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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이상하게 돌려까는거...

말을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26-03-03 14:35:46

제  시어머님은  소위 말하는  여왕벌이세요.

 

결혼 하고 한 5년쯤 된 후에,

 시어머니께  명품 가방 사드리려고

어쩐 일인지 둘이서 택시에 타고 가고

남편과 시아버님은 뒤에 합류하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택시 안에서 시어머님이 하신 말이 평생 안 잊혀져요.

 

이런저런 사소한 대화가 이어지면서 가방 살 생각에 좀 들떠서 대화하던 중 ,

시어머니가 목소리를 좀 깔고

' 근데 ,   너는..,.    나한테 이거 사주고 싶니?'

 

그렇게 말하니 띵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버 부리면서,

그럼요. 좋은 마음으로 지금 가는 중이에요. 했어요 . 그런데  그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이

 

 

' 너희   엄마는 무슨 색을 고르시든?'

 

정말  느낌  이상했어요.

 

친정 엄마는 그전에 많이 사줬겠지?  그런거잖아요.

 

저는  순발력 없고 자기전에 이불킥하는,

 

회색 고르시던데요?

 해 버린 등신입니다.

 

시어머니  사 드리기  얼마 전에 우연히  가방 사준 일이 한 번 있었을  뿐인데,

용돈 한번 안 드렸건만.

 

많은 일화가 있어요.

 

 

 

IP : 118.38.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6.3.3 2:39 PM (218.148.xxx.168)

    저런말 계속 하다보면 상종 안하게 되는데 시모가 그걸 잘 모르는 모양인가보네요.

  • 2. 주위에서
    '26.3.3 2:41 PM (118.38.xxx.219)

    주위에서 처세 잘 한다고 칭송받는 분이라
    제가 이상해져요.

  • 3.
    '26.3.3 2:48 PM (113.131.xxx.109)

    으흑ᆢ
    끔찍한 인간형이네요
    저런 사람은 아무리 진심으로 잘해도 혼자 머가리 이상하게 돌려서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어요
    그냥 사람의 마음을 담백하게 받으면 되는데
    그게 절대 안되는 꼬이고 꼬인 성격ᆢ

  • 4. 아이고
    '26.3.3 2:49 PM (61.35.xxx.148)

    회색 고르시던데요?

    에서 저도 모르게 뿜었습니다. ㅎㅎ

  • 5. ..
    '26.3.3 2:57 PM (1.235.xxx.154)

    비슷한 일...
    친정부모님이 서울 저희집에 얼마나 자주 오는지 알고싶어하시더라구요
    울엄마아부지 볼일있으면 오시는 분
    시댁은 생신이면 꼭 한번 오시는 분들
    결국 친정이나 시댁이나 일년 한번은 필히 오시고 그이상은 진짜 안오시는데
    울남편 자주오신다고 대답했는데
    제가 거기서 자주? 아닌데라고 답을 못했어요
    집은 친정아버지가 온전히 해주신겁니다
    전세집도 해줄형편도 안되는 집 시집간다고 ...
    남편은 회사원이지만
    아무튼 이것저것 살피는말을 너무 잘하는 시댁
    저는 인간에 대해 너무많이 배웠어요

  • 6. ....
    '26.3.3 3:53 PM (112.168.xxx.153)

    집까지 해온 며느리한테 자격지심. 피해의식. 아이고..

  • 7. ..
    '26.3.3 4:43 PM (122.37.xxx.108)

    저런시어머니는
    대찬 며느리한테는 꼼짝 못하고 순한 며느리한테는 저렇게 가방 사준데도
    꼬여서 분출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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