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의44 하의 66 저같은분 계시지요?

바비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1-09-26 22:41:03

30대 중반 맞벌이 새댁(?)이네요.

하체 초비만형입니다.

 

상의는 거의 44 입구요, 하의는 거의 66 입습니다.

엉덩이 거의 하마나 코끼리 사촌이고, 허벅지 장미란이고(미안...장미란양 존경해요),

천만다행으로 종아리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튼실하지요.

 

그에반해 목, 어깨, 팔, 손 같은 상체는 뭐, 다들 그손으로 키보드나 두들기냐 합니다.

얼핏 보는 사람들은 제가 무지 말랐는줄 알아요.

키가 159인데, 몸무게 50이라 하면 아무도 안믿습니다. 40도 겨우 나갈것 같다네요. ㅋ(쓰고보니 저 좀 재수없네요)

 

근데 문제는, 전 이 몸으로 바지를 못입는다는데에 있습니다.

딱떨어지는 포멀한 수트 입어야 하는 직업인데, 바지는 궁디 허벅지 너무 찡기고 안예뻐서 맨날 스커트 정장만 입지요.

남들이 보면 쟤는 종아리도 별로 안예쁜데 뭔 자신감으로 맨날 스커트냐 하겠지만,

어느날 바지라도 입는날은 어김없이, "어? 요즘 살 좀 쪘네?" 하는 소리 열번 듣습니다. ㅠㅠ

 

요즘 초 유행은 스키니 따위는 엄두도 못내죠.

드럼바지가 유행하던 시절로 돌아가고싶어요. ㅠㅠ

IP : 119.64.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26 10:42 PM (180.66.xxx.116)

    어쩔수없어요...음식조절하시구...요가같은거 꾸준히 하세요..

  • 2. 유전?
    '11.9.26 10:48 PM (125.141.xxx.186)

    제말이요..ㅠㅠ이렇게 호흥해주시니~
    위로가 됩니다..^^

  • 내력
    '11.9.26 10:54 PM (116.37.xxx.58)

    맞아요..여깃네요.. 저희집 여자들 다..2~30대때는 44,66 40대 넘어서 55,77입니다..
    초등딸 벌써 강한 조짐 보이고요...ㅠ.ㅠ
    그래도 원글님은 다행..저희는 종아리도 66,77이랍니다...ㅠ.ㅠ
    스키니는 아예 안드로메다에 가 있는거구요..걍 스커트나 반바지도 못입어요...ㅠ.ㅠ

    근데..저희집 여자들 얼굴은 다 봐줄만해서(죄송해여..ㅜ.ㅜ) 그래서 더 고통이예요..
    앉아만 있으면 다들 한번씩 쳐다보는데... 일어나는순간 헉............ㅠ.ㅠ

  • 3. 초록가득
    '11.9.26 10:54 PM (211.44.xxx.91)

    제 친구가 떠오르네요,,손가락 가늘고 이쁘고 얼굴도 작아요,,,등도 넓지않고 딱 좋아요
    그런데,,,
    하체가 그래요,,,같이 해수욕장 갔을때 그 친구만 칠부바지 입고 계속 화가 나 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바짓가랑이가 장딴지에서 안올라간데요,,,ㅠㅠ
    지금은 수영을 몇 년씩 꾸준히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슬림해보이고 상체에 비해 하체가 유난히 부해보인다거나 하는 느낌이 없더군요,,

  • 4. 바비
    '11.9.26 10:55 PM (119.64.xxx.75)

    유전 맞지요. 저희 엄마 몸매를 쏙 뺐어요.
    저주받은 하체...ㅠㅠ

  • 5. 아..
    '11.9.26 10:55 PM (203.130.xxx.231)

    저 이해해요. 전 44, 66은 아니라 55,66입니다. 정장 바지 입을때가 제일 괴로워요.
    힙, 허벅지 둘레가 무지하지 넓어요. 특히 힙과 연결된 허벅지 부분;;;;;
    근데 다행히 전 다리가 가는 편이네요.
    상체도 말랐고.
    옷 사러 가면 하의 55사이즈 내놓습니다. 안된다고 66가져오라고 하죠;;;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55사이즈 정장 바지 입는 사람입니다.

  • 어머
    '11.9.27 9:07 AM (203.249.xxx.10)

    완전 저랑 똑같은 체형이시네요.
    저도 55,66인데....옷가게가서 바지 사이즈 말하면 다 처음엔 @.@????--> 요래요.
    저도 상체는 하늘하늘....그런데 힙과 허벅지, 골반쪽이 통통, 아니 퉁퉁하고...다리로 가면서 다시 슬림해져요.
    즉 치마 입으면 완전 커버되는 체형입니다만...요즘처럼 스키니한 바지가 유행할땐...흑흑
    저도 같은 사이즈로 옷 좀 맞춰입어보고 싶네요...ㅠㅠ

  • 6. 역삼각 제 평생에 부러운
    '11.9.26 10:58 PM (220.117.xxx.38)

    어조비(어깨 좁은 이)이시네요....ㅎㅎ

  • 내력
    '11.9.26 11:03 PM (116.37.xxx.58)

    한복 입을 시절에 태어날걸 그랬어요...ㅠ.ㅠ

  • 바비
    '11.9.26 11:13 PM (119.64.xxx.75)

    맞아요, 한복체형이어요.
    결혼할때도 웨딩드레스 머메이드라인 이런거 꼭 입어보고 싶어서 시도했건만
    입자마자 바로 벗어버렸어요. ㅋㅋ
    대신 한복은 정말 저를 위한 옷이더군요.

