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쁜 올케인가봐요. ㅠㅠ

저는 조회수 : 5,587
작성일 : 2011-09-26 17:19:49

시누가 하나 있어요.

저랑은 나이차이도 열살정도 나요.

결혼해서 무난히 잘 지내왔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시누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해요.

시누가 일찍 친정에 와서 음식 한다고 같이하면 트러블이

많아요.

예를 들어 갈비 양념할 때 제가 후추를 넣으면 그딴거 왜 넣느냐

저보구 이상하다는 둥...쌀을 설렁설렁 씻으니 쌀을 왜 그 렇게

씻냐는 둥.. 올케는 이상하다는 둥...

이번추석 명절에 너무 더워서 선풍기 틀고 앉아 있는데 이런 날씨에

왜 선풍기를 틀고 앉아있냐는둥..다들 이상하다는 둥...

왜 본인 기준이랑 다르면 이상한걸까요?

저희 시누 착합니다.

좀 사고방식이 고지식하고 남달라 아래로 남동생이 둘 있는데

남동생들이 별루 안좋아합니다.

저도 제게 잘해주고 별로 트러블없이 지내다가 요즘 자꾸 눈에

가시처럼 보여서 제가 마음이 괴롭네요.

어제 집안 행사가 있어 외식을 했습니다. 시어머님 생신이여서

제가 어머님 안에 들어가셔서 가운데 앉으시라고 하니 옆에 있던

시누가 문 레일이 있어 불편하니 창가에 앉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니 레일이 매입이였고 색깔만 틀려 상관없으니

가운데 앉으시라고하니 저보구 이상하답니다. 노인들 불편하게

그런다고. 그래서 불편한것도 없는데 가운데 앉으셔야죠..

하니 민망하셨는지 창가에 앉으셨는데 제 남편이 들어오다가

왜 주인공이 구석에 앉으셨냐고 가운데 앉으시라고하니 그제서야

자리를 옮기셨습니다.

그제서야 제 남편이 그러니 아무소리 안하고 조용히 넘어가더군요.

제가 우습게 보이는건지...

잘 지내고 싶은데 우선은 사고방식이 많이 다르네요.

예를 들면 갱년기가 와서 제가 운동을 권해드리니 자긴 운동하는거

너무 싫어한다고 이렇게 그냥살게 놔두라고 하더군요.

주위에 가족들이 많이 권하던 중이라 듣기 싫었는지 제가 몸 관리를

잘하셔야 자식이 고생을 안하시죠...했더니 그건 내 자식들 팔자랍니다.

그래서 형제들도 누나 말에는 대화가 안되니 귀담아 듣질 않더군요.

그냥 그분의 개성으로 인정해드려야하는데 같이 하루만 있어도

저랑은 트러블이 생겨 괴롭네요. 그냥 답답해서 푸념한 번 해봤습니다. ㅠㅠ

 

 

IP : 211.208.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6 5:29 PM (222.109.xxx.98)

    시누이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50세만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변하는 사람들 있고요.
    보통 60세 넘으면 많이들 변해요.
    이제까지 안 그랬는데 이상해 지셨다면 노화 현상이고요.
    시누 나이가 젊다면 원글님이 이제야 시누를 정확히 알아 가는거구요.

  • 2. 원글
    '11.9.26 6:19 PM (211.208.xxx.201)

    부모님껜 참 효녀입니다.
    동생들에게도 잘 하려고 하지만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가 힘들어합니다.
    남동생들이야 별로 트러블 있을게 없지만 같은 여자끼리는 대화하다가도
    의견충돌이 많이 일어나고 그러네요.
    시누는 올해 50살입니다.
    성격은 원래 그런 성격이였는데 제가 작년부터 좀 싫은 티를 냈더니 더 강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얘기를 하다보면 본심은 착해서 좋게 보려하는데 지나가면서 하는 한마디에 제가 상처를
    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57 72세 노인 한달생활비 ㅇㅇ 07:58:33 16
1823056 토마토 저렴힌 곳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 ... 07:46:40 70
1823055 행동들이 묘하게 이상해요 5 젊은남자직원.. 07:41:41 604
1823054 대통령과 텔레그램한다? 장윤선 뿐일까? ... 07:41:31 185
1823053 당근거래, 입금받았는데 연락이없어요 2 ㅇㅇ 07:33:33 317
1823052 친구의 치부를 다른 친구들한테 말했어요 7 .... 07:25:53 798
1823051 편평사마귀 제거 후-수영장 수영 07:23:42 154
1823050 강아지가 다른강아지를 물었을때 병원비 많이나오나요? 2 걱정 07:14:29 306
1823049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100일 6 dma 07:09:25 744
1823048 누가 호남을 이용했나? (안철수) 4 철수가철수함.. 07:00:37 368
1823047 7시부터 아르헨티나 대 카보베르데 경기합니다 4 월드컵 06:29:32 547
1823046 콧김에서 냄새나나요? 4 냄새 06:17:09 842
1823045 유시민작가가 보는 문재인대통령님. 1 ... 06:07:05 920
1823044 히키코모리 동생 연락두절 26 05:48:50 4,166
1823043 김민석은 엄청난 반노였다. 6 ㅇㅇ 05:45:00 1,143
1823042 배재고 사태 교육이 문제라고요? 그럼 2 .... 05:36:54 457
1823041 정영진 1 다시보이네요.. 05:35:26 1,178
1823040 급체 했을때 며칠 굶으면 나으세요 7 .. 05:02:19 1,432
1823039 넷플릭스 터미네이터 1의 화질 아주 좋네요 1 ai 03:07:43 774
1823038 518유공자 명단까라는 무식한 벌레들 17 .. 03:01:35 1,294
1823037 가야지 가야지 가스실 가야지~ 37 .. 02:29:38 2,874
1823036 시카고 피자를.... 아세요 ? 6 피자 01:21:46 2,009
1823035 스타벅스 구호를 외치지 않은 학생도 있을 텐데요. 36 야구선수들 01:13:26 3,227
1823034 한국은 AI 시대의 표준이 되고 있다 1 매불쇼 01:05:32 948
1823033 방귀가10~30분마다 나옵니다....최근 11 가스 01:03:19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