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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너무 맞는말씀 조회수 : 844
작성일 : 2026-05-16 00:00:55

검찰개혁이 자신의 정치적 숙명이라고 외치는 조국 대표.

정치에 나선 핵심 목표가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한다.

 

조국 민정수석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나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그에게 검찰개혁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

 

문재인 정부 시절 민정수석이라는 요직에서 권력기관 개혁을 설계, 주도했던 핵심 인물이 바로 조국 대표였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했는가?

 

검찰 권력은 약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거대해졌고, 더 정치화되었으며, 종국에는 대한민국 권력을 뒤흔드는 공룡이 되었다. 국민들로 하여금 윤석열 정권의 악몽을 겪게 만들었다.

 

그것이 조국 대표의 책임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검찰의 특수부 수사권, 즉 직접수사권을 보장해 주었다.

조국 수석은 검찰개혁을 말하면서도 정작 검찰 권력의 핵심인 특수수사 체계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검찰의 칼은 오히려 더욱 날카로워졌다.

 

나는 형사법제를 담당하는 검찰국장으로서 "검찰개혁의 핵심은 과잉 수사를 남발하는 특수부의 직접수사 기능을 축소하고, 검찰 송치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부의 인권보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누차 강조했다.

 

그런데도, 오히려 특수부를 살리고 형사부를 죽이는 철부지 개혁을 강행했다. 심지어 윤석열 검사장이 원하던 서울중앙지검 4차장 직제까지 만들어 특수 기능을 보강시켜 주었다.

 

검찰개혁을 외치던 정부에서 오히려 검찰 권력을 강화시킨 것이다.

 

둘째, 검찰을 윤석열의 사조직으로 만들어 주었다.

조국 수석은 한동훈을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 윤석열 측근들과 중수부 출신들을 서울중앙지검 부장에 배치하려 했다. 윤석열 중앙지검장의 요구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검찰국장으로서 “윤석열 요구대로 해주면, 인사 개혁이 불가능하고,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의 사조직으로 변하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극구 반대했다.

 

특히 “한동훈은 아직 차장을 나갈 기수도 아닌데 홀로 차장 승진을 시키고 그것도 최고 보직인 3차장에 앉히면 공직 질서가 무너지고 윤석열 개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누차 경고했다. 그러나 조국 수석은 윤석열의 요구대로 해주었다.

 

내가 법무부를 떠나고, 1년 후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취임시킨 이후에는 전국 검찰청의 인사권을 윤석열과 그 측근에게 전부 위임하였다. 모든 검찰이 윤석열의 사조직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 결과, 윤석열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를 잡기 위해 21명의 검사들로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조국과 그 가족을 상대로 잔인한 수사를 마음껏 진행할 수 있었다. 검찰 사조직화 경고를 무시한 조국 수석의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셋째, 법무장관 취임을 고집하다가 윤석열의 위상만 높여주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와 그 가족에게 비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여러 의혹이 번져나갈 때 법무장관 후보직을 사퇴했어야 했다.

 

그랬더라면,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부담을 줄이고, 윤석열 따위가 영웅처럼 대접받게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조국 후보자 가족이 5대쯤 맞을 짓을 하고서 100대쯤 두들겨 맞았으니 분명 억울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윤석열이 자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잔인무도한 짓을 벌이고도 대통령 후보급으로 체급을 올리는 상황을 만들어 줘서는 안 될 일이었다.

 

조국 후보자가 멈춰야 할 때 멈추는 지혜를 발휘하지 못한 까닭에 문재인 정부도 정치적 불행을 겪고, 국민들도 윤석열 정권 시절의 고통을 당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과거 과잉수사 정도를 벌이는 조직이었던 검찰 특수부가 표적수사를 넘어 정치 사냥극을 벌이는 조직이 되고, 부장검사 이상의 공직을 맡을 자질이 없었던 윤석열이 대통령까지 된 것은, 조국 수석의 검찰에 대한 오판, 무능, 정치적 욕심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조국 대표는 최근에도 어느 방송에 나와 자신이 허용하자고 주장하는 검사의 보완수사권(극히 예외적 보완수사권)과 김용남 후보가 허용하자고 주장하는 검사의 보완수사권(제한된 보완수사권)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하면서, 검찰개혁의 완성을 위해서 김용남이 아닌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사 실무를 오래 경험한 내 입장에서는 조국 후보, 김용남 후보 양자의 주장이 사실상 동일한 의미로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다는 것인지, 일선의 수사 실무를 제대로 알고서 하는 말인지 의문이 든다.

 

공적 영역에서는,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다. 그것이 공인의 책임이다.

