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살아 온 인생을 돌이켜보면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학교때 공부 좀 한거말고는 결혼해서 애키우고 갱년기되니 척추가 무너져 재활운동 했는데 더다치고 남편은 바람나고 진짜 인생사 너무 허무하네요
사실 지금 죽는다해도 저한테는 호상이겠구나 싶어요
정신과가서 검사했는데 중증 우울증이라네요
검사상 너무 안좋은상황인데 제가 '슬프지않다'고 체크를 했다네요
의사선생님은 원인이 있을거라고 하시네요
더 사는게 무서워요
능력없는것도 슬프고 건강이 안좋은것도 속상한데
저는 왜 슬프지 않다고 체크한지 모르겠어요
가면을 쓰고 사는걸까요
주위에서 다들 제가 씩씩하게 잘 사는줄 알아요
정신줄 다시 부여잡고 뭐라도 해야할거같은데 뭘할까요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