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 저 누가 잘못했나요

쿠키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26-03-01 00:20:51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이 남편과 저는 달라요 

남편은 전형적 T 저는 F 

저는 하루 일정을 시간별로 규칙적으로 미리미리 시뮬래이션 돌려보고 정해진 규율 내에서 지키는걸 좋아해요 

학교 선생님이 정해준 규칙은 죽어도 지키는범생이예요 

약속에 가야하는 시간이 7시면 오분 십분 전에 도착해있어야하고 공적인 회사일이라면 더 일찍 가있어요 

돌발상황이 생겨 늦을수 있으니 공적인 자리는 절대 안늦어요 그리고 미리 정해놓은 약속 내맘대로 깨는거 정말 셇어해요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지켜야한다 생각해요 

 

남편은 자유롭게 컸어요 학교도 지각별거아니고 늦어도되고 가기싫음 안가고

저는 그날 소화해야할 일정이있으면 오전엔 아이 학원 오후엔 어디가서 점심 약속 그후 책방에 몇시에 가서 반납하기 저녁엔 세탁 맡긴거 찾기가 7시 등 시간대로 정했으면 그시간 항상 생각하고 움직여요 

남편은 시간생각을 안합니다 

당장 내가 해야할일 그게 뭔지 그거에만 꽂혀서 

그후 해야할일들 약속 몇시인지 생각없어요 

 

아이와 하는 운동이있는데 

남편 기준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안나오면 

애초에 한시간만 하자 말해놓고선 안지켜요 

좀만 더해 조금만 더 더더 계속 늘어져요 

애초에 두시까지라고 약속을 했으면 두시에 끝내야지 

남편은 두시를 말하는 내게짜증을내요 두시가문제냐 

지금 똑바로 해야지못하니까 더해야지 

뒤에 일정이있는데 밀리는건 상관안해요 

자기맘대로 자기가만족할때까지 하고서 끝냅니다 

 

남편 성격이 이러니 제가 남편하고 무슨 약속을 하기가싫어요 가령 주말에 가족이 다같이 영화를 보기로했어요 

영화보고 밥먹고 일찍들어와 애는 학교갈 준비하고 자야하는데 전 그거 다 감안해서 영화표 시간 정해놓는데 

남편이 토요일에 자기 일이생겼다고 일요일에 보자합니다 

그럼 저는 벌써 의심쩍고 찝찝해요 

일요일에 그럼 운동 할거야? 물어보니 할거래요 

그럼 또 남편 마음대로 운동 하다가 맘에 안들면 더하자 더 더 하다가 시간 오래 하고 그러다보면 영화 시간 늦어지고 또 그럴것같아요 

그래서 남편하고 안본다 했습니다 

남편은 왜 가족이 다같이 안보냐 뭐라 하는데 

그동안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 전 더이상 싫어요 

전 남편이 나에대한 배려심이 너무 없고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펄쩍 뜁니다 

자기가 언제 그랬냐, 자긴 단지 운동을 하다보면 만족할때까지 애 연습을 시켜야 하니까 될때까지 해야지 그걸 시간됬다고 그만두고 가야맞느냐 는거예요 

그뒤 일정 어쩌고 이야기를 하면 짜증냅니다 

그러게 애가 잘 하면 그만하는데 애가 잘못하니까 계속 더하는거 아니냐고! 

 

IP : 71.227.xxx.13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26.3.1 12:26 AM (220.78.xxx.213)

    T와 F의 차이가 아니고
    굳이 mbti로 구분하자면
    J와 P의 차이인듯요 ㅎㅎ

  • 2. ㅡㅡ
    '26.3.1 12:28 AM (140.248.xxx.2)

    맞아요. 이건 j p 차이
    원글이가 j, 남편이 p

  • 3. ...
    '26.3.1 12:29 AM (211.197.xxx.163)

    시간개념없이 사회생활하면 안 되는데
    아이가 배우면 어떡해요
    남편분이 고쳐야할 듯

  • 4. ..
    '26.3.1 12:29 AM (114.199.xxx.60)

    T고F의 문제가아니에요
    저건 약속이죠
    남편분 회사에서도 저러나요?
    본인만족안한다고 뒷시간회의미팅 다 미루나요?
    저라도 남편이랑 뭐하기싫을거같아요
    애들도 똑같을걸요
    점점 외톨이가 되겠죠