 

조국 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 검찰개혁에 실패한 것을 마치 제3자의 일인 것마냥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검찰개혁을 스스로 설계하고, 추진하고, 검찰 인사를 운영했던 책임자였기 때문이다.

 

스스로 검찰 권력을 키워 놓고, 뒤늦게 정치에 뛰어드는 명분으로 검찰개혁을 외치는 모순적인 행태가 정상적으로 비치지 않는다.

 

마땅히 국민들께 부끄럽고 죄송스럽게 느껴야 할 것 같은데, 당사자의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조국 대표는 김용남 후보의 국힘 시절 발언을 비난하기 이전에, 검찰개혁 실패와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부터 진지하게 사죄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 바란다.

IP : 211.246.xxx.1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16 12:02 AM (211.246.xxx.116)

    박균택의원은 이재명 호위무사라 불리는 이재명 변호사 출신으로 영장심사 변호해 영장 기각 되는데 일조함

    그래서인지 조국당에서 공격들어옴

  • 2. 우리 조국
    '26.5.16 12:02 AM (39.125.xxx.30)

    국회 가자!!!

  • 3. ...
    '26.5.16 12:04 AM (118.217.xxx.241)

    박균택 검찰개혁 계속 방해한자

  • 4.
    '26.5.16 12:09 AM (118.223.xxx.159)

    박균택아 검찰개혁은 국회 입법부가 앞장서서 하는거다
    법무부장관이였던 조국이 법을 만드냐
    너같은 개검이 알긴 하겠냐
    어디서 누구탓 하고있는데

  • 5. ㅇㅇ
    '26.5.16 12:14 AM (39.7.xxx.146)

    박균택아 검찰개혁은 국회 입법부가 앞장서서 하는거다
    법무부장관이였던 조국이 법을 만드냐
    너같은 개검이 알긴 하겠냐
    어디서 누구탓 하고있는데
    222222222

    국민 인권위해 검찰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한 박균택은 그 입 다물라!
    인권과 보완수사권이 어떻게 양립할 수 있니?

  • 6. 민주당에서
    '26.5.16 12:16 AM (211.36.xxx.254)

    다음 뱃지는 못달의원 나부랭이
    검사출신의원중 제일 못믿을인간

  • 7.
    '26.5.16 12:16 AM (223.38.xxx.130)

    이재명대통령도 도지사시절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찬성하고 잘된일이라 했다
    이재명대통령한테도 sns 날려봐
    문재인정부도 욕하는데 문정부때 위수령폐지ㅡ국회동의없이 계엄가능 ㅡ해서 너도 살아있는거야
    어디서 문정부 어쩌구 씨부리냐

  • 8.
    '26.5.16 12:18 AM (223.38.xxx.130)

    넌 개검이라 수거 안당하겠구나

  • 9. 살루
    '26.5.16 12:22 AM (116.127.xxx.253)

    넌 뭐했냐 ㅉ

  • 10. 얘들은
    '26.5.16 12:40 AM (223.39.xxx.103)

    정말 이상해.
    글마다 정성호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 안한다고 공격하더니
    조국이 법무부장관때 검찰키우고 윤석열 키워 검찰개혁 못한것 쉴드 못치니까 이젠 태세전환해서 조국구하려고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하는게 아니라 입법부인 국회가 하는거라네.
    그러니 니들이 욕먹는거야.

  • 11. ..
    '26.5.16 1:19 AM (14.32.xxx.138)

    속이 시원 드뎌 민주당내에서도 할말하네요.
    친문폐족은 좀 꺼지라고. 내란세력배출한주제에 반성은커녕 뻔뻔하게
    누구더러 사상검증을 하는지
    조국지지자들은 입시비리범죄자 따위 실드치느라
    노통 따님과 권여사님까지 욕하는 미친것들임 딴베딴앙촌 지긋지긋

  • 12. 박균택
    '26.5.16 1:22 AM (211.234.xxx.54)

    [진리의 나팔수 기독타임스]

    박균택 “하나님 뜻에 정치적 기준점 두고 행함 있는 봉사자 될 것” - http://m.kdtimes.net/2172

  • 13. 진짜
    '26.5.16 1:25 AM (218.37.xxx.225)

    딴천지 정신병자들은 노통이 딸 잘못키웠다는 개소리까지 하더라구요
    딸 잘못 키운건 문재인인데...ㅋㅋ

  • 14. 본질 호도하지말고
    '26.5.16 1:29 AM (118.235.xxx.176)

    그래서 박균택은 뭘 했는데요?
    이명박 국정원 댓글수사
    비리대마왕 이명박의 자원비리ㆍ방산비리 등등 비리 수사
    박근혜의 국정농단 사건.
    양승태 사법농단

    온 나라를 뒤엎을 큰 사건들이 즐비했었고ᆢ.
    그걸 수사하던 윤석열이 국민적 영웅이 된 상태.
    그래서 특수부를 키워준 것.

