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잘 맞지 않음을 일찌감치 느껴서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작던 크던 어떤 커뮤니티 안에서
계속 이어져야만 하는 불편한 관계를 정리하는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히 내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하지 않지만, 꼭 만나야 한다면 적극적으로 만나고, 만나서 깔깔 재밌게 대화도 합니다.
그 사람은 내가 본인을 불편해하는지 1도 모릅니다. 하지만 관계를 틀어버릴수는 없는 관계입니다.
예를 들면.. 직장동료나 동창모임 중 친구.. 혹은.. 선후배 사이.. 엄마들 모임안에서의 관계 등등등
저는 단둘이 만났을때 무조건 밥을 제가 다 삽니다. 커피도 사고.. 다 사줍니다.
처음엔 어머 좋다며 좋아하지만.. 서너번 다섯번 넘어가도 계속 밥을 사주면 (먼저 만나자는 쪽은 상대방)
어지간하면 미안해서 연락 안오더라구요. 이번에는 본인이 꼭 산다고 해도 제가 얼릉 내버리고,
만날수록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합니다...
누군가는 시간을 낭비 돈낭비 하는 거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사회적 관계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 저만의 방법이네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계속 이어지는 관계가 되는 경우도 한번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그냥.. 그 사람의 상황과는 반대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내가 당신일과 얼마나 관계가 없는지.. 스스로 깨닫게 유도하는 대화를 합니다. 너무 성가실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진 후에도 제 맘이 편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