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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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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집에 불켜고 들어가

텅빈집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26-04-13 18:22:54

혼자 저녁 먹고

혼자 빈둥거리며 시간 보내다가.

자고 일어나

또 내일 아침 출근하고...

주말이면 때때로 친구만나지만..

혼자...조용한 시간..

 

회사라도 안다니면 정말 오롯이

혼자 사는 삶.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친구도 있고.  운동도 하고

맛집 투어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혼자....결정하고 고민하고. .

 

젊을땐 정말 맘껏 즐겼는데..

그래도 나이들수록 

뭔가가 두려움.  

지금은 그럭저럭 지내지만 

앞으로가 더 두려움...

 

혼자먹는 밥도 자꾸 부실해지고..

건너뛰게 되고

점점더 교류의 범위가 줄어들고

결국은 하루 한마디도 못하는 날이 오겠구나.

 

울엄마 왜 내가 어릴때부터

결혼한다 했을때

뭐하러 고생스럽게 결혼하냐 했을까..

엄마의 삶이 고단해서 였을까??

 

혼자인데 너무 좋아요.

혼자이고 싶어요 

예상되는 댓글들....ㅎㅎㅎ

그들은 다 혼자가 아님

IP : 211.234.xxx.1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13 6:24 PM (211.234.xxx.11)

    선택엔 책임이 따르죠
    받아들여야죠

  • 2. ..
    '26.4.13 6:26 PM (211.210.xxx.89)

    전 남편은 없어도 되는데 자식은 있었으면해요.그들이 성인이 되어 훨훨 날라가도 어딘가 잘지낸다면 혼자라도 좋을꺼같아요. 가끙 연락하고 때되믄 얼굴보고~~

  • 3. 아무도 없는 집에
    '26.4.13 6:33 PM (125.187.xxx.44)

    장본거 들고 들어가
    옷갈아 입는 시간도 아껴가며
    국이나 찌개 뭐라도 끓이고.고기도.볶고
    식구들 하나둘 배고파를 외치며 들어와 저녁을 먹는다
    나는 너무 지쳐 소화시킬 자신이 없어서 10분만 소파에 누웠다
    뒤늦게 앉아 저녁을 먹고
    행복이랄지 사람나는 맛이랄지가 가득 널부러진 식탁을 보며
    낼 아침에는 뭘 먹여보내야하나 생각한다
    세척기에 그릇을 넣고 주방을 정리하고 나와서 소파에
    엉덩이률 붙였다가 깜빡 잠이든다.
    꿈속에서 교복을 빨다가 화들짝 놀라 깬다.
    예약해둔 세탁기 종료음이 들린다


    십년전 저의 생활이었어요

    아이들의 독립을 날마다 꿈꾸며 버텼어요
    물론 행복하기도 했죠
    하지만 저는 너무나 외롭고싶었어요

  • 4. 예상대로..
    '26.4.13 6:36 PM (211.234.xxx.135) - 삭제된댓글

    댓글이 달렸네요.

    앞으로 얼마든지 혼자일거예요
    30년 가까이...

    아이들 다 출가하고.
    자리잡으면 혼자..

    그렇지만 외로우면 어딘가 나의 자식들이
    힘들게 키워낸 나의 자식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겠죠??

  • 5. 결국
    '26.4.13 6:36 PM (125.187.xxx.44)

    마냥 좋기만한 건 없어요
    나의.상황을 받아들이고
    만족하면서 사는거죠

  • 6. 아니다 다를까
    '26.4.13 6:37 PM (211.234.xxx.135)

    예상 그대로의 댓글이 달렸네요.

    앞으로 얼마든지 혼자일거예요
    30년 가까이...

    아이들 다 출가하고.
    자리잡으면 혼자..

    그렇지만 외로우면 어딘가 나의 자식들이
    힘들게 키워낸 나의 자식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겠죠??

  • 7. ㅇㅇ
    '26.4.13 6:3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정말 혼자 사는 사람이고요 ㅎㅎ
    혼자여서 다행이고 좋을 때 많지만
    원글님 말하는 그런 두려움도 종종 느끼곤 합니다
    돌봐주는 이 없으면 안 되는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그런...
    그런데 두려움에 매몰되기 시작하면 그 감정이 점점 커지더라구요
    솔직한 내 감정은 인정하되, 현재 즐길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 8. .....
    '26.4.13 6:49 PM (122.37.xxx.116)

    아무도 없는 집에...님이 젊은 시절 자신을 위해1분도 쉴틈없이, 단돈 만원도 생각하며 쓸 때
    원글님은 오롯이 님만 위해 살았잖아요.

