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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나오고도 식당일 하는 분 보셨나요

인생살이 조회수 : 4,769
작성일 : 2026-03-05 12:52:53

회사 퇴근하고 저녁에도 해봤고 주말에만도 해봤는데 일의 강도가 너무 세서 지금 잠시 쉬고 있어요. 주식할 깜냥은 안되고 씨드머니도 없는지라 퇴근 후 일하는 게 힘든데도 계속 했거든요. 나름 상위권 대학 졸업하고도 왜 이리 고되게 사나 싶은데 아예 학벌 좋은 여자들은 이런 일 안 하겠죠. 스스로 자괴감이 드네요. 애들 결혼시키고 노후대책 하려면 많이 벌어야하거든요. 그저 답답합니다.

IP : 121.161.xxx.21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죠
    '26.3.5 12:57 PM (210.100.xxx.239)

    제친구 중에는 김밥천국에서 일하는 아이도 있고
    스튜어디스 하다가 유치원 방과후 하는 애도 있어요
    스카이예요

  • 2. ,,,
    '26.3.5 1:00 PM (106.101.xxx.67)

    명문대 나와도 별별 일 다 합니다
    학벌이 많은 걸 해결해 주지만
    동시에 아무 의미 없기도 해요

  • 3. 일도 힘들지만
    '26.3.5 1:01 PM (121.161.xxx.217)

    피도 안 섞였는데 이모라고 불리는 것도 거북하고 ㅜㅜ가끔 부당한 요구를 받으면 화가 나는데 똑 부러지게 반격(?)을 못 하겠어요. 단기알바지만 식당하고 물류센터 50군데를 거쳤는데도 이게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번 돈은 대체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애들 입시는 끝냈어요. 아주 후련합니다.

  • 4.
    '26.3.5 1:02 PM (220.125.xxx.37)

    서울대 나와서 별다른 직업 못갖고(안갖고)
    학교 행정보조하던 언니 생각나네요.
    돈에 큰 욕심이 없던 언니였어요.

  • 5. 명문대
    '26.3.5 1:06 PM (106.101.xxx.102)

    나오면 뭐 별건가요
    결혼잘못하거나 전업주부오래하면
    다 거기서거기입니다(나이50이상)
    저 맥도날 알바할까 하다가 아이들이 병원비
    많이 나온다며 말려서 지금 구직난 뚫어지게보고있고요
    나 아는엄마 외국석사나와서 물건파는곳 캐셔해요
    나이드니 뭐라도 하는건 고귀한 행위더라고요

  • 6. 그래도
    '26.3.5 1:07 PM (211.234.xxx.172)

    자꾸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우리시모 남편능력없음에도 본인 그시대 일류대학나왔다고 이일도 못해 저일도 못해 하는 모습...전 별로였어요. 그런걸왜따질까요?

  • 7. 언젠가는
    '26.3.5 1:08 PM (125.249.xxx.198)

    여기 있어요
    이모님 여사님 소리는 조금 익숙해졌는데, 진입장벽이 낮은 일을 하니까
    자존감도 떨어지고 수준 낮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요
    청소일 할 때는 화장실 청소할 때 처음에는 구역질도 하고 토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나이는 들었고 참고 하고 있는데 여전히 힘들어요
    남편 원망도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네요

  • 8. ...
    '26.3.5 1:11 PM (58.145.xxx.130)

    돈 버는데 아직도 자존심이 살아있는 걸 보면 돈이 절실하게 급한 건 아닌가보네요
    입시 끝냈으면 그럴만 하긴 하네요
    돈이 절실하게 급하면 까짓 명문대 부심, 내 자존심, 출신이 뭔 문제가 되겠어요?
    저는 여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면허증 가진 직업이긴 한데, 동창들한테 물어본 적 있는데요
    혹시나 지금 이 직업을 못하는 경우라도, 당장 생계를 위해서라면 노가다나 식당 허드렛일이라도 하겠니? 라고 물어본 적 있거든요
    저 포함 100% 예스였어요
    그 친구들 성향상 그냥 하는 말 아니고 한다면 하는 친구들이라, 진짜 그런 상황이 오면 다 내려놓고 발벗고 할 얘들이예요

