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도우미아줌마 도움 받았는데요..이 정도가 적당한건지...??

도우미아줌마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11-09-28 07:07:06

이사오기전에 도우미 아줌마 도움받다가...아이낳고 뭐 산후도우미 아줌마 오시고...

이사하고 어쩌다보니..도우미 아줌마 도움을 안받다가..

이사한 집이 넓어져서 도저히 혼자 못할것같아..아줌마에게 다시 연락해서 어제 도움 받았거든요..

근데..이 정도 하는게 당연한건지..아님 제가 넘 많이 바라는건지..

처음에 오셔서 오랜만이라 가격이 잘 기억이 안나 어쩌면되죠?했더니..

저희집이 넓긴 하지만..수납이 잘 되어있어서..밖으로 나와있는 살림살이는 별로 없어요..

그래서 청소하기도 쉽고 집도 오래된 집이 아니라 찌든때도 없고 그렇거든요..

제가 여쭤봤더니..여기는 네시간만 해도돼...그럼 4만원이야~이러시더라구요...

하긴 제가 혼자 청소해도 앞뒤 베란다 물청소까지해도 두시간 정도면 되긴 하더라구요..

근데 10시좀 안되서 오셔서 이런저런 수다를 열시넘어서까지 떨다가..일을 하셨는데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있으니 하지않으셔도 된다고 했구요..

싱크대 개수대 청소..후라이팬 뚜껑 찌든때청소등등 밥통 컽에닦아주시고..싱크대문 닦고..

청소기 돌리고..코스코에서 파는 쓰리엠 밀대로 바닥닦고..목욕탕 두개 청소..

점심은 김밥재료 준비해놓은게 있어서 김밥싸드리고 만두 쪄드리고..그렇게 나온 설거지는 청소하시느라 시간 안될것같아

제가 했구요..베란다 물청소도 그냥 제가 했어요..두시까지 시간 안될것같아서요..

목욕탕 청소가 좀 오래걸리는것같아 두시가 넘어서 그냥 아줌마한테 아줌마 네시까지 하시고 오만원 드릴게요~

했더니 그러자고 하시더라구요..6시까지가 6만원이라고 하셨거든요..10시부터 6시까지요..

세시쯤 대충 끝나신것같아.. 사과 깎아드리고...반찬 김치찌개랑 두부조림 해달라고 하고 저는 아이때문에 아이 재우다보

니 세시 오십분쯤 깼어요..

근데 나와보니..두부조림만 되어있더라구요..싱크대위에 행주 두개도 어제 있던 모양 그대로구요...

부엌일 하실때 전혀 안건드리신거죠..행주는

행주를 빨아서 쓰지않고...키친타올 빨아쓰는 행주로 계속 쓰시더라구요..

그래도 싱크대위에 있던 행주는 한번 빠는 척이라도 해주지..그냥 어제 뒀던 그대로 뒀드라구요..

글구 그렇게 청소하는게 어찌다섯시간이나 걸리는지..설거지도 제가하고..앞뒤베란다청소도 제가했는데..

집이 40평대라고는 하지만..주상복합이라..그다지 아주 넓진않거든요...

청소기..밀대걸래..목욕탕두개..주방 개수대,싱크대닦기 두부조림 이게 다네요...세시부터 네시까진 두부조림 딸랑 하나만

해놓으시고 쉬셨나봐요...깜빡 자고 나오니...그것만 되어있고..어쨋던 오만원 드렸네요..

빨래는 원래 제가 다하고...재활용 버리는것도 어제 다해서 없고 다림질도 없고..글구 전실이 좀 있는데..전실은 손도 안대

시더라구요..말씀 드리고싶었느데 그냥 뒀거든요...

 

저도 일잘하시는분이라고 소개받았었고..이사오기 전에 집에서는 잘 해주셨던것같기도한데...

가시고나니..괜한 찝찝함...이럴바엔 내가 할까 싶은게..........이게 당연한건지..잘못된건지요??

IP : 110.35.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
    '11.9.28 7:15 AM (175.193.xxx.235)

    하지 않네요.. 원래 손이 느린 타입인건지.. 많이 봐줘도 한 세시간 꺼리 일이랄까?
    아이가 아주 어린가요??
    제 경우는 사람 쓰면서 신경쓰느니 대충 청소하고 사는 모드로 바뀌었답니다..
    자기맘같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 원글이
    '11.9.28 7:22 AM (110.35.xxx.187)

    일년정도만에 뵈어서..중간중간 수다를 많이 떨었어요..반가워서요..
    아무리그래도그렇지...가시고난후에 생각하니...정말 어이없더라구요...

  • 2. 점세개
    '11.9.28 7:28 AM (175.214.xxx.210)

    처음 오는 집은 좀 걸리기도 해요.
    근데, 오버차지를 먼저 제시하신건... - -;;
    그리고, 보통 오버차지는 시간당 5천원 정도로 잡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일 잘하는 분 아니에요.