  • 9. 이유를 찾으니
    '26.4.13 6:54 PM (61.105.xxx.165)

    전 노처녀. 불임 해봤는데
    노처녀 땐 나만 남편이 없으니 심심하네.
    불임 땐 자식이 없으니 무료하네.
    그런데 아니예요.
    지금은 남편도 자식도 있어도 마찬가지.
    늙으니 심장의 기력이 떨어져 그런가
    이젠 불안함도 생기고...
    요즘은 개 키워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결론은 같겠죠?
    환경이 아니라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 10. 봉사
    '26.4.13 7:02 PM (14.50.xxx.208)

    그렇게 외롭고 적적하면 그 아파트 노인정에 가서라도 봉사하시면
    다들 너무 좋아하세요.

    아님 애들 지원센터라도 가서...

    님이 외로운 것은 외로움이 무서원게 아니라 누군가 날 도와줄 사람을
    찾기때문이예요.

  • 11. 그런데
    '26.4.13 7:04 PM (121.147.xxx.48)

    갈수록
    혼자이거나
    내가 죽거나
    둘중하나 아닌가요?
    아이들을 독립 못하게 막거나
    남편이나 내가 아프거나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것 아니라면요.
    50대 60대라면 일찍 맞이한 혼자라는 것이 외롭고 사무치겠지만
    70대 80대라면 결국
    다들 각자의 속도로 천천히 혼자가 되어 저무는 게 생이죠.

  • 12. 저도혼자
    '26.4.13 7:11 PM (125.185.xxx.136)

    혼자 산지 오래 되었고
    제일 힘든건 뭐든지 혼자 생각해서 결정해야 하는 거에요
    잘 하는 결정인지 잘못하는 건지 판단도 못 해요

    근데 살아보니 지금 좋은게 영원히 좋은 것도 아니고 지금 나쁜게 영원히 나쁜 것도 아니란걸 알게 되어서 그게 제일 위로가 됩니다

  • 13.
    '26.4.13 7:18 PM (223.38.xxx.77)

    맞아요 답이없는 삶의 질문같아요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데 여전히 드나들고
    챙겨야하는 고등,대학생 애들 남편도 어쩔땐
    남같고 그렇지만 또 완전 혼자인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뭐가 낫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직장도 친구도 돈도 있으시다면~
    비슷한 상황의 친구가 (남자건 여자건) 있으시면
    좀 나을까요?
    전 그래서 자매도 자매나름이라지만 자매있으신분들
    많이 부러워요

  • 14. . .
    '26.4.13 7:19 PM (175.119.xxx.68)

    보리차 끓일때 말고 가스불 안 켠지 한달 넘었네요

  • 15. 진짜혼자
    '26.4.13 9:08 PM (59.17.xxx.146)

    원글의 두려움이 어떤건지 이해는 되지만
    결혼을 했다고 해도 같은날 떠날 수 없고
    누구하나는 어쩔 수 없이 혼자여야하는건 마찬가지인데
    그때 혼자 남겨질 두려움은 괜찮은가요?
    저는 그때 찾아올 상실감도 만만찮을거 같은데..
    이래도 저래도 후회와
    이래도 저래도 만족이 안되는
    욕심 같아요

  • 16. 주부
    '26.4.13 10:02 PM (116.43.xxx.47)

    살아보니 지금 좋은게 영원히 좋은 것도 아니고 지금 나쁜게 영원히 나쁜 것도 아니란걸 알게 되어서 그게 제일 위로가 됩니다

    저도혼자님 댓글 좋네요.

  • 17. 주변
    '26.4.14 1:44 AM (58.29.xxx.32)

    곌혼한친구들 얘기들들어보시죠 장단은 다있지만 이길도고통 저길도고통
    고통없이 얻는건없어요
    뭐든 작은기쁨이든 큰기쁨이든 내가 만들어야하니
    친구와수다를하시든 형제와 수다를하시든 전화하시고
    친구들 자주만나세요 취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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