  • 9. 그옛날
    '26.3.5 1:11 PM (122.36.xxx.22)

    이대 나온 친구도 경력단절 되니 일용직 해요
    남편이나 시집 하다못해 친정도 그저그러면
    보통의 대졸자임

  • 10.
    '26.3.5 1:12 PM (222.108.xxx.92)

    엄마가 병원에서 일하셨는데 한국간병인중에는 공무원 정년퇴직 하신 분도 있엇고, 간호사 출신도 있었데요. 한달 20일만 일한다는 분도 있고, 자식들 도와주고 싶어 하신다는 분도 있고 우리 생각보다 학벌 상관없이 다양하게 일하시는거 같아요.
    사람들이 보통 간병인을 굉장히 낮게 보는 사람이 많거든요. 근데 막상 그안에서 보면 20년 경력자도 많고 생각보다 고학력이나 좋은 직접 가졌던 분들 어디에도 있는거 같아요.

  • 11. 일상
    '26.3.5 1:15 PM (211.178.xxx.186)

    명문대가 뭐 별 건가요
    그냥 열심히 살면 되는 거죠
    명문대 나왔다고 험한 일 안 한다고 남한테 기대어 사는 게 제일 한심하죠
    원글님 엄지척입니다

  • 12. 봤어요
    '26.3.5 1:15 PM (183.97.xxx.144)

    E대 석사인데 지인 식당서 홀 써빙및 주방보조 합니다.

  • 13.
    '26.3.5 1:16 PM (118.235.xxx.97)

    남자분들은 명문대나와도
    환경미화원하시고 현장노가다 다하세요

  • 14.
    '26.3.5 1:23 PM (211.51.xxx.3)

    명문대 나와도 60이면 일 써주는 곳이 없습니다........ 설거지, 식당일도 50대 중반 까지만요

  • 15. 간호사는
    '26.3.5 1:25 PM (112.222.xxx.5)

    험한일 안한다는게 아니고 어느 병원 또는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등
    간호사 면허만 있어도 나이 많든 적든 없어서 못 쓰는데 왜 간병인을 하나요?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그것도 병원에서요?

  • 16. ..
    '26.3.5 1:25 PM (58.228.xxx.67)

    남편대학교수인데 요양사일합니다
    저는 명문대까진아니구요
    거기서 여사님 이모님 소리 듣지도못했고
    아줌마라 부르네요
    할머니도 그집 자식들도...
    상관없어요
    하는일이 요양사일이 아니고 피출부일이라서요

  • 17. 비슷한 이야기
    '26.3.5 1:27 PM (223.39.xxx.59)

    *돈 없는데 양반이라고 별 수 있나*

    노동과 장사를 천시했지만 생존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장으로 흘러 들어온 몰락한 양반의 다양한 군상들

    https://h21.hani.co.kr/arti/COLUMN/COLUMN/25348.html

  • 18. ㅅㅅ
    '26.3.5 1:28 PM (175.112.xxx.204)

    남녀불문 학벌이 직업가질 때 유리한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0대 초반까지..

    그 이후는 굳이 학벌 볼 것 없이 적합한 많은 수단이 있어요. 젊었을 때는 판별할 수단이 마땅치 않으니 학벌의 비중이 크지요. 사실 실제로도 학벌이 아주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해요.

  • 19. 학교보다 학과
    '26.3.5 1:33 PM (59.23.xxx.18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이젠, 요즘은 학교보다 학과를 선택하는거죠.
    학교 낮춰도 학과가 자격증 따서 그걸로 평생 밥벌이 가능한 과요.

