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려받은 커피잔 등등

버릴까말까 조회수 : 3,797
작성일 : 2011-09-28 16:42:59

결혼할 때,

시어머님이 고이 물려준(?) 로얄알버트 커피잔 셋트, 파카글라스 크리스털 컵 등등...  

7년간... 잘 갖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부엌가구를 새로 바꾸면서 고민이 됩니다.

7년간 커피잔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고(그냥 머그잔에 먹게 되네요)

크리스털 컵은 여름날 혹시나 손님들 오게 되면 매실청이나 오미자청 음료로 내갈 때 아주 가끔 썼어요.

이 그릇들...

계속 껴안고 살아야 하는지, 내다 버려야 하는건지.....

내다버리자니 어머님께 너무 죄송하고, 갖고 살자니 앞으로도 안 쓸 것 같고.......

너무너무 고민됩니다.

IP : 210.115.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8 4:45 PM (1.225.xxx.55)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세요.
    다른 분이라도 잘 쓰실겁니다.

  • 2. ..
    '11.9.28 4:49 PM (219.240.xxx.170)

    장터에 내놓아도 많은분들이 찜하시겠네요

  • 3. 다른건
    '11.9.28 4:52 PM (110.9.xxx.196)

    버려도 부모님이 주신건 버리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어머님이 주신 어머님 스타일 옷도 가지고 있어요. 가져가서 안 입으면 버려라 한 옷 외에는. 남편이 그 옷을 보면서 울 엄마가 준 옷 있네. 아직 있네 이럴때면 안 버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들 키우다보니 아이가 참 소중하고 귀엽자나요. 내 아이가 내 물건을 한번씩 써주면 좋을거 같아요. 어머님의 커피잔에 가끔 남편 커피를 타주고 그래보세요..로얄알버트나 크리스탈. 그냥 내버릴 물건은 아닌거 같은데.

  • 4. ......
    '11.9.28 4:59 PM (114.207.xxx.153)

    그냥 사용하세요. ^^
    허접한것도 아니고 좋은것들이네요.
    시어머님도 아끼던 물건 며느님께 물려주신것 같은데
    버린것 아시면 엄청 섭섭해하실듯...
    저라면 냉큼 잘 쓸것 같은데..

  • 5. ..
    '11.9.28 4:59 PM (119.201.xxx.132)

    시어머님이 물려준거라면 그냥 가지고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요..시어머님이 살아계시다면 버린거 나중에라도 알면 섭섭해하실테고 돌아가셨다면 유품이 되는데 남편이 섭섭해 할듯

  • 6. 저라면
    '11.9.28 5:23 PM (61.254.xxx.129)

    기념으로 가지고 있을래요. 허접한 물건들도 아니고.... 나름 의미있는 듯 하구요.
    그리고 내놓고 팍팍 쓰세요.

  • 7. 저주세요.
    '11.9.28 5:34 PM (1.225.xxx.201)

    ㅋㅋ 영 안쓰실거면...

  • 8. 원글이
    '11.9.28 5:34 PM (210.115.xxx.3)

    -----------여러분의 조언 대로, 소중히 여기며 잘 사용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80 살잡이란 다이어트스쿨 경험하신분 계신가요? 3 인간하마 2011/09/29 4,714
19879 곽교육감을 걱정하고 지지하는 분들은 '곽함사'로 8 곽노현을 석.. 2011/09/29 2,347
19878 [도가니]에 빠진 한나라당…5년 전에 무슨 일이? 4 샬랄라 2011/09/29 2,612
19877 박원순, 론스타로부터 5년간 7억6천 기부받아 64 헐충격 2011/09/29 4,741
19876 덕구온천 주변 맛집이나 가볼곳 소개 부탁드립니다. 3 덕구온천 2011/09/29 8,913
19875 주진우 기자님 좋아하시는 분들.. 시사인 구독 합시다!! 8 ... 2011/09/29 3,892
19874 내가 아는 박원순 1 샬랄라 2011/09/29 2,767
19873 장터 노점에 대해 아시는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떡볶이,꼬치).. 3 ... 2011/09/29 2,864
19872 내년 7월 말 돌잔치 장소를 사람들이 벌써 예약하나봐요. 2 2011/09/29 2,555
19871 출입국관리직 면접 중요한가요? 여유필요 2011/09/29 6,391
19870 박영선 검증 시작되자… 파문 일파만파 23 10.26 2011/09/29 5,131
19869 개인블로그에서 판매도 해도되나요? 2 고민 2011/09/29 2,883
19868 '든든한' 박영선 '외로운' 나경원 9 세우실 2011/09/29 3,548
19867 미니미싱 쓸만 할까요? 8 미니미싱 2011/09/29 4,261
19866 나가사끼 짬뽕,,, 컵라면 드뎌 나왔네요. 4 베리떼 2011/09/29 3,134
19865 아구찜에 어울리는 음식이 머가 있을까요? 4 ... 2011/09/29 5,569
19864 "나경원, 취재진에게 촬영 자제 요청한 적 없어" 12 참맛 2011/09/29 3,808
19863 동네 아이들과 함께 영어동화책 수업 어떨까요? 10 고민 2011/09/29 3,027
19862 방사능 글을 볼수가 없네요..다들..이제 신경안쓰고 사시나요? 24 요즘 2011/09/29 4,143
19861 아래 자전거로 할머니 다치셨다는 글에서요.. 3 ........ 2011/09/29 3,071
19860 서울 8학군 지역중,전세 5억정도에,,아이들 키우기 좋은곳? 12 ,,, 2011/09/29 5,590
19859 뉴욕날씨요.. 2 미소 2011/09/29 2,415
19858 sbs짝 다음예고편장면은 왜 안나오는거죠?? ㄴㄴ 2011/09/29 2,782
19857 다시 아날로그시대로 돌아갔네요. 동영상이나 그림파일이 안올라가지.. 밝은태양 2011/09/29 2,390
19856 병설유치원도 전학 가능한가요? 3 ... 2011/09/29 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