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연애도 이제 좋아보여요

...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26-05-15 12:28:05

제 친구, 너무나 괜찮은 친구가 있어요.

남편의 불륜으로 충격받고 마음 고생했지만

아들 대학갈때까지 참고 살다가 지금은 이혼했어요.

 

작은 자영업하면서 힘들게, 하지만 자유롭게 살고 있어요.

아들은 독립해서 살고 학비랑 생활비는 전남편이 대준대요.

저는 이 친구 진짜 멋지다고 생각하는게

남편 바람핀거 안 날 부터 바로 알바를 시작하더라구요.

그 돈 7년 모아서 씨드 만들어 아들 대학 가자마자 단칼에 이혼하고 자영업 시작했어요.

 

얼굴도 단아하고 정말 여성스럽고 성격 온화하고 좋은데

자영업하다보니 별 그지같은 인간들이 선 넘고 들이대기도 하고

남편 불륜때문에 가뜩이나 그런부분에 민감해서 철벽치고 사는데도

자영업이라 웃는 얼굴로 손님들 대하면 

꼭 만만히 보고 까부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경찰 부른적도 있대요. ㅜㅜ

 

그러던중에 저도 아는 지인분이 이혼한 남자를 소개해줬는데

너무나도 괜찮은 사람인거예요!!

 

심지어 나이가 환갑이 다 돼가는데도

저는 아직 사진으로만 봤지만

배도 안나오고 50대 초반 같이 보이고 분위기 있어요.ㅎㅎ

직업도 준전문직인데 한가지 흠이 있다면

재산이 많지는 않아요.

자세한 사정은 아는데 여기 쓰기는 그렇고 안좋은 문제로 그런게 아니라 의심할 이유는 없어요.

하지만 직업이 좋다보니 앞으로 7년정도 고액연봉 받을수 있고...

 

뭐 하여간 얘기 전해들으니

제가 너무 기분이 좋고 친구 인생에도 다시 봄날이 오는거 같아 기뻐서요.

 

제가 생각하는 나이 60인 남자는 진짜 외모만으로도 애정을 만들기 어려운 장벽이 될거 같았는데

제 친구 인연이 이렇게 뜻하지 않게 생기니

사람 앞일 모른다 싶어요.

 

82에서도 50대 연애 고민 올라오면 

왠지 공감이 안가고 50대에 왠 연애? 했었는데

제 친구 입장이 되고 남자분이 생각보다 젊고 괜찮으니

너무나도 응원해주고 싶네요.ㅎㅎ

 

 

 

 

IP : 106.101.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5 12:32 PM (1.240.xxx.19)

    친구분 이제 행복하게 연애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좋은 친구(원글님)이 있으니 그 친구도 어려운 시기 잘 버텨냈나봅니다.
    다들 행복하시길~

  • 2. ㅇㅇ
    '26.5.15 12:33 PM (125.132.xxx.175)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친구까지 둔 그 분 참 부럽네요~

  • 3. ㅎㅎ
    '26.5.15 12:38 PM (58.235.xxx.21)

    친구분이 엄청 정신적으로 건강한 분이신듯 ㅎㅎ
    저도 나이가 얼마가 됐건 연애하는건 좋게 봐요^^

  • 4. 욕구가없어서문제
    '26.5.15 12:41 PM (116.32.xxx.155)

    나이가 얼마가 됐건 연애하는건 좋게 봐요22

  • 5. ..
    '26.5.15 12:54 PM (1.216.xxx.186)

    친구분 함께 응원합니다
    현명한 분 같아요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길..

  • 6. 60
    '26.5.15 1:10 PM (112.154.xxx.218)

    70대에도 사랑의 감성이 있으니
    연애하시는 거 응원해요
    80대라도

  • 7. ..
    '26.5.15 1:11 PM (182.209.xxx.200)

    친구분 행복하면 좋겠네요.
    82에서 별로 안 좋아하는 1세대 공구 블로거도 이혼했다더니 최근에 남자친구 새로 생겼나봐요. 그냥 응원해주고 싶더라구요. 어렵고 힘든 시기 잘 이겨내고 이제라도 좋은 사람 만났으니 행복해지라구요.

