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되게 싱숭생숭 하고 가슴이 막 답답해져요
트라우마 까진 아니어도 예전 썩 좋지 않던 기억 때문인 영향도 조금은 있는 것 같고 어쨌거나 답답해요
이 시간쯤 집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방황하던 때가 잠깐 있었거든요 20년도 넘은 오래전 기억인데 그 기억탓 이라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렀고 그냥 이 시간쯤 되면 더 쳐지고 어디 숨고 싶기도 하고
저 같은 분 안 계시죠?
마음이 되게 싱숭생숭 하고 가슴이 막 답답해져요
트라우마 까진 아니어도 예전 썩 좋지 않던 기억 때문인 영향도 조금은 있는 것 같고 어쨌거나 답답해요
이 시간쯤 집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방황하던 때가 잠깐 있었거든요 20년도 넘은 오래전 기억인데 그 기억탓 이라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렀고 그냥 이 시간쯤 되면 더 쳐지고 어디 숨고 싶기도 하고
저 같은 분 안 계시죠?
똑같은 사람 알아요. 딱 이시간에 가슴이 답답하고 매우 힘들대요. 공황장애 약 먹던데요
인간의 본능이에요
해질 시간쯤 되면 불안해지는 거
친구는 운전하던중 지는노을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련해져서 차 세워놓고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때의 아픈 기억이 있는거같아요.
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밖에 사람 많은 곳에서 난누구 여긴어디 이런 생각 들면서 먹먹해지고 귀에 이명 증상 있거나 소리 안 들리는 것도 공황장애 일까요?
ㅎㅎ 모든 사람이 그럴 거예요.
다섯 살때 신촌 이모집에 갔는데 마당 창고 위가 보통 장독대였잖아요? 거길 언니, 오빠와 올라가서 놀다보니 멀리 도심 불빛이 반짝반짝.. 아, 집에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났어요. 다 클때까지 전 그 도시의 불빛이 이모집에서만 보이는 장면인 줄 알았어요. 송파 우리집에는 높은 장독대가 없었거든요 ㅋㅋ
중학교를 불교 학교로 갔는데, 늦게 하교하는 날은 운동장을 걸어나올 때 그런 하늘빛이 보였어요. 사람은 왜 사나 그런 본질적인 질문들이 떠오르더군요. 창피해서 누구한테도 말해본 적은 없어요.
그 감정은 외국 여행을 가서도, 외국에서 살 때도 그 시간이면 느껴지더군요. 특히 미국 서부의 인디안보호지구 있지요? 서쪽의 내셔널파크의 석양이 물드는 절벽들이요. 남미의 잉카 유적이니 아스카 유적들에서도 그 감정이 진하게 느껴지더군요.
아하, 만인이 일몰시간이면 구석기시대부터 귀소본능을 느끼는 시간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 감정을 차분히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이제는 이 시간이 좋아요.
인간의 본능이군요.
저도 해질무렵되면 왠지 슬프고 쓸쓸하고 특히 밖이면 집에가야할것 같고.. 가족들 생각나고 안절부절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옛냘에 아는사람이 자긴 해진무렵되면 설레고
흥분되고.. 그 시간이 너무 좋다고 해서 신기했어요.
그럴수 있어요
머릿속 기억은 지워지거나 가라앉아 있어도 몸이 기억하는게 있죠 .
저는 지금도 낙엽타는 냄새만 살짝 맡으면 저절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기억이 있어요
아마 해지는 그무렵의 그 기억들을 좀 해소를 하시면 좋은데....
그리고, 그거 아세요? 이 시간대가 우리 눈에는 어둑어둑해서 잘 안보이잖아요? 사진을 찍으면 놀라운 사진이 찍힙니다. 한 번 해보세요. 부드러운 빛이 인물을 감싸고 의외로 무척 밝게 찍혀요
그러세요?
저는 그 무렵을 제일 좋아하는데...
대낮에 사람 많은 곳이 더 싫어요.
님은 사람 많은 곳에서 그런 증상이라면
불안증이 아닐지요. 제 대딩 딸이 그래서 정신과 약먹고
나아졌어요.
아득하니 슬픈 기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에요.
딴데로 신경을 돌려야해요.
저도 집에 있으면 괜찮은데
밖에 있을때 어둑어둑 하면 온 세상에 저 하나만 있는거같이 외롭고 슬프고 그래요
저는 어둑어둑 해질 무렵이 너무 안정감 있고 평화로운 느낌이라서 좋아요,
노을도 좋아하고요,
그런 시간입니다.
그래서 개늑시 라는 단어까지 있잖아요.
그래요.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고독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맞아요
개와 늑대의 시간
황혼 무렵 정서를 다룬 문학작품 많아요
그 시간에 기분 좋아지는 분들은 야행성인가 보죠
해질무렵 좋아요
썬크림 안바르고 나가도 되는 시간이고 편해요
원시인들에게 해질 무렵이 제일 무서운 시간.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동굴로 돌아가야 하니,집이 그립고,답답하고,아련하고...
해외여행지에서 해질녘쯤 되면 바쁘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틈사이 숙소로 향할때 진짜
쓸쓸하더라구요.
치매환자들이 해질녁미면 안절부절이예요
일몰증후군
증후군이란거 첨 알고갑니다
지금 생각하니 참 20대때 저런 기분이었던게 생각나네요
미칠듯한 외로움 고립감 갈집이 없는 느낌 ㅜ
그런게 있다는걸 댓글로 알았지만 저는 치매가 아닌데요 만성 우울이 있고 신경안정제를 먹긴 합니다
저는 그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여행가서 길가다 그시간을 만나게 되면 그분위기에 더할나위없이 행복하단생각이 들었는데.. 난 늑댄가ㅠ
일 때 저녁 5시 넘길 무렵부터 7시 정도까지
찾아주는 사람은 없고 갈 곳도 없고 돈도 없고
사람은 그립고 내 산세는 처량하고 딱 그랬네요.
그 시절은 떠올리면 내가 너무 안됐어요.
저도요 윗님. 백수 시절에 딱 그랬다는 얘기 입니다. 세상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