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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남은 시간과 남겨질 아이들과의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어요.

냥이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26-05-26 19:20:37

파산에 내가 떠나고 나면 남겨질 유기묘,유기견,길냥이들.경매에 매각된 집은 건질것도 없고,빚에, 지금이라도 길거리에 나앉자도 이상할것도 없게된 상황이 됐고.그래도 상황을 정리해야해서 생각을 하는중이예요. 지금 현 상황을 모르는 이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편한 바닥에,캣타워에, 스크레쳐에 누워 편안히 자고 있는데,그냥,멍하네요.

IP : 118.235.xxx.2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26 7:23 PM (175.223.xxx.35)

    저는 15년 전에 사람 자식 둘 데리고 그랬는데 단칸방에 이사가서 살았어요. 얼마나 막막할지 압니다. 그또한 지나갑니다. 아주 잘이요. 이겨지더라고요. 힘 내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 2.
    '26.5.26 7:28 PM (121.184.xxx.52)

    30년전 저희 집 상황이네요.
    각종 악재가 겹쳐서 아빠 실직 & 사업실패, 교통사고, 게다가 집 담보로 보증서줬던 것까지 터져서 순식간에 집까지 잃고 월셋방으로 옮겨가게 되었어요.
    그 당시 빚이 1억이 넘었다 하구요.

    그런데 - 물론 부모님께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겠지만- 그 시기 잘 이겨내고, 저희 남매 잘 커서 앞가림 다 하고 있구요, 부모님도 잘 지내고 계세요.

    원글님 건강 잘 챙기시고, 자녀분들 보고 한걸음씩 힘든 터널 잘 빠져나오시길 빕니다.

  • 3. ...
    '26.5.26 7:28 PM (59.5.xxx.161)

    원글닝 멀리 내다보지 말고
    그냥 하루 버티자 버텨보자 생각하며 힘내세요.
    다 살아진대요. 살아질거에요.
    힘들때마다 여기에 쏟아놓고 기운내서 살아봐요
    응원합니다.

  • 4. 사춘기
    '26.5.26 7:28 PM (77.241.xxx.101)

    세상끝인것 같은데 그냥 납작 업드려서 그저 가만히... 시간 속에 들어가있으면 또... 어느시점엔가에 그 순간은 지나가고 다음 순간이 다음 챕터가 오더라구요. 글속에서 느껴지는 깊숙함에 힘내시라는 말도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분명히 이 상황과 순간은 지나갑니다...옆에 있는 아이들도 분명 힘내라고 응원할꺼에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5. 냥이
    '26.5.26 7:33 PM (118.235.xxx.231)

    집 안과 밖으로 혼자 돌보는 아이들이 60마리가 넘어요. 집안에 아이들도 30마리..지금 개봉해서 먹이고 있는 캐츠랑 사료 한봉지 남았다고 아는분께 얘기하니 아이들 사료 사 먹이라고 준 14만원요.제가 가진 전부예요. 집 빌릴수도 없고 더구나 30마리 데리고 집을 빌려줄곳도 없고..음님 힘든 시간을 잘 지나신거 다행입니다.

  • 6. 위에 사춘기님
    '26.5.26 7:35 PM (112.167.xxx.79)

    글에 저도 큰 위로 받고 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7. ㅇㅇ
    '26.5.26 7:37 PM (112.166.xxx.103)

    보호소 여기저기 알아보고 애들 보내고
    님은 몸 좀 추스리고 알바라도 해서 다시 시작하세요
    아니면 보호소에 님이 들어가서 할일이 있을 수도.

  • 8. 냥이
    '26.5.26 7:43 PM (118.235.xxx.231)

    5섯 정거장 걸어서 새벽에 밥 얻어먹으러 새끼들 데리고 집에 찾아오는 아빠 유기견 가족들,매일 공격으로 털이 다 뽑혀서 붉은 피살이 다 드러나 있는 동네 까망길냥이,몇년째 계속 새끼만 낳다. 얼마 전 또 새끼 낳은지 얼마 안돼서 챙겨줘야 하는 엄마냥이..산속 아픈 냥이들..제가 떠나고 나면 대신 챙겨줄 분 찾느라,몇시간째 핸드폰 들고 글 남겼지만,아무도 없어요.

