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기업/중소기업 직장과 나의 행복

프로이직러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26-05-13 15:02:45

저는 외국계 회사만 다녔던 사무직 직원인데, 저의 만족감과 행복은 중소기업에 다닐 때 오더라고요.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멋져 보이긴 하는데, 저는 안정 추구형인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40대 초반 싱글로, 저 같이 소소하게 행복감을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1. 외국계 대기업 다닐때 : 젊었던 20대&30대 초반 시절에 자신감 뿜뿜, 회사 동료들도 똑똑, 그러나 일이 많아서 우울증과 번아웃이 옴. 

쾌활하게 버티시는 여성 전무님들이 너무 멋져 보임. 그들은 자식이 있으신데, 살뜰히 챙기지는 못하시는 듯 했어요. 일이 많으니 그렇죠 뭐. 

한편, 나는 우울하고, 버거웠음. 승진하는 것도 부담스러움. 직원들 몇 백명씩 되는 것도 다 부담스러움.  

게다가 본사 직원들(외국인들)오면 의전이 너무 부담됨. 

 

2. 외국계 중소기업 다닐때 : 인원 25명 남짓. 

일이 꽤 쉽고, 스트레스가 없음. 젊은 동료들은 냉랭하나, 법인장님의 인품이 좋고, 대체로 매너있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래도 버틸 수 있음. 

월급은 생계+품위유지 가능한 정도. 평균수준.

일은 단순하나, 멀티로 내 부서 일이 아닌 자잘한 업무도 이것저것 여러가지 신경써야 함.

가끔은 나 이렇게 평화롭게만 살아도 되나 걱정도 됨. 여전히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 멋져보임.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180.67.xxx.2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5.13 3:06 PM (211.234.xxx.163)

    에휴 말도 마셔요 대기업 스타트업 일본계 미국계 거쳤는데 걍 대기업서 버틸걸 싶었어요 대기업 이외에는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분노조절안되는 팀장과 대표.. 팀장님이 딱 한번 좋아 미친척하고 일했더니 온몸 고장에 그팀장님은 대표땜에 우울증오고 지나고보니 항상 힘든게 사회생활같아요

  • 2. 프로이직러
    '26.5.13 3:11 PM (180.67.xxx.238)

    맞습니다. 사회생활은 정말 힘들죠.
    저는 대기업은 못 다녀봤네요. 20대때 국내 대기업 지원 몇번 해보다가 떨어져서 아예 외국계로 돌려버려서 그 점은 아쉬워요. 다시 한국 대기업으로 이직하기가 꽤 어렵더라고요. 저같은 백오피스 보직은 말이죠.

    직장인들 힘 냅시다.

  • 3. 급여차이가?
    '26.5.13 3:14 PM (180.65.xxx.218) - 삭제된댓글

    급여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저는 500여명 중견기업인데,
    얼마전에 대기업 출신이 저희 팀에 입사했더라고요. 거기 연봉이 여기 연봉 거의 2배 가까이던데.
    근데 거기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파리목숨이어서 고민끝에 왔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 4. 급여차이가?
    '26.5.13 3:15 PM (180.65.xxx.218) - 삭제된댓글

    급여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저는 500여명 중견(소?)기업인데,
    얼마전에 대기업 출신이 저희 팀으로 이직했더라고요. 거기 연봉이 여기 연봉 거의 2배 가까이던데.
    근데 거기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파리목숨이어서 고민끝에 왔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 5. ...
    '26.5.13 3:30 PM (222.237.xxx.194)

    30명 정도되는 외국계기업 다녀요
    업무강도가 쎈건 아닌데 작은 실수라도 하면 난리난리 납니다.
    인간적으로는 미운사람 하나 없고, 급여도 만족스럽고 칼퇴합니다.
    약간 보수적이긴 하지만, 사람, 급여, 일 셋중 두개만 맞아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요
    국내 대기업에서 이직했는데 복리후생이나 우리사주가 많이 아쉽지만,
    이제 여기서 정년까지 다니려구요

  • 6. 대기업이
    '26.5.13 3:31 PM (61.35.xxx.148) - 삭제된댓글

    괜히 급여, 연봉을 많이 주는 게 아닙니다.
    진짜 뼈를 갈아넣고, 퇴근이 아니 밤새는 날이 많아서
    LG다니는 남편 둔 지인도 애들 혼자 키운다고 너무 힘들어 했어요.
    애기들 어릴 때 카톡프사에 맨날 그 회사욕 써놓음ㅎㅎ
    대기업에는 또 얼마나 인재들만 모이나요.
    성과급, 퇴직금 왕창 땡겨서 요식업 차린 젊은 사람들도 몇 봤습니다.
    이걸 쓰고 있는 저는 중소기업 다니고 있는데 뭐 다 만족하는 사람이 어딨겠습니다.
    노비를 해도 대감집에서 하는 게 낫다고 하는데 성과로 바로바로 판단하는 얼음판보다는 덜 무섭지만(?) 항상 파리목숨

  • 7. 영통
    '26.5.13 3:33 PM (106.101.xxx.183)

    저도 직장 나닐 때보다

    직업 없는 지금이 좋아요.

