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을 읽으면서

독후감 조회수 : 534
작성일 : 2026-03-30 12:40:01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이 책이 어제 동네 도서관에서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용은 도시의 좋은 직장에서 시들다 못해 죽어가던 여자가 남편과 함께 애팔래치아 소도시로 들어와 책방을 하면서 겪는 우여곡절입니다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에게 와닿았던 부분은, 전 직장에서 느끼는 혐오와 스트레스에요, 배신과 공격이 난무하는 직장생활에서 작가가 진저리를 내는 부분을 읽으니,,제 직장이 저절로 기억이 나서 작가와 함께 나도 진저리를 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네요

그런 직장을 때려치우고 소도시로 들어와 주택을 개조해서 1층은 책방, 2층은 살림집으로 쓰면서 지역에 동화되어가는 과정을 적었는데 읽다보니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라는 책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시골빵집~'보다는 좀 더 인간적이고 재미있네요

 '시골빵집~'을 몇년전에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교과서를 읽는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은 수다떨기 좋아하는 작가가 재미있게 해주는 이야기 같아서 훨씬 읽기가 좋아요, 지역상인들과의 불협화음, 도움을 주는 또다른 지역사람들, 작은 소도시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과 생존을 위해 알록달록;;;한 아이디어를 짜내어 난관을 타개하는 걸 보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직장에서 눌려살고있지만 그렇다고 욱하고 뛰쳐나가는 것도 참아야 하는구나,,책에서처럼 성공하는 것도 마음맞는 배우자와 행운, 능력이 동시에 따라줘야 하는 걸 느끼고 저는 오늘도 조용히 ㅠㅠ 직장생활에 스스로를 맞추어 가야지;;; 합니다

IP : 118.22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26.3.30 12:44 PM (175.124.xxx.132)

    검색해서 보관함에 살포시 넣어뒀어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2. 좋아좋아
    '26.3.30 12:44 PM (221.138.xxx.92)

    글 너무 좋네요.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기억해두었다가
    읽어볼께요♡

  • 3. 1111111111
    '26.3.30 1:04 PM (106.241.xxx.125)

    전에 읽고 찾아봤는데 지금은 폐업했더라구요.

  • 4. 떠오르는 드라마
    '26.3.30 1:07 PM (220.117.xxx.100)

    임시완 설현이 나오는 '아무 것도 하고싶지 않아'라는 드라마랑 내용이 많이 비슷하네요
    여주가 도시 직장 생활에서 못 견디고 다 그만두고 싶어서 시골에 내려와 시골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나주 임시완과 만나게 되고 별 일 없는 바닷가 동네에서 도서관에 찾아온 동네 아이들도 만나고 동네 사람들과도 어울리고 싸우고 오해하고 그러다 알게모르게 마음이 가고 투닥거리면서 챙겨주고 신경쓰는 사이가 되는..
    임시완 연기야 말할 것 없고 설현도 역에 잘 어울렸고 힘빼고 연기해서 좋았어요
    바닷가 풍경도 좋고 평온한 시골 동네같지만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라 푸근하고 관대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거기에 미스테리 스릴러도 슬쩍 섞여있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한번씩 다시 꺼내보는 아끼는 드라마예요

  • 5. 독후감
    '26.3.30 1:15 PM (118.221.xxx.69)

    1111111111님, 폐업했다니,,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91 음쓰 카드를 분실했는데요 ㅠㅠ 8 ㅇㅇ 07:56:12 426
1805490 배아이식후 구충제먹으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5 쥬쥬 07:55:09 250
1805489 경축! 방탄 미국제외 글로벌차트에서 1위-13위까지 줄세우기한 .. 5 ㅇㅇ 07:54:53 332
1805488 직장인 자녀 독립 어떤지요? 7 요즘 07:52:44 286
1805487 LNG 못들어와서 반도체 클러스터 위기 기사... 4 이래저래악재.. 07:36:25 792
1805486 약국 갈 때 쇼핑백 챙겨가세요. 시럽병도 구하기 힘듦 2 약국 07:34:55 1,300
1805485 서울 지하철 질문이요. 청량리 한티역 2 질문 07:32:18 266
1805484 어파트 15층 중 14층 살기 어떨까요 5 ,,, 07:26:10 699
1805483 마이크론 -9.88% …… 5 ........ 07:25:01 1,314
1805482 재산 0 연금 매달 2000만원 22 한국살기 07:14:32 2,128
1805481 직장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분들 6 07:01:13 1,050
1805480 두바이 경유하는 유럽 패키지 1 질문 06:51:16 1,404
1805479 유통기한 한달 남은 개봉안한 샴푸 6 .. 06:45:20 1,259
1805478 도토리묵 만들었어요. 팔 겁나 아프군요 8 ... 06:42:03 600
1805477 세아이 자연분만했더니 요실금 2 우울 06:39:51 924
1805476 절에가서 어느법당을... 6 불자이신분 06:01:41 1,199
1805475 영양제를 하나만 먹는다면? 9 ㅇㅇ 05:58:52 1,617
1805474 TSH (갑상선호르몬) 9.8인데 의사가 마운자로 권하는데~~ 2 ㅁㅁ 05:57:12 1,067
1805473 어쩌다 의류 쇼핑라이브영상을 봤는데 2 . . . 05:05:24 1,772
1805472 장남을 장남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서범 28 .. 04:53:06 7,243
1805471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5 ... 04:26:54 751
1805470 대만이나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 계세요? 어스 04:00:56 431
1805469 전업자녀라는 말 아세요? 5 신조어 03:56:17 3,032
1805468 시댁과 절연할 만한 사유가되나요 47 이유 03:28:24 4,229
1805467 광화문에 받들어 총 조형물 결국 설치 6 IC 03:27:4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