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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살다가 늙고 아프면 바로 죽으면 좋겠어요

생로병사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26-07-18 00:50:25

늙고 아프고 죽기까지

너무 많은 고통의 시간이 있는거 같아요.

인간은 왜 그냥 죽지 않고

고통을 받다가 죽어야 하나요.

요양원 요양병원 가면 숨만 쉬는 시체같은 사람들.

나도 그 중 하나가 될텐데

누구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잖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늙고 아프고 고통받으면서도 죽지 않는 시대.

두렵습니다

IP : 175.209.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돼먹은영애22
    '26.7.18 12:50 AM (49.174.xxx.170)

    그게 맘대로 됩니까? 부모들보면 그렇게되던가요?

  • 2. 생로병사
    '26.7.18 12:51 AM (175.209.xxx.184)

    맘대로 안되니까 답답하고 두려워서 쓴 글입니다

  • 3. ..
    '26.7.18 12:54 AM (36.255.xxx.149)

    저 52 살인데 벌써 못고치는 심각한 병 걸렸어요
    하지만 지금 죽을순 없잖아요.
    어떻게든 적응하고 살아나가고 싶어요

  • 4.
    '26.7.18 1:07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일 이루기 힘든 소망이래요

  • 5. ...
    '26.7.18 2:43 AM (125.185.xxx.27)

    핸폰 투명케이스 안에 쪽지를 써놓을까봐요.
    만약 내가 어떤 변을당해서....못깨나거나 하면 콧줄하지말아달라고

  • 6.
    '26.7.18 3:33 AM (174.95.xxx.43)

    저도 원글님과 동감하고 또 남은 인생과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저역시 요양원/요양병원 보단그렇게 깨끗하게 가고 싶어도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면 인간의 본능은 지푸리기라도 잡고 싶은 충동이 앞선다는거죠.
    예을 들어 내가 90살까지 살았다고 가정할때 당연히 살 만큼 살았고 생에대한 미련이 없다해도 본능은 말씀하신 이성과 달리 살고 싶고 생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진다는게 참 아이러니지요 휴~!
    이성이 본능과 감정을 넘어 곡기를 끊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고 특별난 사람들입니다.

  • 7.
    '26.7.18 3:38 AM (211.36.xxx.78)

    대형견 견주랑 제가 같이 점심을 먹고
    견주의 집에 잠깐 들러야해서 같이 갔는데
    개가 응가를 했더라구요.
    와..냄새가 숨을 못 쉬겠고
    토할 것 같아서
    베란다 문, 창문 제가 막 뛰어다니면서
    열었어요.

    그 때 내가 늙어서 대소변 못가리게 되면
    가족이나 간병인이 매일 저렇게 괴로울 거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나도 너무 비참하고 괴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대소변받아내며 간병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저는 자신없어요.
    그리고 저를 맡기고 싶지도 않아요.
    부디 안락사가 합법화되길.

  • 8. 그나마
    '26.7.18 6:59 AM (59.7.xxx.113)

    요양원 돈들여 보내주는 지금 자식들이 고마운 것일수도 있어요. 지금 젊은 애들은 나중에 중년이 되었을때 원글님 바램대로 부모가 그냥 죽어가도록 냅둘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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