  • 3. 저희
    '11.9.28 9:32 AM (121.169.xxx.85)

    저희 아주머니 4시간동안 하시는일...
    설거지, 싱크대청소, 가스렌지 닦기, 청소기 돌리기, 스팀 돌리기, 가구 먼지 닦기
    걸레 빨기, 화장실 2개 청소, 현관청소, 베란다 청소, 창문청소 요렇게 하고 가세요
    집이 번쩍번쩍 하답니다.
    수다와 점심대접이 시간을 좀 끌거 같아요..원글님 댁은

  • 4.
    '11.9.28 9:45 AM (14.45.xxx.165)

    아주머니가 하신일 그거 몇시간동안 할일 아닌거 같아요. 바짝 맘먹고 하면 2시간 반이면 충분히 할거 같은데요. 의향 물어보지 마시고 3시간에 3만원드릴테니 이거 다 부탁해요. 하고 종이쪽지에 할일 쫙 적어주세요.
    어자피 돈주고 부른 사람인데 왜 눈치보면서 시키세요. 글고 일하고 난후 검사 다 하시고 돈 지불 하시구요.
    내 돈 내고 물건 사거나 사람 부르면 당당해도 됩니다.

  • 5. 아직은
    '11.9.28 11:36 AM (58.75.xxx.104)

    근데... 중간에 먹는 시간이 너무 빠지는거 같아요... 일하다 먹으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저는 제가 뭔가 일할때도 중간에 뭐 먹는거 싫던데... 먹는건... 처음 시작하기전에... 다끝나고 나서 하면 좋을거 같아요... 물이나 음료수는 중간에도 괜찮지만요... 그리고 시간이 식사시간을 끼고 있어서 애매하네요... 차라리 아홉시부터 한시 또는 한시부터 다섯시 이렇게 하시는게 서로 효율적이예요... 중간에 식사시간 끼고 있음 시간이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희집 아주머니는 한시에 오시면 일단 다림질 (와이셔츠 다섯새정도)하시구요... 그다음에 씽크대로 가시지요.. 저희도 세척기가 있어서... 작은 그릇은 안하시고 그때그때 냄비종류는 닦아주시구요.. 씽크대 전체적으로 다 청소하시고 후드, 씽크하수구까지 청소하세요... 그리고 각방과 거실청소 (이때 침구 갈아주기도 하시기도 하구 유리창도 적당한 주기로 닦아주시구요... 물론 창틀 완전 깨끗하게 유지해주십니다... 걸레질은 손으로 다해주시구요... 그리고 베란다 청소... 화장실청소 (화장실한개는 제가 드레스룸으로 쓰는 관계로... 한개만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다하심 네시에서 네시반정도 되는거 같아요... 혹시 세탁기가 돌아가 있으면 빨래 널어주시구요... 저희는 음식은 안하십니다... 이렇게 해주시네요... 3만5천원드렸는데... 이제 4만원 드릴겨구요... 저희 아주머니는 오시면 카푸치노 한잔... 그리고는 과일정도.. 안드실때가 더 많아요... 제가 재택근무를 해서 일이 바쁘면 못챙겨 드리거든요... 본인도 별로 안드실려고 하구요...
    걸레는 모아서 한꺼번에 빨기때문에 그냥 물로 헹궈놓으시는 정도만 하신답니다... 비교해 보시고 좋은 선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85 소심한편인데 회사에서 중가관리자될 기회가 온다면 1 고민 04:39:56 78
1590884 돈 앞에 사람 눈이 살짝 돌더라구요 1 ㅡㅡ 04:09:42 456
1590883 시댁의 입김과 결혼생활 ㅁㅁ 04:06:36 251
1590882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1심 판결이 나왔군요 3 00 03:22:07 541
1590881 박영규나 금나나나..... 5 .... 03:18:52 1,009
1590880 선재는 솔이 언제부터 좋아한거예요? 7 ... 02:49:00 413
1590879 고구마가 원래 오래가나요? .. 02:40:33 178
1590878 네안데르탈인 여성 얼굴 복원 사진 3 ..... 02:29:18 1,116
1590877 저는 어떤 옷을 입어야하나요 .. 02:28:19 256
1590876 뚱냥이들은 왜 살이 안 빠지는 걸까요 2 냥이사랑해 01:58:40 513
1590875 금나나 스펙만 보면 최고 아닌가요? 27 근데 01:30:48 1,806
1590874 시누대한 속마음 남편이 처음으로 털어놓았어요 3 누나 01:28:47 1,547
1590873 조선일보 만든 사람이 누구인줄 아세요? 13 ㅇㅇ 00:46:40 2,799
1590872 소다 설거지 비누와 세탁비누 ㅇㅇ 00:44:47 266
1590871 위고비 가 뭔데요? 12 잘될 00:44:15 2,044
1590870 마흔중반에 무슨운동 하세요? 5 운동 00:37:50 1,301
1590869 강릉여행 1 내일 00:37:42 549
1590868 보일러수리를 관리하는 부동산에 요청해야 하는데.. 1 도와주세요... 00:32:49 295
1590867 Ebs 스페이스 공감 노래좋네요 노래 00:29:48 309
1590866 면세점이 그렇게 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8 neonad.. 00:29:14 1,606
1590865 1988년에 260만원은 어느 정도의 가치였을까요? 6 ..... 00:24:44 1,000
1590864 김호중 콘서트 예매 성공 4 ... 00:24:35 727
1590863 핸드폰 바꾸면 사진 수천장 그대로 옮겨지나요? 3 질문 00:20:52 767
1590862 제주도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5 apple3.. 00:14:07 517
1590861 부유한 집에 저녁초대를 받았는데요 뭘 들고가면 좋울꺼요 24 냐옹 00:10:35 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