  • 7. -_-
    '11.9.26 11:28 PM (220.78.xxx.176)

    저요 55 66이에요
    이것도 살빼서 66이지 작년까지만 해도 55 77이었어요;;;;;;;;
    진짜 흉측
    님은 종아리라도 날씬하죠 전 ...종아리까지 퉁퉁 해요 ㅠㅠ
    전 소원이 여름에 여자들 그냥 입는 짧은 반바지 ㅇ한번 입어보는게 소원이랍니다. ㅠㅠㅠㅠ

  • 8. 하느리
    '11.9.26 11:55 PM (14.47.xxx.104)

    의외로 하체비만이신분들 많더라구요. 저도그런편이라 바지보다는 치마위주로 입어요
    바지는 입으면 정말 허벅지라인이 다 드러나서 안이보고 더 뚱둥해보이더라구요

    아래 하체비만에 좋은 다이어트방법들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http://lag-diet.wo.to

  • 9. ..
    '11.9.27 12:26 AM (108.27.xxx.196)

    제가 아는 분과 비슷한 체형이네요.
    이분은 상체는 지극히 정상이고 하체비만이에요. 처음 보고 뚱뚱한 줄 알았는데 하체도 살이 아니라 원래 체형이 그렇더라고요.
    그 사람은 입고 싶은 것 개의치 않고 입는 것 같은데 보기 좋아요. (숏 팬츠나 미니 초미니는 못봤지만요.)
    치마만 고수하지 마시고 바지도 입으세요.

  • 10. ㅈㅈㅈ
    '11.9.27 12:40 AM (122.162.xxx.48)

    저랑과 반대네요. 상체 비만과 하체 허약.. 걱정 스러워요. 나이들면 관절염 올까봐 .. 특히 중부지방은 난리예요.. 걱정이예요...

  • 11. 저와 비슷
    '11.9.27 8:56 AM (222.121.xxx.183)

    저와 비슷하지만..
    저는 상의 66 하의 88이었어요..
    요즘은.. 상의 88 하의 100입니다..

  • 12. 저도
    '11.9.27 9:06 AM (118.131.xxx.100)

    하비예요~
    근데 헬스장에서 하체 운동 열나게 해서 지금은 나름 미니스커트도 입고 다닙니다.

  • 13. ..
    '11.9.27 9:55 AM (119.71.xxx.138)

    그 반대보다는 그체형이 훨 나아요.. 저랑 친구랑 둘다 키가 170인데 그 친구가 원글님처럼 상의 44, 하의 66반

    근데 옷을 주로 위는 타이트하게입고 밑은 롱스커트를 입거든요.. 훨 이뻐요.. 전 살은 없는데 상체 골격이커서

    아무리 살빠져도 66반이상 입으니 안이뻐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41 6세 아들이 한글을 전혀 못써요... 22 고민이예요 2011/10/14 4,578
23140 "김종훈, 미국 파견관인지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7 ㅎㅎ 2011/10/14 1,794
23139 인터넷으로 핸드폰 구매해도 될까요????? 2 ... 2011/10/14 1,243
23138 백화점에서 신어 봤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똑 같은 걸가요? 5 소다 스니커.. 2011/10/14 1,728
23137 생전첨 찜질방엘 가보려구요 2 초보 2011/10/14 1,946
23136 갈비찜 양념을 만들었는데 맛이 이상해요 ㅠㅠ 11 ... 2011/10/14 1,882
23135 집기및 가재도구? (도와주세요) 뜻풀이 2011/10/14 1,231
23134 계절 소형가전 어디에 보관하세요? 3 궁금 2011/10/14 1,679
23133 누나 셋있는 집 막내 며느리 9 Sarah 2011/10/14 4,128
23132 면세점 이용 문의 드립니다 3 본인아님 2011/10/14 1,317
23131 상사가 수수하게 하고 다니래요... 21 수수해야해 2011/10/14 8,220
23130 한나라당이 진화하고 있다(여론조작현장) 3 저 알바 아.. 2011/10/14 1,574
23129 어제 나경원 지지율이 높아서 한심하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3 나한심 2011/10/14 2,070
23128 노인이 아닌 한나라당 지지자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는데요.. 54 한심한 2011/10/14 3,722
23127 신문기사 읽다보면 왼쪽에 임플란트 선전.. ㅠㅠ 4 제발 2011/10/14 1,707
23126 [청탁] 국회의원에게 행정고시 3차 면접 청탁 포착 17 이럴수가~!.. 2011/10/14 2,595
23125 우리딸이 서울대학교 가고 돈도 많이 벌어 양말도 사주고, 통닭도.. 21 ㅋㅋ 2011/10/14 5,076
23124 김어준총수왈 자신은 엄니가 철저하게 방임한 결과라고... 8 -- 2011/10/14 3,585
23123 나경원이 오세훈과 붙어 어버버 하는 영상 보셨나요? 3 ㅋㅋ 2011/10/14 1,766
23122 어뜩해요 입에 이 노래 붙었어요..ㅠ.ㅠ 8 아름다운 서.. 2011/10/14 2,230
23121 bbk 홍준표가 흔든 가짜편지 사건의 전말 1 맛은? 2011/10/14 1,686
23120 원전사태후에 생선들 드시나요? 22 .. 2011/10/14 3,166
23119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 7 ... 2011/10/14 4,112
23118 유시민...나경원 사용 설명서: "주어가 있는지 살펴라, 공약의.. 15 가을 낙엽 2011/10/14 2,359
23117 [원전]도쿄서 시간당 2.7 μSv / h - 체르노빌 기준 강.. 9 참맛 2011/10/14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