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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의원"유시민 바로보기"

그냥3333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26-07-18 23:13:13

"유시민 바로 보기"

최근 유시민 작가 이야기로 장안이 화제입니다. 아주 비판적인 평가부터 그의 충정을 이해한다는 부분까지 다양한 반응입니다

저는 듣기가 조금은 거북했습니다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매불쇼 최욱 진행자의 지적이 마음에 당았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접근 방법은 없는지, 진영을 묶어내면서 이야기할 순 없는지 등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유시민 작가 다웠습니다 같은 편에 있을 땐 통쾌하지만, 상대일 경우 폐부를 찌를 정도로 아품니다

그래서 거북할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유시민 바로 보기'가 필요할 듯합니다 몇몇 이들은 유 작가가 달을 가리키면서 손가락질을 했다고 화를 내고, 주먹을 쥐었다는 식으로 비난합니다. 제발 유 작가의 손가락이 아니라, 그가 가리키는 달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우선 그의 주장에는 쉼게 동의되지 않는 논리적 모순이 있습니다.

특히 '구조적 다수'에 대한 그의 진단이 그러합니다.

제가 볼 때 이 대통령께서 언급한 구조적 다수'는 상대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자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즉 해방 이후 줄곧 보수 우위였던 우리 사회 운동장을 어느 정도 평평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인 듯합니다 솔직히 말해 인위적 정계 개편은 지금 가능하지도 않고 할 동력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유 작가는 결론으로 '구조적 다수'의 실파 가능성을 내세웠습니다 그 답지 않게 논리적으로 다소 비약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태도와 비유에 관한 부분은 논외로 했으면

합니다.

유 작가는 경기를 뛰는 선수가 아니라 해설가입니다 선수에 준하는 엄격한 태도와 비유를 요구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요하게 여긴 건. 그 다음입니다 유 작가가 지적한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들어 보겠습니다.

그는 검찰 개혁에 대해 대통령의 솔직한 설명과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통령의 수사 기소 분리 의지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정치 검찰에 의해 피해를 입은 분이 이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위, 자칭 몇몇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 의구심이 생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보완수사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 유 작가는 대통령께서 당에 불필요하게 관여한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대표적으로 예를 든 게 당 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전 총리를 응원하는 것입니다 저는 설마 그렇게까지일까 싶습니다

하지만 대통령과 가까운 이들이 한결같이 김민석 전 총리 이야기를 합니다.

심지어 정청래 의원을 감정적으로 싫어한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저는 두 분 중에 어느 누구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이러면 많은 당원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외에도 소위 '명픽' 등 몇 가지 사례를 유 작가는 더 들었습니다.

유시민 작가 주장이 걱정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그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깝다면 정말 큰 일입니다

'구조적 다수'를 따지기 전에 우리 내부가 먼저 균열되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시민 작가의 주장을 모두에 대한 예방주사로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이 접종시기는 아니지만, 미리 맞는다고 나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막걸리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듣고, 소통했으면 합니다 이런 게 쌓여서 아예 겸상도 못하는 관계가 되는 걸 숱하게 봤습니다

지금부터 허심하게 서로의 고민을 들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사족같이 덧붙이고자 합니다 유 작가는 자기가 실패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의 예상이 완벽하게 실패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이재명 정부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 박근혜 탄핵으로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탄핵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국민을 제대로 바라볼 수조차 없을 겁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분 조근조근 말 잘하더니 글도 조근조근 잘 쓰시네요

대통령과 가까운 이들은 한결같이 김민석을 얘기하고 정청래를 감정적으로 싫어한다고 한다

없은 말은 아닌가보네

 

 

IP : 211.177.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7.18 11:18 PM (1.234.xxx.42) - 삭제된댓글

    대통령이야말로 좀 더 부드럽게 말하고 진영을 묶어낼수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 2.
    '26.7.18 11:19 PM (14.7.xxx.134)

    다 한낱 평론가 말에 난리인지. 대통령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데 그렇게 무섭나

  • 3. ...
    '26.7.18 11:20 PM (218.148.xxx.6)

    다뵈에서 돌려 순하게 말했는데
    변한게 없으니 이번에 대놓고 말한거죠
    그래도 변할지 모르겠지만 ㅠ

  • 4. ..
    '26.7.18 11:21 PM (221.162.xxx.158)

    윤건영의원같이 비난이 아닌 비판은 괜찮아요
    생각은 다를수있으니

  • 5. . . .
    '26.7.18 11:21 P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지금 자기 뽑아 준 민주진영 배반하고 모든 규정 어기며 폭주하고 개헌 준비하는데
    민주진영은 그래도 민주당에서 뽑아준 대통령이라고 어어하다가 당하게 생겼는데 뭘 부드럽게 말하나요?
    다들 저리 정무감각도 없고
    우리가 보는 걸 못 보는 인간들이 무슨 국회의원이라고
    상등신들

  • 6. --
    '26.7.18 11:25 PM (49.143.xxx.234)

    내부를 이해시키지 않고
    내부를 가르면서
    구조적다수를 말하니
    이 지경이 됨
    남들과 다른 무언가 하고 싶은 욕망이
    현실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나타나
    자연스럽지 않은데
    이해받길 바라는건 오류임

  • 7. 갑목
    '26.7.18 11:30 P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1년전부터 헌법 개정하고 연임 준비하던 인간이에요.
    https://damoang.net/free/6743141?page=2

    어물어물하다간 법이고 규정이고 다 엎어버리는 스마트한 독재자 되겠다고 하는데 좀 더 강하게 나가야해요.
    오렌지혁명때 정신 나가서 지가 대통령이 된다고 100프로 믿어서 분탕치던 인간입니다. 그때와 지금 형국이 똑같아요.
    민주당 국회의원들 정신차리길.

  • 8. ...
    '26.7.18 11:30 PM (211.178.xxx.17)

    1년전부터 헌법 개정하고 연임 준비하던 인간이에요.
    https://damoang.net/free/6743141?page=2

    어물어물하다간 법이고 규정이고 다 엎어버리는 스마트한 독재자 되겠다고 하는데 좀 더 강하게 나가야해요.
    오렌지혁명때 정신 나가서 지가 대통령이 된다고 100프로 믿어서 분탕치던 인간입니다. 그때와 지금 형국이 똑같아요.
    민주당 국회의원들 정신차리길.

  • 9. 윤건영
    '26.7.18 11:31 PM (116.36.xxx.235)

    결국 돌려서 민주당과 대통령에 대해 지적 하시는 군요

  • 10. 이재명
    '26.7.18 11:32 PM (116.36.xxx.235) - 삭제된댓글

    연임은 커녕 탄핵 안당하면 다행일듯

  • 11.
    '26.7.18 11:33 PM (117.111.xxx.145)

    모두가 한 사람을 다구리?치는 이런 상황에서 저런 언급도 쉽지않았을것 같은데요. 저질 비난만 해도 이재명이 리트윗으로 칭찬중이잖아요.
    윤건영 의원 및 기자분들, 자기 목소리 내는 몇분들 말씀에 그래도 힘 냅니다.

  • 12. 맞는말
    '26.7.19 12:06 AM (211.208.xxx.76)

    하셨네요
    비판은 할수 있어요
    논리적으로
    글을 잘쓰는 사람이네요
    메세지가 간결하고 무슨요지인지 파악이 가능한
    설마설마가 아닙니다
    점잖게 시간끌 때가 아니거든요
    검찰개혁 불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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