    원래 경쟁심 없고 성취욕구 없어요

  • 8. 저는
    '26.5.13 3:42 PM (222.108.xxx.61)

    무조건 대기업이라고봐요 물론 업무강도 스트레스 뭐 ...힘들죠 그런데 중소기업 이런데 정말 ... 수준 ... 말로 하기 그렇네요 물론 저도 지금은 적은 인원의 중소기업 다녀요 감사하죠 이 나이에 자리잡고 일할 수있음에 하지만 뭔가 선택의 기로에 계신분들 젊은 분들 무조건 대기업 가세요 ... 가실 수있으면 가세요 ...

  • 9. ㅅㅅㅅ
    '26.5.13 3:42 PM (61.74.xxx.76)

    개차반 윗상사나 대표(오너)안만나는게 어디예요 ㅠ
    전 평생 소기업만 전전해서 ㅠ 인간이하 조신시대 양반마인드 오너들만 만나서그런지
    일단 인간에 대한 모멸감만 남아서 ㅎㅎㅎ
    부럽네요 님 인생

  • 10. 저는
    '26.5.13 4:20 PM (123.142.xxx.26)

    대기업, 중소기업 다녀봤는데
    손에 꼽는 대기업은 너무 잘난 인간들이
    많아서 배울것도 많았지만
    잘난맛 유난떠는 부류가 좀 있었구요.
    그래도 일반적인 레벨이었으나
    중소는 진상도 유난하고 열등감이나
    특이한 병자수준도 있고,
    상식도 많이 안통하기도 했어요.
    약간 중간레벨 대기업이 가장 일도
    사람도 분위기도 무난했네요

  • 11. 저는20년전
    '26.5.13 4:39 PM (124.49.xxx.188)

    외국계 금융업 다녔는데
    거긴 조선시대같,이 계급이 잇는 사회였어요.
    임원이나 젊은 부장들 미국 MBA 하고 온 부장들이 한자리건너 하나 국내파는 다 스카이..
    가만히 잇어도 승진이되고 집안이 부자라 예금 많이해주니 위태롭지.않고.. 스카이가 오히려 평범
    그밑에 계약직 비서나 어드민들은 그야말로 노비라고할지
    .외국계
    부자들이 많은 회사들은 점 신천지.같긴햇어요.. 매우 끼리끼리고 계급사회

  • 12. 원글
    '26.5.13 5:28 PM (180.67.xxx.238)

    외국계 금융계라는 그 곳.. 계급사회 같다는 말씀 왠지 분위기 알 갓 같아요. 씁쓸하네요. 계약직 어드민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규직른 안되고 2년마다 바뀌죠.
    아마 지금도 여전히 같은 문화와 분위기일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17 청주 유명한 고깃집 어딘지 아세요? A 23:34:40 10
1823016 낼 국장 분위기 좋겠네요 1 ... 23:33:24 149
1823015 심리상담사가 반말을 섞는데 3 00 23:30:15 119
1823014 칼럼] 유시민 비판인가, 집단 린치인가 3 일독권함 23:28:25 168
1823013 2021년에 이재명 선거 캠프 출신 간부, 숨진 채 발견 ........ 23:27:56 133
1823012 마당냥 사고 후 거액의 수술비 지출 후유증 새집좋아 23:27:47 111
1823011 김부장 저는 무서워서 보다가 포기했어요 2 23:25:49 340
1823010 여자들 모인 그룹에서 8 asdagw.. 23:24:08 235
1823009 서울 아파트 상급지가 그렇게 비싼게 합리적인가요? 9 아파트 23:23:15 234
1823008 중국 헌지우이치엔 오이탕탕이 레시피가 너무 궁금해요. 3 오이야사랑해.. 23:19:02 161
1823007 이재명은 김어준유시민을 이용해먹은거네요 9 뒤늦게봄 23:16:36 433
1823006 자식이나 가족이 내 목숨지탱줄 같은데.. 없으면 지칠때 뭘로 다.. 2 23:15:49 283
1823005 주식시장 정상화와 연기금에 대해 8 .. 23:09:49 391
1823004 이호선교수님 상담, 시원 시원해서 1 아들맘 23:06:53 361
1823003 당뇨있으신분들 맨몸스쿼트 100개만 해보세요 드라마틱합니다 9 막돼먹은영애.. 23:02:26 1,187
1823002 오늘 예술의 전당 중세 바로크 음악회…! ㅇㅇㅇㅇ 23:01:55 220
1823001 코스트코 매운실비김치 5 22:58:15 487
1823000 이언주와 친한 갈라치기 유튜버 최근에 구속되었어 8 그냥 22:56:52 515
1822999 관절전용 영양제랑 골다골증 예방제로 소화잘되고 효과본분 추천해주.. ㅇㄹㅇㄹ 22:56:44 91
1822998 자세브라. 자세교정효과 있나요 4 거북이 22:42:43 287
1822997 휴가때 엄마랑.. 7 ㅇㅇㅇ 22:42:34 650
1822996 오월단체가 나서나 봅니다! 13 아멘 22:37:39 1,561
1822995 입술타투했는데 8 ㅇㅇ 22:35:59 930
1822994 친구없는 중학생 여자아이 4 ㆍㆍㆍ 22:31:46 845
1822993 배재고 사건은 좌우를 떠나 심각합니다 21 학교에선 22:29:40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