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도서관 한 번 가려면 ㄷㄷ
여름에 땀을 한 그릇 흘려야 했어요.
그때는 젖은 옷을 마를 때까지 한참 동안
에어컨 앞에 있었네요.
그시절에는 도서관 에어컨 인심이 참 좋았음.
집근처에 도서관 있는 애들 참 부러웠어요.
근데 저는 그렇게 못했지만 도서관에서
집 먼 애들이 점심 저녁 사먹어 가면서
공부 열심히해서 이제 다들 대기업 부장 차장에
타이밍 좋게 결혼도해서 그때 산 집들이 다 15억
20억이네요. 어쩌면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였는데 저는 못 잡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