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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운자로 맞았어요(15주차)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26-04-28 17:24:49

지난 글입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67373

 

너무 오랜만이죠?

3, 4월이 좀 바빴습니다. 

 

1주차 1/5 시작 75

2주차 1/12 73

3주차 1/19 71

4주차 1/26 70.7

5주차 2/2 72.2 

6주차 2/9 70.5

7주차 2/16 68

8주차 2/23 68.8

9주차  3/2 67.6

10주차 66.0

11주차 65.5(건강검진 앞두고 주사 2주 쉼)

12주차 64.9

13주차 65.9

14주차 65.7(단약 앞두고 열흘 간격으로 주사)

15주차 4/28일 63.8

 

3월 중순 제가 지난 글을 올렸던 시점에 

마운자로나 위고비 관련 췌장 질환 이야기가 온라인에 너무 흉흉하게 많이 돌았어요 

그래서 건강검진을 3/27에 받았습니다. 

병원에 문의하니 마운자로 주사 후 일주일 지나야 대장내시경 가능하다고 했는데

제가 과거에 장정결이 잘 안되었던 때가 있어서 1주 더 쉬었어요.

(마운자로 주사 후 14일 후에 검진을 받음)

 

일단 건강검진 결과는 큰 이상 없었고요. 

3년 전에 받았을 때 대사증후군 경계라는 결과를 받았었는데 이번엔 그런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이상체중 62kg으로 나와서 조금만 더 빼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4/10에 4번째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방문합니다. 

1/5 A병원 2.5

2/5 A병원 5

3/6 B병원 7.5 (A병원에 재고가 없었음)

 

이렇게 구입했었는데요, 다시 A병원으로 갔더니 왜 7.5로 올렸냐고ㅋㅋ 의사가 묻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단계적으로 올리는 거 아닌가요?'했더니 (B병원 의사도 별 말 없었거든요)

'아닌데요.'하셨어요ㅋㅋ 부작용 없었냐고 해서 

사실 7.5가 속이 많이 안 좋긴했어서 그거 이야기하고 건강검진 이야기했어요 

 

1월 처음 진료 때 목표감량체중 10kg 로 이야기 해뒀었거든요

의사가 목표체중은 된 거 같은데 어떠냐해서 

건강검진 했는데 62kg까지 빼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조금 더 빼두고 단약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요요 올 거 생각해서 4kg , 그니까 58kg까지 빠지면 단약이 낫다고요. 

그리고 속 안좋은 거 빼고 다른 부작용은 없어서 5와 7.5 중 고민하다가 7.5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주사를 마지막으로 60kg까지 만들어 보려고요.

 

4월 중순부터 결혼식이 주말마다 있는데 지인들이 날씬해졌다고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65kg가 어떤 분에게는 인생 최대 몸무게일 수도 있지만 

75kg부터 10kg 빠진 제게는 너무너무 신이나요ㅎ 66까진 오바지만 입던 77이 헐렁해져서 
외출 준비할 때마다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해요ㅎㅎ 

 

운동은 여전히.. 좀 찔리면 스텝퍼 30분 정도 하는 편인데요

운동을 같이 열심히 했다면 더 효과가 좋았겠다 싶습니다. 마운자로 하시는 분들 꼭 운동하셔요.

 

1~2월 초기에는 식단을 열심히 했거든요. 탄수화물은 안 먹고 고기 위주로 먹는거요.  

순대국집가서는 공기밥 반납하고 고기만 먹고요. 집에선 밥 대신 달걀이나 두부, 병아리콩 같은 거 먹었어요. 어차피 먹는 잡곡이나 채소에 탄수화몰 조금 들어있으니까요. 

3월부터는 좀 여유갖고 있어서 쌀밥도 먹고 탄수화물 먹어요.ㅎ

여자는 다이어트시 극단적으로 탄수를 제한하는 것이 그렇게 효과가 높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또 너무 공복시간이 길면 결석이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sns에서..) 되도록 끼니 시간에 맞추려고 해요.

