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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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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좀 봐주세요 제가 잘못한거면 고치겠어요

보살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26-05-31 16:58:12

성인아이랑 셋이 차를 타고가다가 아이가 화장실에 급해서 양평역에 내려주고 100여미터 앞에 있는 어느시설의 잠긴문 앞 작은공터에 비상등 켜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이가 일보고 역계단 내려왔다고 전화를 걸어와서,차 가는 방향으로 쭉 오면 기다리고 있어,하니 아이가 알았어 하며 걷기시작했는데

운전대 잡고있던 남편이 "걷는 방향으로 쭉 오라고 해야지 빨리 얘기해"하고 목청이 올라가는 거예요.

아니 차오는방향이 더 정확한거같고 애가 지금 오고 있는데 뭐가 문젠지..하니,오른쪽 사이드미러로 아이가 오고 있는 게 보이는데 혹시 건너편 차가는 쪽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 빨리 자기가 말한대로 하라고 인상까지 쓰며 반복하니 전화저쪽에서 아이가 "차 보고 가고있어"하며 다가오는 게 사이드미러로 계속 보이고

통화를 종료한다음 왜 그렇게 화를 내냐고 하니 됐대요 같은말 여러번 하고싶지않다고.

무사고 운전 10여년 성인자식 화장실 내려주고 기다렸다 태우고 떠나는데 대체 화날 포인트가 어디 있길래 그걸 찾는지 재주도 좋아요..ㅜㅜ

IP : 211.234.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31 5:00 PM (118.37.xxx.223)

    남편이 지 말만 맞다고 하는 스타일

  • 2. ...
    '26.5.31 5:06 PM (122.38.xxx.150)

    폰에 단축 버튼 설정 기능 있어요.
    설정해야하는거구요.
    갤럭시 경우 전원버튼 두번 누르면 바로 녹음되게 해놨어요.
    지금 처럼 이동중이실때나 휴대폰 들고 계실때 곧바로 녹음해놔보세요.
    당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들어보라고
    가족한테 이래도 되는건지 남들한테도 이렇게 말하고 사는지 들어보라고
    함부로하게 그냥 방치하지마세요.
    엎어버려!

  • 3. llll
    '26.5.31 5:17 PM (61.101.xxx.19)

    걷는 방향으로 쭉 오라고 해야지..이게 더 이상하지않나요?아들이 걷는방향이 어딘지 모르잖아요 차에서 내려줬으니 원글님 말씀하신 차가는 방향이 알아듣기쉬운데..그런걸로 큰소리내는 남편분 이상해요

  • 4. ......
    '26.5.31 5:26 PM (211.201.xxx.73)

    원글님 말이 더 정확한건 맞아요.
    남편분은 자기 생각으로만 말하는 스타일이고
    거기다 급하니 목소리가 본인도 모르게 커졌던게 아닐까 싶어요.
    이런 사람은 결과적으로만 해결되면
    그과정에서의 자기모습은 어땠는지 중요하지도 않고
    다시 설명하기도 귀찮고 중요한 일이 아니라 생각해서 그냥 됐다고 하고 마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고칠 일은 아니고,
    나중에 남편에개 차분하게 설명해줘야해요
    아마도 생활하면서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었을듯요.
    저런 성향의 사람이 있더라구요.

  • 5. 제가
    '26.5.31 5:28 PM (211.234.xxx.104)

    늘 말을 못알아듣게 한대요
    본인이 듣는 귀 좁고 어두워진 생각은 1도 안해요.

  • 6. ..
    '26.5.31 6:17 PM (211.234.xxx.187)

    아이가 서 있는 쪽 도로의 차가가는 방향
    내려주고 차가 좀 더 진행해서 기다리고 있다
    원글님 표현이 완벽한데 남편은 왜..
    더구나 애가 잘 오고 있는 것도 체크했는데

    걷는 방향이라는 말이 웃겨요
    보도에 걷는 방향이 어딨어요
    화장실을 등지고 서서 오른쪽 방향으로 쭉 걸어와
    이렇게 말하지 않나요
    남편은 밖에서도 저렇게 굴면 진상 소리 꽤 들으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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