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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복있는 여자라 쓰셨기에...

아랫글에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6-03-29 22:36:24

저는 남편은 부인복있는 남자라고 씁니다. (일기장)

 

"남편은 부인복있는 남자"

 

저는 올해 퇴직했는데 직장 30년 넘게 다니고 명예퇴직해서 돈받아왔고.

평생 혼자 애들 둘다 명문대 뒷바라지했고

평생 생활비 반반 부담했고.

거의 외식없이 집밥 살림했고.

애들은 친정 부모님이 중학교 들어갈때까지 키워주셨고

물론 청소 빨래는 주2회 도우미썼지만

집안일 신경쓰이게 안해서 남편은 회사다니며 승진하고 박사학위받았고

퇴직하고 집안살림 나 혼자하고

아들 의대 기숙사도 혼자 데려오고

딸 유학 준비도 나혼자하고

주말 동안 애 시험이래서

냉이된장국에 제육볶음 호박전 무생채

감자 한박스가 싹나서 휴게소알감자 감자조림 감자볶음

모짜렐라김치볶음밥 태국식숙주볶음밥

온가족 냉장고파고

남편과 나는 냉장고 식힌 잡곡밥(저항전분)

아들은 병아리콩쌀밥...

이렇게 사는데도 나는 항상 왜 뭔가 부족하단 생각이에요.

그리고 많이 부족해요. 후회도 많이 하구요.

그래서 

남편은 부인복있는 남자.라고 글을 써봅니다.

차마 내입으론 말하지 못하고...

 

IP : 211.23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6.3.29 10:44 PM (221.151.xxx.151)

    남편분이 복 받으셨는데요?
    이제 아이들도 성인이니까 원글님이 좋아하는 일도 찾아 보세요.
    그동안도 많이 고생 했지만 앞으로 퇴직 후가 더 길어요.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시길 응원 합니다

  • 2. 저는
    '26.3.29 10:46 PM (211.177.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지금까진 너무 돈버느라 아이들커가는 모습을 하나도 보지 못했어요. 애들 뒷바라지하고 가족 돕는게 너~무 좋네요~~^^

  • 3. ..
    '26.3.30 12:11 AM (218.153.xxx.253)

    남편분 복 받으신거 맞네요.^^

  • 4. 하하
    '26.3.30 12:35 AM (175.223.xxx.186)

    계속 서비스해주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옛날에 이런 분들이 며느리 들여서 막 대접받으려하고 그랬는데 세상 많이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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