    아니면 공안부가 와서 했었어야 했다는건가요? 공안통? 황교안 후배들? 김용남?
    그래서 간첩단 조작이나 하라고요?

    그 때 박균택이나 금태섭이 특수부를 키우지 말자던건, 윤석열의 대귄 행보를 알아서가 아니라, 그런 전방위적 수사가 싫었던거잖아요

    굵직굵직한 수사때문에 특수부를 키웠더니, 국민의 배신자 윤석열이 자기 사리사욕으로 전 특수부 동원해서 조국죽이기한 게 잘못이지, 조국 네가 속았으니 네가 나쁜 놈이다.는 무슨 논리?

    그에 대한 책임으로 온가족 3대에 걸쳐서, 4촌에 5촌에 처남 자녀들 10년전 동창, 그 부모까지 싹 다 수사받았잖아요
    7년간 온언론이 침뱉고 있고.
    그런 수사를 박균택과 금태섭이 받았다면 무사했을까요?

    그리고, 새정부 들어서고 박균택은 뭘 했었나요? 정권 초기에 찐윤검사들 다 승진시키는데 왜 가만히 있었나요?
    봉욱이랑 정성호가 찐윤들 다 승진시켜놓고.
    특검할 때 그 검사들 말 안 듣고.
    검찰출신들을 아무도 수사 안 하고 항명하고.
    그래서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16개 혐의중 겨우 1개 기소. 샤넬백과 목걸이만 기소.
    이게 특검 결과였었죠

    박균택은 뭘 잘 했다고 큰소리인가요.

    그 때 문재인때 이명박 박근혜 양승태 수사 자기가 한다고 나서지 그랬어요? 특수부 없어도 내가 한다, 했었나요??

    그리고, 구속취소한 지귀연과 조희대는 대체 왜 탄핵 못했습니까?

    아무 일도 안 하고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검찰주의자들 때문에, 무식하게 위계질서의 꼭대기 차지라려고 물불 안 가리는 침팬지 우두머리 윤석열이 그래서 다 해먹은 겁니다.

  • 15. 웃기시네
    '26.5.16 1:33 AM (49.197.xxx.213)

    그리 막강한 검찰에게 보완수사권 줘야한다고
    법사위에서 당당하게 홀로 버틴 양반이 참 말도 길게 써놨네.

  • 16. 뭐래
    '26.5.16 1:33 AM (218.37.xxx.225)

    윤석열이 다해먹도록 판깔아주고 우리 검찰총장이라고 감사준게 누군데?

  • 17. 그런데
    '26.5.16 1:43 AM (118.235.xxx.124)

    이재명대통령뿐 아니라 민주진보 진영이 전부 윤석열 밀었었습니다. 과거를 부인하지 마세요
    이명박 댓글수사때부터 윤석열 인기 있었고요
    이명박
    박근혜
    양승태
    큰 수사가 걸리면서 다들 난색 표할 때 믿고 맡겨달라고 수사 다 한다고, 검찰개혁도 하고 다 한다고 설친 것도 윤석열.
    이번 국조특위에서 서로 다른 증인들 나와서 대질을 해보니 조작수사가 있었던 게 알려진거지, 그 전에는 피고인이 된 사람들 전부 벙어리냉가슴.
    찐윤 그 특수부 라인이 이통수사만 그렇게 했겠어요?
    조국도 같은 라인이 수사했었는데.
    수사권과 기소권을 무소불위로 흔들었던 검찰주의자들은 이제 그만.

  • 18. 그리고
    '26.5.16 1:47 AM (118.235.xxx.124)

    남의 글은 좀 논리적으로 반박하세요
    함부로 반말하고 빈정대지 마세요

    정치를 권력투쟁으로만 보지말고, 보다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시스템의 초석이자 도구로 좀 보세요
    본인들 당권과 권력에 매몰되지 말고요

  • 19. 아니
    '26.5.16 1:50 AM (218.37.xxx.225)

    무슨 민주진보진영이 전부 윤석열을 밀어요?
    박균택이 쓴 글을 보고도 그런 소릴 합니까?
    송영길의원도 윤석열 반대했다고 그랬어요
    조국이 윤석열 임명관련 의견 물어왔을때 본인은
    윤석열 안된다고 다른 사람 추천했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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