 

1월부터 어제까지 쌀밥은 5번?정도 먹은 거 같아요. 4월 초엔 떡도 한번 먹었습니다ㅠ

중곡역에 있는 시장 떡집 호박떡이랑 쑥떡이랑 너무 맛있었어요ㅠ

지난 주에는 폭주해서 엽떡 떡 10개 정도랑 포카칩 30g짜리도 앉은 자리에서 두봉지 먹었어요ㅎㅎ 

육개장 사발면도 먹었어요. 행복했습니다.

주말 결혼식에선 정신차리고 초밥 2개(밥은 반씩만)랑 해산물, 스테이크 위주로 먹었어요. 

변비는 계속 있어요. 들어가는 양이 적으니 그렇겠죠?

지난 주에 폭주로 많이 먹을 때 밀어내기 한 판 하고싶다(죄송ㅋㅋ) 이런 마음도 있었습니다ㅋㅋ

 

이제 주사 2개 남았으니 다시 정신잡고 식단 챙기려고요. 

60kg 찍으면 또 글 쓰러 올게요. 

 

물 많이 마시기 등 댓글에서 여러 조언해주시고, 경험담 나눠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글 안 쓸 때도 열심히 읽었었어요.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내용이 있을까요?

IP : 221.149.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랑비
    '26.4.28 5:29 PM (211.241.xxx.215)

    저도 마운자로 고민중인데 몸무게가 비슷해서 솔깃하네요 예전에 한약으로 10키로 빼고 다시 야금야금 쪘던터라 약에 의존하면 안좋은건 아는데 그래서 간헐적 단식(18-6)을 2개월 반정도했는데 2키로밖에 안빠지더라구요 지금 넘 침울해져서 살짝 폭식증이온 단계라 다시 약을 먹어볼까 고민중이에요 근데 넘 비싸요..ㅠㅠ

  • 2. ㅇㅇ
    '26.4.28 5:34 PM (39.7.xxx.235)

    중간 성공 축하드리고
    마지막 목표까지 응원합니다!

    혹시 근육량 감소는 어떤가요?
    저도 비슷한 몸이라 항상 고민하고 있는데,
    지난달 한번 병원에 문의했더니
    의사쌤이 근육저하 심하다고
    권하지않는다 해서요.

    혹시 연령대는요?

  • 3.
    '26.4.28 5:34 PM (221.149.xxx.130)

    맞아요. 비싸요.
    1kg에 10만원도 넘게 들여 뺀 셈이죠. 카드값이 아주 숭덩숭덩 불어났어요.
    7.5단계는 50만원이 넘어가서 이때는 온누리상품권 7%할인받아 구매했습니다.

  • 4. 역시
    '26.4.28 5:35 PM (122.101.xxx.31)

    꾸준히 기록하고 공개해주시는 부지런이 너무 멋지네요
    전 보통 체중 범위에 있는데 지방양이 많은지 셀룰아이트가 심한데
    혹시 지방만 빠지는 원리인가요?
    한번 해보고 싶은데 정상체중도 주사를 주나요?

  • 5.
    '26.4.28 5:36 PM (221.149.xxx.130)

    40대 초반이고요 근육형비만이라 그런가
    샤오미 체중계로 근육량은 항상 휼륭하다고 나와요.

  • 6.
    '26.4.28 5:40 PM (221.149.xxx.130)

    SNS보면 정상체중도 처방한다고는 하던데.. 저는 정상이 아닐 때 처방받은 것이라서
    정상체중도 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이게 위장관 움직임을 느리게 해서,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하고
    식욕을 멈추는 거니까
    초반에는 진짜 음식 생각이 안 나서 안 먹었어요. 근데 2개월차부터는 현기증이 나더라고요
    3월에는 한 2~3일에 한번씩 핑 돌았어요. 그래서 좀 여유있게 먹은 것도 있어요.
    정상체중이신데 식이를 확 줄이게 되면 저보다 더 현기증이 나시지 않을까요?
    지방만 빠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몸 전체적으로 빠졌습니다.