  • 9. 냥이
    '26.5.26 7:58 PM (118.235.xxx.231)

    고맙습니다. 써주신 글에서 제 지금 힘든 마음을 기댈수 있는 따뜻한 글을 주신분들 잠시라도 힘듦을 내려놓을수있게 해주셔서요. 한번씩 그냥,조용히 나를 돌보고 병원 다니고 살고싶은 생각도 있었어요.하지만,길에서 살던 아이들이 집안 중간중간 세상 편안히 지내는 모습을 보면 그냥,참을수 있었어요. 매일을 숨을 돌릴여유도 없이 달려서 지금여기까지 왔나봐요.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 10. 유리
    '26.5.26 8:19 PM (175.223.xxx.35)

    극단적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이 제일 귀합니다.

  • 11. ...
    '26.5.26 8:55 PM (211.118.xxx.170)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워요
    이제 끝이 보인다고 예단하지 마세요
    피투성이라도 꼭 살아있으세요
    창조주는 살아계시고 님의 아픔을 도울 최적의 타이밍을 찾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 12.
    '26.5.26 9:30 PM (58.234.xxx.4)

    사는동네가 어디세요?
    당근보면 캣맘.대디 같이 공유하던데요

  • 13. 냥이
    '26.5.26 9:34 PM (118.235.xxx.231)

    오늘 당근에 모임 가입하고 들어가서 밥자리 글 올렸는데,답 없었어요.반나절을 핸드폰 잡고 글 기다리다.슬퍼서 나왔어요.

  • 14. jinny
    '26.5.26 9:54 PM (221.148.xxx.48)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 싶어요ㅠ
    계시는곳이 어느자역 인가요?

  • 15. 저도
    '26.5.26 11:03 PM (211.234.xxx.125)

    작으나마 도움 드리고 싶은데, 당근 어디에서 글을 찾아보면 될까요?
    위치 지표나 링크를 주세요.

  • 16. ㅇㅇ
    '26.5.26 11:14 PM (211.220.xxx.123)

    어디신데요? 저는 울산인데.. 도움이되었으면 좋겧네요

  • 17. 냥이
    '26.5.27 12:25 AM (118.235.xxx.231)

    냥이들이 많으니 모래 화장실 청소도 오래 걸리네요.;; 밥자리가 외진곳에 산쪽으로 있어요. 여자분은 2분이 주셔야 될곳이고 남자분은 거기까지 매일 가지 않을거 같아요. 저도 사실 무서워서 밥주러 가기전에 긴장해서 몸에 힘이 들어가고 밥주고 빠져 나오면 긴장이 풀리니 몸이 아파요. 저번달인가? 밤에 밥주러 가다,밥자리 중간 한쪽 풀밭으로 위 아래로 검정 옷 입은 남자가 풀속으로 얼굴을 뒤로 완전히 젖혀서 목으로 부터 보이는 자세로 누워서 윗옷이 살짝 당겨 올라가서 배가 보이고 한쪽 다리는 세우고 누워있어서 다시 후진해서 가서 112에 신고하고 다른 밥자리 밥주다,경찰 도착해 같이 가보니,그사이에 없었어요.너무 무서웠던것이 풀이 누운 흔적조차 없더라고요..지금도 그자리를 지나쳐야 밥자리들 가는 곳인데,무서워서 긴장되고 그래서 빨리 운전하고 지나가요. 지금까지 아무나 갈수 없을꺼 같아서 올리지 못했는데, 밥 자리에서 비가오나 눈이 오나 기다리는 아이들과 아픈냥이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밝을때라도 갈수 있는분이 계실까,했는데,집을 비워야하고 갈곳도 없고,사방으로 다 막혀서 쫒기다보니,제가 생각과 판단력이 흐려졌어요.글 쓰다보니,무서운곳이라,저밖에 못가는 밥자리들이네요.

  • 18. 냥이
    '26.5.27 12:33 AM (118.235.xxx.231)

    거기 밥자리 중간길에는 운동하고 지나가는 차가 한번씩 지나가는곳이긴 해도 그분들은 자기들 운동하고 지나가는 길중 한곳 이지만,아이들 밥주기 위해 지나가기엔 저는 괜찮지만,다른분들에겐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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