  • 8. 영통
    '26.5.15 1:12 PM (106.101.xxx.253)

    60대 연애도 괜찮아요

    60대도 마음은 젊어요

  • 9. ....
    '26.5.15 1:42 PM (221.143.xxx.198)

    저도 젊었을 때 40 넘어서 연애 감정이 생긴다는 게 상상이 안됐거든요 ㅎㅎ40대 초반에 82에 그런 댓글 쓴 적도 있었어요ㅎㅎㅎ 남자 여자로 보이냐고 ㅋㅋㅋ

    사람일 모르는 게
    이후 남편 외도와 여러 가지 일을 겪고 40대 중반에 이혼해서
    40대후반에 만난 사람과 4년째 연애하고 있어요 ㅎㅎㅎ
    둘다 50대고
    남친은 5년 후 환갑인데
    배는 쪼금 나왔지만 엄청 깔끔하고 인성 바르고 아주 젠틀하고 품격있는 언어를 구사하는 멋진 남자예요 ㅎ 제 눈엔 주드 로로 보여요 ㅋㅋ

    성인인 아들들하고는 데면데면해서 섭섭할 때도 많은데
    남친이 있어서 마음의 위안을 얻어요.

    다른 부부들처럼 남편이랑 사이좋게 잘 지내며 늙어갔다면 더 좋았겠지만.
    (물론 제 전남편은 놉)

    늦게 만나 서로를 바라보고 위해주는 인연도 참 좋습디다

  • 10. kk 11
    '26.5.15 2:25 PM (114.204.xxx.203)

    그냥 연애만 하는게 좋은듯해요
    호적 올리는건 신중하게 몇년 만나고 나서 결정하고요
    재혼이 초혼보다 더 어렵고 신중해야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606 갑자기 잡채가 먹고싶어서 시도해 보려는데요. 2 잡채 19:36:34 129
1810605 몰래 땅까지 팔아서 가수 덕질하는 심리는 뭘까요 6 궁금 19:34:02 338
1810604 가난한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요? 최돈거 19:31:53 350
1810603 100만 유튜버 살해하려 한 車딜러 일당, 징역 30년 등 중형.. 1 링크 19:30:10 315
1810602 신입사원 때문에 기 빨리네요. 1 19:30:04 296
1810601 중학생 아이 반에 위협적인 아이가 있어요. 1 어후 19:24:17 277
1810600 다이소에서 꼭 사야 하는 바지 1 ... 19:23:14 535
1810599 에르메스니 뭐니 명품가방을 수집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1 궁금 19:23:08 219
1810598 7시 알릴레오 북's ㅡ 누가 미국을 전쟁 기계로 만들까?.. 2 같이봅시다 .. 19:16:37 144
1810597 예전 마잭 루머중에 1 ㅇㅇ 19:15:50 307
1810596 유열 2 유퀴즈 19:15:49 655
1810595 유방 조직검사 해보신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1 다지나간다 19:08:42 249
1810594 나솔 옥자는 뭔 빽인가요? 1 멋지다 옥진.. 19:06:04 592
1810593 상갓집 복장 조언 부탁드려요. 6 50중반 19:05:16 332
1810592 돼지등갈비구울때 찐하게 소스뭍혀서 태우려면 어떻게? 3 등갈비 19:01:49 197
1810591 서브웨이 점주나 일하시는 분 계세요? 5 .... 19:01:13 724
1810590 부모님이랑 놀러다니는 것 싫어요...ㅠ 4 ... 18:58:47 1,243
1810589 커피머신 당근에서 사도 될까요 5 머신 18:57:56 376
1810588 법조계 전체 질리게 만든 조국사태와 특수부 강화 23 너무 해롭다.. 18:56:19 424
1810587 재래시장 가면 쑥 대량으로 살 수 있을까요? 4 참쑥 18:52:47 368
1810586 초6때 담임 찾아간 李대통령…선생님 "나라 제자리로 잡.. 1 ... 18:51:45 756
1810585 조국이 금태섭을 건드려 금태섭이 조국에게 장문의 반박글을 썼네요.. 27 18:48:12 926
1810584 만약 네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 갔다면 9 엄마 18:46:01 1,061
1810583 추매의 찬스 왔는데 하이닉스, 삼전 뭘 더 담을까요 16 ㅁㅁ 18:45:59 1,738
1810582 비쵸비과자 좋아하세요? 7 비투비 18:34:52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