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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어요

이제야반성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26-05-15 08:10:21

저는 그냥 옳고 바른 사람이다 생각했어요

아무도 모를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 치부도 조금 있지만 그 누구보다 착하고 규범적이며 성실하게 잘 살아았다고 자부하며

동시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대 놓고 비난하거나

내 마음 속으로 아무도 모르게 밀어내고 인정하지 않고 그랬네요

 

살다보면 생각보다 옳게 사는 사람이 많지 않아  당황하기도하고 점점 고립되는 느낌도 있지만

결국 누구든 그들의 내면 깊숙이 들어가보면 나름의 이유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최대한 바르게 한 선택이 외부로 드러났을 텐데....

 

난 이 나이 먹도록 어쩜 이리 인간에 대한 이해가 낮았는지... 최근에는 나 포함 모든 인간을 혐오하는 경지까지 가기도하고 그 어디에도 삶의 의미를 찾기 어려워 깊은 우울에 빠지기도했지만 결국 인간이 계속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나와 타인에 대해 깊게 이해 할 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가봐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슬프다 말 인생이예요

IP : 211.243.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5 8:13 AM (27.125.xxx.231)

    그냥 인간도 동물이다 받아들이니 맘이 편해졌어요. 이성으로 절제하는 것이 조금 나은 인간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인간도 있고....물론 범법행위하는 인간들은 혐오하지만 일상에서 자잘하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그냥 생물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해요.

  • 2. 라다크
    '26.5.15 8:19 AM (169.211.xxx.228)

    저는 나와 다른사람의.가치관이 다를때,
    내가 주장하는 가치관이 인간이 시작되고부터 어느시대 어느장소 누구에게라도 관통하는.가치관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해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만고의 진리는 하나뿐이더라구요
    "모든 것은 변한다"

    즉 내 말이 맞다 라고 주장할게 없다는 것.

  • 3. 최대한 바르게?
    '26.5.15 8:20 AM (211.208.xxx.87)

    그건 확실히 아니예요.

    나름의 이유는 있죠. 3일 굶고

    담 넘어가는 걸 함부로 비난할 수 없는 것처럼요.

    님이 완고한 성향인 거고. 살수록 대부분 그 여지가 좀 넓어지죠.

    하지만 언제라도 깨닫고 반성한다는 태도 자체가 중요해요.

    내가 겪어보고도 죽어도 안되는 인간들이 진짜 있거든요.

    그건 환경으로만 돌릴 수 없는, 타고난 성향도 있고요.

    소아성애든 싸이코패쓰든 인간이 사회에서 살려면 참아야 하잖아요.

  • 4.
    '26.5.15 8:34 AM (61.75.xxx.202)

    인간은 나 자신조차도 믿을 존재가 아니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갖는거죠

  • 5. 공감해요
    '26.5.15 8:34 AM (124.54.xxx.165)

    그래도 썩 괜찮은 인생같아요
    평생 세상 속에서 결국은 나를 돌아보는 거
    응원합니다

  • 6. 나도
    '26.5.15 8:49 AM (222.96.xxx.225)

    불안정하고 5년전의 나와 지금의나는 전혀
    다른사람같거든요. 나이들수록 자아성찰하고
    깨닫고 좋게변화하면서 나이들어가는게 중요하더라구요.

  • 7. ...
    '26.5.15 8:49 AM (211.246.xxx.22)

    그래도 원글님 같이 옳고 바른? 이들이 있어 세상이 이 정도인 거에요
    최악은 나에겐 너무나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는 거

  • 8. 그렇게
    '26.5.15 9:11 AM (1.235.xxx.154)

    배워나가는거죠
    저라고 크게 다르지않구요

  • 9. ...
    '26.5.15 9:43 A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그렇더라구요.
    그들도 다 살아남을려고...

  • 10. ...
    '26.5.15 12:06 PM (220.85.xxx.149)

    결국 누구든 그들의 내면 깊숙이 들어가보면 나름의 이유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최대한 바르게 한 선택이 외부로 드러났을 텐데...
    ===>
    그 선택이 그 사람인거예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낮으셨던게 아니라 나 자신 스스로에대한 이해가 낮으셨던 분 같아요.
    내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신. 그러다 나자신을 좀 더 알게되며 세상에대한 이해로 확장해 나가신 케이스라
    깨달음이라 할건 없으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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