  • 7. 역시
    '26.4.28 5:44 PM (122.101.xxx.31)

    자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근육양을 지켜야하는 중년이다 보니 체지방만 빼주는 요물이길 기대했어요.
    원글님 꼭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바래요
    전 셀룰라이트와 전쟁에서 성공후 성공담 올려볼게요

  • 8.
    '26.4.28 5:52 PM (221.149.xxx.130)

    응원 감사해요.
    셀룰라이트와의 전쟁에서 성공하시고 꼭 성공담 올려주세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더라도 올려주세요. 같이 고민해요!

  • 9. 대박
    '26.4.28 6:28 PM (86.163.xxx.40)

    저도 맞아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ㅠㅠ 감량수치가 아름답네요~ ^^

  • 10. 대박
    '26.4.28 6:32 PM (86.163.xxx.40)

    진짜 식욕이 사라졌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원래 탄수화물 안먹으면 초반에 막 빠지더라구요. 머리카락은 안빠지셨는지도 궁금하네요

  • 11.
    '26.4.28 6:43 PM (221.149.xxx.130)

    네 식욕은 진짜 없어요. '끼니 때'라는 생각 자체가 사라져요.
    탈모는 딱히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 12.
    '26.4.29 1:06 AM (39.125.xxx.114)

    제 경험! 작년 11월 말 시작, 그냥 12월로 할게요. 2.5(1)-> 5(2)-> 2.5(2) 했구요! 5에서 2.5로 변경한 이유는 당시 병원에 5가 없어서요! 전 79킬로에서 시작 지금은 62정도예요(아침 공복 기준) 딱히 부작용 없었고 먹고 싶은 거 가리지 않았지만 양은 확실히 적게 먹었어요, 술도 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먹고요(사실 술살이 컸거든요)

  • 13.
    '26.4.29 10:42 AM (112.216.xxx.18)

    근데 대박 비싸다 이런 생각 안 드는데요
    뭘 해도 그만큼 자기한테 쓰게 되는데 주사 맞으며 살 뺐다 이게 왜요
    저는 너무 시작하고 싶은데 좋아하는 술 못 마실까봐 시작을 못 하겠어요.

  • 14. ...
    '26.4.29 1:41 PM (222.237.xxx.194)

    그만큼 덜먹으니까 오히려 세이브? 이런 느낌요^^
    건강도 지켰고 근육도 어느정도 선방했고 체지방은 엄청 감량해서 대만족요
    전 이제 완전히 단약했고 내 의지로만 하는중인데
    배고픔이 느껴지고 꼬로록 소리가 나지만, 그냥저냥 참을만 합니다.
    마운자로 하면 술생각, 담배생각도 확~ 줄어요

  • 15.
    '26.4.30 12:37 PM (175.209.xxx.58)

    맞아요 술이 진짜 확 줄었습니다
    맥주도 맛도 없고ㅎ
    근데 주사 놓고 10일째 되니까 김치찌개에 소주가 갑자기 땡기는 거예요
    백반에 반주ㅠ
    그래서 한라산 순하거 사서 3잔 정도 먹고(기대한 것보다 맛이 없었음)
    다음날 새벽같이 주사 놨어요ㅎㅎ
    62kg에 의지로 요요 막고 계신다니 대단해요! 제 2차 목표 몸무게입니다
    앞으로도 유지 잘 하시길 바랄게요

  • 16.
    '26.4.30 12:39 PM (175.209.xxx.58)

    여름에 샤워하고 화이트와인 마시는 거 좋아해서ㅎ
    2주에 한번 정도 마시고 그대신 운동을 빡세게 하자 고민 중입니다ㅋ
    근데 또 먹으면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신기하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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