  • 20. 50대
    '26.3.5 1:45 PM (14.44.xxx.94)

    체력이 받쳐주면 ㆍ
    조금만 힘들면 입 부르트고 일어나지를 못하는 저질체력은 하고
    싶어도 못해요
    일단 업주가 써주지 않아요

  • 21. 인성 좋은 업주
    '26.3.5 1:57 PM (121.161.xxx.217)

    딱 두분 만나봤네요. 그만큼 드물어요.

  • 22. 간병인은
    '26.3.5 2:02 PM (121.161.xxx.217)

    진짜 힘들어요. 중증환자 케어는 쉽게 못하고 경력 없음 못 당해요. 세상은 넓고 병은 많다는 진리를 느껴봤었네요.

  • 23. sjzj
    '26.3.5 2:03 PM (211.36.xxx.55)

    2016년에 sbs에서 방송된 엄마의전쟁 보면
    92학번 노어노문학과 졸업생 50명 조사했더니
    남자들은 kbs.외교통상부.삼성전자..
    여자들은 파트타임.주부.과외.시간제 알바...

  • 24. 겸손해지죠
    '26.3.5 2:03 PM (1.236.xxx.93)

    연대 나오고도 뚜렷하게 취직못해
    식당일하는 사람 보았는데 많이 겸손해졌더군요
    자기가 초중고대학까지 모두 잘나가서 이렇게 살줄 몰랐답니다

  • 25. ....
    '26.3.5 2:04 PM (223.39.xxx.11)

    여러 식당들(호텔 뷔페 레스토랑 개인식당 까페 등 모든 식음료 분야)에서 일하는 젊은 층들도 많은걸요.
    10대 20대 30대..서비스업에 엄청 포진해 있어요
    그 중 젊은 여성들 까페취업 말할 필요도 없이 많고요
    이렇게 다들 돈 벌려고 사는데
    그깟 체면이 뭐에요~이것저것 따지면 할일도 없어요

  • 26. ....
    '26.3.5 2:06 PM (112.145.xxx.70)

    명문대가 뭐라구요.

    전문직아니고 경력단절 아줌마면
    어느 누가 써주나요
    돈 필요하면 식당이든 쿠팡이든 하는거죠.

  • 27. 스카이
    '26.3.5 2:12 PM (58.29.xxx.213)

    나온 50후반, 아랫녘 군청에서 뽑는
    일자리 다 지원했는데
    우수수 다 떨어져서 ㅁㄷ만드는 공장 다닙니다
    아침7시30분 출근, 저녁7시 퇴근하는데
    하루종일 단순 작업을 계속합니다
    몸은 고되도 페이가 400정도 돼서
    불만없이 합니다.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고요.
    아침점심저녁까지 밥도 나옵니다.
    아주 맛있고 품질도 괜찮습니다.

  • 28. 구글코리아에서
    '26.3.5 2:31 PM (14.33.xxx.252)

    일하던분 구글 미국 본사로 스카웃 돼서 갔는데 얼마안가 해고
    마트에서 일하시던데요 유퀴즈에 나왔던...
    프로페셔널하게 일하시던데 마인드가 참 좋았어요
    경력단절 되거나 그 분야 절대적인 기술과 노하우 없으면 학벌이 무슨 소용이예요
    대체인력은 차고 넘치는데요
    연대 나온사람 회사 잘리고 노가다 하는거 봤고요
    서울대 나온사람 취직못해 우유배달 영업소 하는거 봤어요

  • 29.
    '26.3.5 2:48 PM (211.206.xxx.180)

    세계적 대학 유학파 아부지 더한 일도 하셨음.

  • 30. ㅡㅡ
    '26.3.5 2:53 PM (175.127.xxx.157)

    마흔 지나면 학벌은 진짜 쓸모 없더라고요

  • 31. ㅇ.
    '26.3.5 2:54 PM (1.234.xxx.233)

    명문대 나오고 저 나이 52살에 청소했는걸요

  • 32. 미나리
    '26.3.5 3:05 PM (110.9.xxx.60)

    나이들면 대학 물어보지도 않고 써주지도 않아요.
    일이 필요하면 하는거고 필요없으면 안하는거죠.

