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위협 속에 '운'이 좋게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초대형 유조선이 있습니다. 선박 이름도 '베리럭키(VERY LUCKY)', 이름 대로 아주 운 좋은 배입니다.
'베리럭키'호는 지난달 22일 원유를 싣고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카프지(Khafji)항을 떠나 엿새 뒤인 28일 호르무즈 해협을 정상 속도로 통과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시작하며 이날(28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평균 폭이 약 50km에 불과해 매우 좁은데, '베리럭키'호 같은 초대형 유조선이 통과할 수 있는 구역은 모두 이란 영해에 걸쳐 있습니다.
'베리럭키'호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전 속력을 높였습니다. 찰나의 판단 덕분에 '베리럭키'호는 무사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다른 유조선은 현재 아라비아만과 이라크 해역에서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아주 운 좋은 이 유조선의 도착지는 다름 아닌 충남 서산 대산항입니다. 현재 항해 속도는 약 11노트 수준으로 이르면 16일 저녁 늦어도 17일 새벽 도착이 예상됩니다. 인근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개 석유화학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로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나프타 등을 생산합니다.
'베리럭키'호는 HD현대오일뱅크가 원유 수송을 위해 계약한 배로 알려졌습니다. 길이 332미터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으로 원유 200만 배럴이 실려있습니다. 한국의 하루 원유 소비량에 근접한 규모입니다. 해당 원유는 대산 HD현대오일뱅크공장에 하역해 정제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1179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나가면 쏴버린다고 해서 다들 우물쭈물할때 그냥 혼자 때리밟아서 봉쇄 직전에 혼자 빠져나온 유일한 배 베리럭키호
https://twitter.com/RT_com/status/2028120965234999549
여기 혼자 떨어져나온 빨간배가 베리럭키호래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