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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가 이모에게 제 얘기하는 게 싫었어요

..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26-02-20 23:26:28

아랫분 글 읽으니 저도 생각이 나서요

엄마가 제가 어릴 때부터 제 이야기를

이모에게 세세하게 다 얘기했어요

제 성격부터 성향, 단점, 연애유무 등등

이모는 타지에 살아서 저와 직접 만난 적도 

별로 없는데 엄마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에 대해 아는 척 하고 훈계하고.. 

솔직히 너무 싫었고 지금 생각해도 싫네요

그 영향인지 너무 사이좋고 비밀없는

자매 둔 사람에겐 제 속얘기 잘 안 해요ㅋ 

IP : 106.101.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6.2.20 11:27 PM (118.235.xxx.236) - 삭제된댓글

    좋은 점도 있었지만
    저 측이

  • 2. ㅜㅜ
    '26.2.20 11:28 PM (118.235.xxx.236)

    좋은 점도 있었지만..
    저 특이하다고 아빠 닮았다고 어떻다고...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 일기장 훔쳐보고

    근데 정작 제 입시 같은 거엔 관심이 별로 업었어요 우리 딸은 알아서 잘 한다며 ㅎㅎㅎ

    가십 대상이었던 것 같아요...

  • 3. 그냥
    '26.2.20 11:32 PM (116.121.xxx.181)

    제가 문학 관련 책들 엄청 많이 읽었는데,
    교훈이 있다면
    인간은 타인을 영원히 알지 못해요. 자식도 영원히 몰라요. 많이 사랑하니까 알려고 노력하는 거죠.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데 자식에 대해 다 아는 척, 내 자식이니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처럼 굴면 안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미국 유럽 등 문학에 이런 얘기들 많아요.

  • 4. ..
    '26.2.20 11:33 PM (106.101.xxx.2)

    맞아요
    부모라고 저에 대해 모든 걸 알지 못하거든요
    저도 집밖에선 또다른 면모가 많구요
    근데 고작 남에게서 전해들은게 다인 사람이
    저란 사람을 특정해놓고 판단하니
    기분이 매우 안좋더라구요 빈정 상한달까ㅋ

  • 5. 그냥
    '26.2.20 11:34 PM (116.121.xxx.181)

    교육학도 추세가 자식을 존중하는 게 핵심이잖아요.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자식은 내가 백프로 다 아는 존재라는 전제가 깔려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이론 요즘은 씨알도 안 먹혀요.

  • 6. 얼마전
    '26.2.21 12:36 AM (14.50.xxx.208)

    님 말 정말 공감하는게
    얼마전 울 엄마가 이모들에게 제 욕을 엄청나게 해 왔다는 것을 알았어요.
    완전히 절 죽일년을 만들어뒀더라고요.
    실상은 울 엄마 나르여서 오히려 제가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 7. .....
    '26.2.21 1:58 AM (119.71.xxx.80) - 삭제된댓글

    나르엄마들 일기장 다 뒤져보고 일거수일투족 캐내는게 종특이네요. 일기장 훔쳐봤음 말이나말지 대화중에 일기장 내용 얘기하고.. 그때의 수치심에 아직도 ptsd가 있어요. 정서적 학대자예요.

  • 8. ....
    '26.2.21 2:02 AM (119.71.xxx.80) - 삭제된댓글

    나르엄마들 일기장 다 뒤져보고 일거수일투족 캐내는게 종특이네요. 일기장 훔쳐봤음 말이나말지 대화중에 일기장 내용 얘기하고.. 그때의 수치심에 아직도 ptsd 있어요. 정서적 학대자예요. 그게 자식을 애완동물쯤으로 취급해서 그렇다네요. 친척들한테 무슨 얘길 어떻게 했길래 30년 넘게 얼굴도 연락도 안하고 저 중딩때 마지막으로 봤던 친척이
    저더러 엄마 좀 챙기라고 철 좀 들라고 50살 먹은 사람한테.. 얼마나 악마화했길래 30년을 넘게 저를 못본 사람이 그런 소릴할까요.. 나르가 가족이면 연 끊는 방법 말고는 없어요.

  • 9. .......
    '26.2.21 2:08 AM (119.71.xxx.80)

    나르엄마들 일기장 다 뒤져보고 일거수일투족 캐내는게 종특이네요. 일기장 훔쳐봤음 말이나말지 대화중에 일기장 내용 얘기하고.. 그때의 수치심에 아직도 ptsd 있어요. 정서적 학대자예요. 그게 자식을 애완동물쯤으로 취급해서 그렇다네요. 친척들한테 무슨 얘길 어떻게 했길래
    저더러 친척이 엄마 좀 챙기라고 철 좀 들라고 50살 먹은 사람한테.. 얼마나 악마화했길래 학창시절 보고 30년을 넘게 저를 못본 사람이 그런 소릴할까요..
    심지어 자식들 중에 제가 제일 잘 됐고 반듯하게 잘 살아요..
    딸이 잘 살면 자기 덕이라고 자기 업적인냥 떠벌리고
    저 자수성가인데 엄마가 밖에서 자기 덕에 제가 잘 풀린거라고 자기 아녔음 아무것도 아닌 애라고..
    나르가 가족이면 연 끊는 방법 말고는 없어요.

  • 10. ㆍㆍ
    '26.2.21 2:11 AM (118.220.xxx.220)

    저도 엄마가 이모한테 제 흉보는게 너무 싫었어요

  • 11. 저는
    '26.2.21 3:43 AM (74.75.xxx.126)

    반대로 엄마가 어디에 가든 제 자랑을 그렇게 심하게 하고 다니셨어요.
    뭐 나르의 반대인가요. 자기는 별 볼일 없지만 분신인 자식이 이렇게 대단한 걸 보면 나도 훌륭한 사람 아니냐 그런 뜻이었던 것 같은데요. 저 그렇게 대단한 사람 아니고 엄마 친구들이 엄마랑 만나기 싫다고 만나면 자식 자랑밖에 안 하는데 재미가 없다고 늘 불평했어요. 다들 니가 정말 그렇게 잘났어? 어디 무슨 대학가고 직장은 얼마나 좋은데 잡고 얼마나 잘난 남자랑 결혼하는지 한 번 보자, 대체로 그런 반응이었어요. 더 큰 문제는 남들한테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꼭, 우리 딸도 그러던데요 삼촌은 좀 야비한 구석이 있어요, 이런 식으로요. 그럼 그 삼촌은 저를 볼 때마다 원수같이 대하고요. 사촌들도 다 저랑 척을 지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딸이 그러던데 네가 부잣집에 시집가는 건 성공했지만 니네 남편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등신이라며? 정말 죽고 싶은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네요. 지금은 엄마 중증 치매라 자기가 그런 짓 했던 거 기억 못해요.

  • 12. 아이고
    '26.2.21 5:18 AM (39.118.xxx.228)

    윗님 맘고생 하셨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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