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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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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1인분을 못먹게 했던 친정엄마

생각 조회수 : 3,619
작성일 : 2026-03-20 10:20:58

어렸을 때부터 식당에 가면 제껀 안시켜주거나

제껄 시키면 본인꺼 안시키고 제꺼 나눠 먹었어요.

"얘는 이거 다 못먹는다."

이 말을 제일 많이 들었네요.

성인이 되고나서도 마찬거지였구요.

저는 소식가 아니예요.

일인분 시키면 다 먹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비만도 아니예요. 임신때 빼고 키-115 몸무게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요. 일부러 관리시키느라 못먹게 한 것도

아니라는 거죠.

심지어 상견례때 연잎밥이 나왔는데

엄마는 본인 연잎밥은 싸가고 제 연잎밥을 조금

덜어먹으려고 하는걸 제가 몇차례나 거부하고

각자 먹자고 했음에도 말을 안들어 제가 살짝

화까지 냈었어요.

제가 안쓰고 보관하는 물건 상의도 없이 남 줘버리고

제게 본인 화풀이 마구 해버리고. 

존중 없이 키워졌네요. 

먹는 것 마저 아까웠나? 엄마 같지도 않은 여자.

뻔뻔하게 이제와서 남들 모녀처럼 지내고 싶은데

왜 그러냐는 여자. 징그럽네요 정말..

IP : 211.184.xxx.1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는
    '26.3.20 10:25 AM (1.239.xxx.246)

    매 식사에서 그러세요

    이거 다 먹을거라고요.

    조용히 뻇기는 타입이셨나봐요. 성인되서도요.

    일단 자리를 멀리 앉아서 나눠주지 마세요

  • 2. ㅇㅇ
    '26.3.20 10:26 AM (121.147.xxx.130)

    상견례때 에피소드는 어이없네요
    그깟 연잎밥이 딸보다 중요했나봐요

  • 3. **
    '26.3.20 10:27 AM (223.39.xxx.172)

    집마다 부모주도 가풍이 있는데 이게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원글남에겐 맞지 않았나봐요 그럴땐 커서 깨부수면 됩니다

  • 4. 아까운게
    '26.3.20 10:27 AM (123.108.xxx.243)

    습관이 되었나봐요

  • 5. ㅇㅇ
    '26.3.20 10:31 AM (121.147.xxx.130)

    살다보니 아이들 존중이 밥제대로 주는것부터 시작인거 같아요
    남던 버리던 1인분을 제대로 주는거요
    아낀다고 굳이 아이꺼를 안시키고 덜어서 주는거
    서로 눈치보며 먹게하는거
    도대체 왜그러는건지

  • 6. 원글
    '26.3.20 10:34 AM (211.184.xxx.126) - 삭제된댓글

    원가정에서 주눅들고 눈치보는 습관이 몸에 베여서
    어디서 누굴만나든지 저자세 모드여서
    늘 만만한 사람 취급받고 살고 있어요.
    고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그게 잘 안되니 사람 만나는거 싫어서 남편 아들 말고는
    대인관계 안맺고 살아요.
    저 객관적으로 딱 봤을때 전혀 못난 사람 아닌데..
    홈트도 꾸준히하고 살림도 깔끔하게 하고
    취미로 등산 골프 즐기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나름 괜찮은 사람인데
    일단 사람을 만나면 을처럼 굽신거려요.
    뭐 잘못한 사람마냥, 잘보여야 하는 사람처럼요.
    내 맘은 그게 아닌데 행동이 그렇게 나와버려서
    사람 사귀는건 평생 포기했어요.

  • 7. ㄴㄴ
    '26.3.20 10:35 AM (124.50.xxx.225)

    밥.. 자신을 제대로 돌보는게
    제대로 자신에게 먹이는것부텀 이라고 며칠전
    책에서 읽었네요

  • 8.
    '26.3.20 10:54 AM (121.185.xxx.105)

    왜 그러실까요? 많이 못먹게 하려고 그러시나.. 저는 평생 대부분을 과체중으로 살아서 딸한테만큼은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 억지로 먹이지 않았어요. 어려서부터 배가 차면 숫가락 놓게 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적게 먹어서 1인분 시키면 꼭 반은 남기더라고요. 잔반처리 하는건 저나 남편몫이에요.

  • 9. 예전에는
    '26.3.20 10:54 AM (175.223.xxx.96)

    며느리한테도 새밥 아까워서 남은 밥, 식은 밥 주잖아요.
    자기 자식들은 새밥 주고요.

  • 10. ...
    '26.3.20 10:57 AM (218.144.xxx.70)

    저게 무슨 부모 주도 가풍이에요
    저기에 무슨 장점이 있나 모르겠네요. 살 덜찌는거? 근데 보면 그것도 진짜 목적은 아닌거고
    그냥 인간이 덜된 부모가 지 고집대로 한거지 잘도 갖다붙이네요

  • 11. 소유물
    '26.3.20 11:06 AM (58.226.xxx.2)

    딸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 12.
    '26.3.20 11:09 AM (175.223.xxx.96)

    그냥 돈 아까워서 저러는 거예요.
    부페가서도 적게 먹어라 같이 1인분 먹자 안하죠.
    그러면 몸매관리구요.

  • 13. ㅇㅇ
    '26.3.20 11:16 AM (119.198.xxx.10)

    상견례까지..ㄷㄷ
    애들 먹는건 아끼지맙시다

  • 14. ..
    '26.3.20 11:33 AM (219.255.xxx.142)

    상견례는 심하네요.
    그정도면 일종의 강박 같은거 아닐까요?
    일반적이지는 않네요

  • 15. 유리
    '26.3.20 11:37 AM (175.223.xxx.96)

    강박성 인격장애가 딱 저래요. 물건 돈쓰는 거 십원까지 통제

  • 16. ..
    '26.3.20 12:53 PM (182.220.xxx.5)

    고생 하셨어요. 거리두세요.

  • 17. 멀리해야할
    '26.3.20 2:15 PM (112.214.xxx.63)

    인간유형 설사 부모라도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인간이라면
    곁에 두지마세요
    이게 무슨 문제인지 정확히 인지시키고 사과하고
    반복하지 않아야만 관계개선여지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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