징징 말하는 것보다 해주세요~(부탁체로 말하기)의 비율이 높아지는 거 같네요.
    꾸준~~히 이쁘게 말해야 한다고 주지시키시면서 심호흡 하시고 애를 대하세요. ^^ 화이팅입니다.

  • 8. 29개월
    '11.9.28 5:35 PM (211.47.xxx.87)

    위에 점세개님 제가 쓴 줄 알만큼이에요.
    징징-아아아악-아냐 안해 안돼 싫어 뭐야 왜애?...로의 발전! 아우 얄미워서 진짜 한대 줘박고 싶은 적이 점점 많아져요.
    오늘도 밖에 데리고 나갔더니 길 한가운데 떡 버티고서 가자 해도 안 가고 그럼 안아줄게 해도 철푸덕 앉아버리고... 아주 길 정중앙에 점처럼 그러고 있으니, 지나가다가 알박기냐고..;;;;
    진짜 아~~~~~무 이유없이 별안간 꺄아아악 소리 질러대는 통에 죽겠네요.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하느라 서있는데 갑자기 끄아아아악 하는 통에 식겁했어요. 정말 창피해요.ㅜ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10 발달이 늦되는 아이 3 걱정걱정 2011/09/28 3,099
20609 다빈치가 있나요? 그집 빵이 맛있네요 서울에도 2011/09/28 2,431
20608 이승만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이라고 방송한다는데 12 승만이 2011/09/28 2,533
20607 제주도 일정 좀 봐주세요! ㅠㅠ 14 어렵다 2011/09/28 3,547
20606 대전이나 천안에 크레이프케이크 파는곳 아세요? 2011/09/28 4,407
20605 탐스 운동화 구멍 잘나나요? 4 살빼자^^ 2011/09/28 4,171
20604 윤남텍 가습기 쓰시는.분들. 청소 팁 좀 나눠 주세요 5 윤남텍가습 2011/09/28 4,367
20603 편의점 신용카드 사용시에.. 2 편의점 2011/09/28 3,049
20602 통통사이즈 이쁜옷 파는 쇼핑몰 아세요??? 66,77... 7 반짝반짝 2011/09/28 4,387
20601 덴비 직구 가격 어떤가요? 3 직구 2011/09/28 6,371
20600 펌+염색 38만원이라니.... ㅠㅠ 35 - 2011/09/28 12,431
20599 차 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1/09/28 3,014
20598 자존감이라는 허상은 없습니다. 6 우리가 가.. 2011/09/28 4,056
20597 박원순-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시장되면 무상급식 실현할 것" 한.. 10 블루 2011/09/28 2,750
20596 광주 금남로 숙소 추천 좀 해주세요~! 3 떠돌이 2011/09/28 3,275
20595 KBS, '4대강 완공 축하쇼!!' 미친짓 완결판! yjsdm 2011/09/28 2,733
20594 [창비주간논평] 선거법의 벽을 부수자 3 참맛 2011/09/28 2,323
20593 여쭤봅니다. 제가 3년전에 4 보험관련 2011/09/28 3,014
20592 집에서 염색하시는 분들.. 어느 제품 사용하세요? 6 .. 2011/09/28 4,652
20591 카시트 고민이예요..도와주세요~~ 5 초보맘 2011/09/28 2,561
20590 수학중1입니다 문제 하나 만 풀어주세요 2 문맘 2011/09/28 2,613
20589 김어준 윤도현 라디오 마지막 방송 7 블루 2011/09/28 5,110
20588 울릉도 해군기지 건설.. 모처럼 좋은 소식이군요 2 운덩어리 2011/09/28 2,816
20587 초등4학년 아들이 휴대폰을 사달라고 해요.(댓글 보여주기로했어요.. 46 ... 2011/09/28 5,191
20586 유치원에 아이들 빵을 보냈어요. 맘이 넘 불편합니다. 60 애키우기 어.. 2011/09/28 1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