  • 5. Rossy
    '26.3.1 12:29 AM (112.159.xxx.46)

    저는 P인데 남편이 J... 엔간하면 남편한테 맞추는 편이에요
    시간 약속 안지키는 건 잡도리를 해서라도 지키게 하는 게 맞고요
    영화같은 건 토요일에 보든 일요일에 보든 뭔상관이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 6. ...
    '26.3.1 12:31 AM (211.235.xxx.249)

    이건 성향차이인건데
    죄송하게도 저는 남편분스타일이어서....
    가족끼리는 어느정도는 일정조정하면서 편하게 주말보내기도 하고..
    영화시간 지켜야하면 이번엔 운동 짧게 하지않을까요

  • 7. ㅇㅇ
    '26.3.1 12:32 AM (112.166.xxx.103)

    남편이 저런 스타일이면
    남편과는 약속 자체를 안할 듯
    걱자 따로!!!

  • 8. 화사
    '26.3.1 12:32 AM (125.129.xxx.235)

    어휴 원글 숨막히네요. 왜그리 계산적 계획적으로 바쁘고 힘들게 살아요? 결벽증환자같이 이상하네요
    사람이 유두리있고 여유있게 좀 살아요/
    남편이 숨막히겠네

  • 9. ...
    '26.3.1 12:36 AM (219.255.xxx.142)

    T고F의 문제가아니에요
    저건 약속이죠
    2222223222

    근데 영화 같은건 미리 예매해놓지 않나요?
    꼭 보고 싶은 영화라면 저라면 예매 해놓고 시간 맞춰 가자고 할 것 같아요.
    대충 시간 때우기는 다음으로 미뤄도 되고요.
    아이랑 운동 같은경우 뒤에 다른 일정 없고 아이도 동의하면 조금 더 할 수도 있고요.
    시간을 더 하는것 보다 아이는 싫어하는데 남편 혼자 필 받아서 강제로 시키는지가 더 중요할것 같아요.

    본문을 읽으면 원글님은 좀 융통성이 없고 남편분의 경우는 다소 본인 기분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두분이 서로 조금만 양보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 10. 역지사지
    '26.3.1 12:39 AM (106.101.xxx.96)

    상대방의 스타일을 존중해주고
    내가 정답이라는 생각에서 유연해져보면 어떨까요
    중간에서 아이가 힘든건 아니죠?

  • 11.
    '26.3.1 12:49 AM (218.49.xxx.99)

    서로 상극이 만났네요
    배우자분이 무책임하고
    독재주의자
    특히
    아이한테 약속을 안지켜
    신뢰를 잃었어요
    아이가 닮을까봐 걱정되겠어요
    사소한 약속도 못지키는데
    큰일을 과연 지킬까요
    특히 사회생활에서도 그러면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져요

  • 12. 놀랍다
    '26.3.1 12:51 AM (114.203.xxx.205)

    제 생각엔 원글님이 지극히 정상적인 태도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시뮬까지 하는건 본인 선택이고요.
    숨막히고 결벽증 같다는 분은 대체 어떤 삶을 사는거죠?
    약속을 했으면 시간 맞춰 가는게 맞고
    그게 공적인 일이면 더더욱 실수없이 지키는게 맞고
    뒤에 예정된 스케줄이 있다면, 밀리지 않게 앞 일정을 소화해야하는건 무척 일반적인 일 아닌가요?

  • 13. 댓글
    '26.3.1 12:58 AM (182.227.xxx.251)

    보다보니 왜 p들은 j들의 성향은 싸그리 무시하고 답답하다느니 결벽증 같다느니 하는거죠??
    어차피 서로 이해 못하는 부분 일뿐이고
    j들의 계획성 때문에 덕 보는 부분이 많은게 p 이기도 하다고 생각 해요.

    저는 j 이고 남편은 p인데
    그냥 남편 맞춰 주자고 여행 가거나 할때 꾹 참고 준비 안하고 가면
    나중에 남편이 꼭 후회 해요.
    당신 말 들었으면 이렇게 하고 싶은거 못하거나 못먹거나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자기 고집대로 했다고요.