  • 33. 학과 중요
    '26.3.5 3:13 PM (59.23.xxx.180)

    요즘은 학교보다 학과를 선택하는거죠.
    학교 낮춰도 학과가 자격증 따서 그걸로 평생 밥벌이 가능한 과요.
    여기도 어느 학교 선택 물어보는 글에 학과가 중요하다고 댓글 달았어요.
    학교가 밥벌이 해주는게 아니라 학과의 자격증 활용해야 그나마 안정적일겁니다.
    특히 인공지능프로그램이 취업 불안정성을 확대 가속화하고 있어서요.

  • 34. Yu
    '26.3.5 3:13 PM (223.38.xxx.7)

    저요
    하루 4시간씩 주 5일 설거지해요
    젊은애들 이모 이모하는데 귀여워요
    요즘애들 다 착해요 먼저 웃고 잘 대해주면 다들 잘 따르더라구요
    집에 있는거보다 돈도 벌고 즐거워요

  • 35. 여잔
    '26.3.5 3:51 PM (14.4.xxx.150)

    꽤 있어요
    당장 저만 해도ㅠ
    아이들 키우고 15년 이상 경단녀되고 나이 많아지면 몸쓰는곳 말곤 갈곳이 없어요

  • 36.
    '26.3.5 3:58 PM (223.38.xxx.235)

    명문대 동창들..
    사기 당해서 재산 날린 친구도
    전문직 남편 둔 친구도
    환갑 나이인데 일해요. 식당은 아니지만 몸으로 하는 일..
    돈이건 심심풀이건 필요하면 무슨 일이든 하는건지
    돈 버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학벌이니 업종이니 이것저것 따질 정도면 아직 절실하지 않은거..
    저요? 저는 경제적으로 절실치도 않고
    관절이 안좋아서 병원비가 더 들 것 같아 놀고 있는데
    매일 같은 일상이 되풀이되니 사는게 좀 무의미하달까...
    매일 어딘가 갈 곳 있는 일하는 동창들이 부러워요.

  • 37. ....
    '26.3.5 4:10 PM (182.226.xxx.232)

    저는 스카이 나와서 화장품 공장에서 일해봤어요 3일이지만 ㅋㅋ
    야 너 나와 야 니가? 뭐하는거야 야야야야
    그 소리 듣고 3일 버티다가 나왔어요
    일 힘든건 참는데 이유없이 사람 갈구는건 도저히 못하겠음요

  • 38. 흠..
    '26.3.5 4:25 PM (218.148.xxx.168)

    솔직히 은근 많을 걸요? 명문대 한해 졸업생이 몇명인데...
    여자든 남자든 꽤 많아요.

  • 39. ㅇㅇ
    '26.3.5 4:52 PM (183.102.xxx.78)

    식당일은 아니고 유치원에서 청소일을 한 2년 정도
    했었어요. 남편이 잠깐 일을 쉴 때여서 건강보험료라도
    벌려고 4대 보험되는 알바를 찾다가 유치원 일자리를
    얻게 되었죠. 매일 4시간씩 일했는데 크게 힘든 일은
    없었지만 평소 허리가 좀 안좋았던지라 일 그만둔 후에는
    꽤 후유증이 있었어요.
    일이 필요하게 되면 학력이고 뭐고 생각 안하게 되던대요.
    유치원 쌤들이나 조리사쌤이 저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어요.ㅋㅋ
    잠시 머물 곳이었으니까요.

  • 40. 전 지방의
    '26.3.5 5:57 PM (118.221.xxx.124)

    명문대랄까요... 작년 50세도 되기 전에 퇴직 당해서...
    저는 청소일해요. 지금은 당근으로 구해서 (다행히 좋은 분) 다니고 있는데,
    4대보험되는 청소일도 해보려고 준비중이에요.
    노동이지만 보람되게 일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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