    왜? 저는 미리 다 휴무일부터 웨이팅 시간부터 주차정보까지 싹 정리하고
    동선까지 고려해서 예약 하거나 하는데 남편은 그냥 막 제멋대로 하거든요.

    결국 서로 어느 정도 합의하에 움직이면 좋아요.

    그리고 약속시간 안지키는건 안좋은 습관이죠.
    그것도 예매 하고 가야 하는 영화 같은건 시간 맞추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 14. ...
    '26.3.1 1:05 AM (71.184.xxx.52)

    제 멋대로 붙인 이름인데 흔히 J 라고 하는 계획성향이 더 높게 나타나는 부류도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생존형 J
    본인의 자유시간이 중요해서 해야 할 일을 시간 내에서 다 끝내야 하는 유형
    최대한 효과적으로 일을 마치게 위해 계획을 짜는 스타일.
    강박형 J
    자신의 모든 시간을 계획하고 그 계획에 맞게 일이 진행되어야 불안하지 않은 스타일.

    원글님의 글만으로 제 멋대로 판단하는 것이 실례지만 원글님은 강박형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이게 어떤 상태가 더 낫다 나쁘다 이런 것이 아니거든요.
    타고 태어난 부분도 있고, 살면서 상황에 따라 굳어진 경우도 있고

    남편분이 약속을 계속 어기면서 원글님의 불안이 가중되고 그에 따라 짜증과 화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같아요. 그 상황에 지치면 이번처럼 아예 영화를 보러가는 것을 포기하게 되요.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 불안하고 화내기 지쳐서.

    누가 잘했니 잘못했니로 따지면 문제해결은 안나는 것 같아요.
    여기서 다 남편이 잘못했다고 해봤자 남편의 행동이 바뀌지는 않을테니까요.

    원글님 남편같은 스타일들은 그렇게 시간을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사고구조일 거에요.
    운동을 딱 한 시간씩만 하면 매 번 막힌 그 상태에서 계속 막히고 더 진전이 없는데, 그 날에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서 시간을 더 써서 목표를 달성하면 그 다음부터는 실력이 확 늘기도 하거든요.
    남편은 그런 효율성을 생각하는 것이지요.
    기다리고 있는 원글님은 생각하지 않고.

    남편과 계획을 세울 때, 시간의 여유를 충분히 두세요.
    예를 들어 아이 운동이 1시면 영화 시간을 5시로 잡고, 4시까지는 들어와 이런 식으로요.
    단 남편은 4시까지는 무조건 와야 해요. 그 점 주지시키고, 그것마저 지키지 못할 때는 원글님 말씀대로 원글님을 무시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그 다음 행동을 해도 될 것 같아요.
    원글님은 4시까지는 원글님의 계획을 짜서 원글님 방식대로 생활하세요.

  • 15. ..
    '26.3.1 1:05 AM (211.212.xxx.185)

    적어도 남편분 T는 아닙니다.
    T가 저럴리는 없어요.

  • 16.
    '26.3.1 1:10 AM (221.138.xxx.92)

    T하고 F를 잘못알고 계시는듯 하고요.
    그리고 성향이 다른게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나는 옳고 상대는 그르다는 편협한 사고방식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배우자를 대하는 태도문제란 말이죠.

  • 17. ...
    '26.3.1 1:23 AM (221.167.xxx.130)

    누가 옳고 그름을 따져봤자 평행선이고.
    같이 살거면 다름을 인정하시고 내려놓으세요.
    죽기전에 쉽게 못고칩니다.

  • 18. P와J
    '26.3.1 1:32 AM (218.51.xxx.191)

    저는 P같기는 한데
    쫄보라 어쩔 수 없이 J
    저 혼자나 남편이랑은 P
    애들이 관계되는 일은 J
    P나J 모두 장단점은 있는데
    정해진 규칙이나 시간관리는 필요하죠

  • 19. ...
    '26.3.1 2:43 AM (198.244.xxx.34)

    저도 원글님과.
    남편분 같은 사람하고는 속 터져서 못 살듯 .

    누가 옳고 그름을 따져봤자 평행선이고.
    같이 살거면 다름을 인정하시고 내려놓으세요.
    죽기전에 쉽게 못고칩니다.222

  • 20. 에휴
    '26.3.1 2:46 AM (39.118.xxx.228)

    저라면 남편같은 사람과는 못 살것 같아요

  • 21. ㅇㅇ
    '26.3.1 3:15 AM (73.109.xxx.54)

    저는 원글님처럼 모든 약속 시간을 지켜야 하는 사람인데, 15분 일찍 시작해서 일정 몇개 연달아 있으면 마지막엔 45분-한시간 시간이 남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겨요
    하루에 한번만 15분이라고 해도 일년이면 5475분, 그렇게 생활한게 적어도 40년, 3650시간 - 152일, 거의 반년의 시간을 미리 가서 기다리는데 썼어요
    저는 저를 고치고 싶네요. 원글님 남편 스타일로.

  • 22. ㅇㅇ
    '26.3.1 5:12 AM (49.236.xxx.96)

    mbti와 별개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거 별로입니다

    ' 남편은 자유롭게 컸어요 학교도 지각별거아니고 ????'
    여기에서 패쓰

  • 23. ..
    '26.3.1 5:28 AM (58.228.xxx.152)

    여기서 T와F는 상관 없죠
    저는 j인데 t인 지인들 때문에 너무 피곤할 때가 있어요
    두달 전에 모임 일정 잡아 놓고 약속 임박해서는 다른 일정 생겼다고 늘 변경을 하자고 해요
    여럿 모임인데 자기가 사정 있으면 그냥 혼자 빠지면 될 걸 날짜를 바꾸자고ㅜ
    선약이 우선인데 그러자는거 이해가 안 가요
    남들은 또 다들 별 말 없이 동조해주고

  • 24. 자유롭게컸다?
    '26.3.1 5:28 AM (121.129.xxx.168)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품행장애 아닌가요?

  • 25. 그런분과
    '26.3.1 5:29 AM (121.129.xxx.168)

    어떻게 결혼까지 갔는지도
    의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424 이란은 왜 두바이를 공격하나요? .. 05:42:06 113
1799423 부모님에 대한 오늘의 결론과 다짐 일기 05:36:27 117
1799422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1 ... 05:20:08 113
1799421 모래놀이카페에서 혼자놀겟다고 행패부리는 아기 3 동네 04:10:44 621
1799420 지금 대만에서 가방잃어버린 박소정씨 . . . 04:09:55 948
1799419 공화주의 ..... 04:08:43 112
1799418 적금 보다는 괜찮은거죠 1 양재동 03:43:21 743
1799417 대패 삼겹살 2키로 16,890원 삼겹살 03:14:33 341
1799416 그냥 보기 좋은 영화 추천 111 03:06:42 257
1799415 3천 빌리고 잠수탄 대학동창한테 고소당한 사건 1 실제사건 03:05:00 1,673
1799414 K리그시작이네요 .. 02:36:16 262
1799413 동대문에 빅사이즈 모자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민트잎 02:35:22 108
1799412 사람 같은 로봇. oo 02:26:50 308
1799411 주가 오른것과 빈익빈 부익부 6 겨울 02:16:33 1,493
1799410 비트코인 0.56% 하락으로 회복중 1 ... 02:13:58 966
1799409 그 가족에게 바로 후원하고 싶어요. 2 굿네이버스 02:12:01 968
1799408 10일전에 물어봤는데 이집트패키지 4 10일전에 .. 02:09:27 817
1799407 3년 만에 1억 모은 22살 - 생활의달인 ........ 01:52:49 1,025
1799406 이죄명은 왜이리도 의도가 보일까요? 15 01:44:44 1,829
1799405 왕사남 유해진 주연 첫 1000만 영화이길! 8 ㅇㅇㅇ 01:39:08 1,048
1799404 김정은 딸 김주애 나이가 11 ㅇoo 01:28:29 2,144
1799403 거실에 있는 tv를 12 .. 00:56:55 1,072
1799402 현금비중 50프로 이상 8 위험관리가 .. 00:56:34 2,558
1799401 왕사남 벌써 766만이네요 6 ... 00:55:02 1,278
1799400 단타쟁이 2 주식 00:54:14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