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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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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이 저보고 할머니 다 됐다고 ㅜㅜ

아무리 그래도 조회수 : 14,790
작성일 : 2026-02-17 19:11:12

시댁에서 식사마치고 저희가족 배웅하시면서

고생했다는 말끝에 이젠 할머니 다 됐다고..

저 놀라서 어버버 하다가 차 탔는데

속상하네요 ㅜ

50대 중후반입니다 

 

--------

알죠 안쓰러운 마음으로 하신 말씀인 거 ..

근데 참 갑자기 말로 공격 당하는 느낌

 

평상시도 외모지적 많이 하세요

저 뿐만 아니라 동서도 염색안한다고 한소리 들었고 제 머리가 연한 갈색인데 염색을 한거냐 흰머리 인거냐 하시면서 시동을 거셨죠

계속 거슬리셨던 거죠

 

어머님도 마찬가지

제가 작년에 엄청 아픈 적이 있었는데

위로 하신다고 자식은 결혼 시키고 죽어야지

아프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참 씁쓸했어요

 

연세가 많이 드셔서 그런 것도 아니고

결혼 직후부터 그랬어요

아이들한테까지도 외모지적 

걱정돼서 그러신 거겠지 늘 넘기며 살았는데

어제는 참 허탈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 같이 있는데 민망하기도 해서

여기에 글 쓰면서 풀어 봤습니다

 

품격있게 말하고

남을 평가 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겠어요

 

댓글들 감사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25.187.xxx.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댕이
    '26.2.17 7:12 PM (112.162.xxx.144) - 삭제된댓글

    노망 의심.
    아주 복을 차는 소리를 하네요ㅜ

  • 2. 에고
    '26.2.17 7:12 PM (221.138.xxx.92)

    마상 입으셨겠네요.

  • 3. ㅜㅜ
    '26.2.17 7:14 PM (218.145.xxx.242)

    아휴ㅜ
    세상에
    아주 가지가지하는군요
    시가들은 단체로 아들낳으면 무슨 미운소리하기 수업받으러 다니나ㅠ

  • 4. ...
    '26.2.17 7:15 PM (211.234.xxx.245)

    50대 며느리가 할머니면 당신은 말하는 송장인가요
    저러니 사람들이 곁에 안가지..

  • 5.
    '26.2.17 7:16 PM (220.72.xxx.2)

    전 오십 초반에 그 소리 들었어요
    근데 저희 아버님은 할머니 다 됬다고 아니고
    이제 너도 할머니다 그랬어요
    그때 충격이란 진짜....
    저는 그당시 할머니 다 됬다는 그래도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이가 없었어요

  • 6. 며느리를여자로봄
    '26.2.17 7:16 PM (1.55.xxx.59)

    왠 평가질
    정말 토할거 같다
    못배워먹은 집구석 속출하네요

  • 7. ...
    '26.2.17 7:19 PM (121.168.xxx.40)

    뇌를 거치지 않고 배설하듯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 8. .....
    '26.2.17 7:22 PM (110.9.xxx.182)

    화장하고 다녀라 살빼라 어째라..
    미친 노인네..

  • 9.
    '26.2.17 7:30 PM (49.167.xxx.252)

    나이가 드니 말이 순화가 안되더라구요.
    저도 친정조카 파마 잘못된거 보고 순간적으로 아줌마파마를 했냐고. ㅠ

  • 10. 하아
    '26.2.17 7:32 PM (221.138.xxx.92)

    정말 어쩜 좋아요....

  • 11. 나이 성별 무관
    '26.2.17 7:34 PM (14.45.xxx.188) - 삭제된댓글

    나이, 성별 무관하게 말 함부러 하는 사람들 많아요.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타산지석 해야겠어요.

  • 12. 아버님
    '26.2.17 7:35 PM (180.65.xxx.21) - 삭제된댓글

    아버님, 아버님처럼 저도 늙어보이나요

  • 13. ...
    '26.2.17 7:36 PM (211.202.xxx.120)

    그럼 지는 산송장인가요

  • 14. 윗님뿜었어요
    '26.2.17 7:36 PM (221.138.xxx.92)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15. ㅇㅇ
    '26.2.17 7:37 PM (211.251.xxx.199)

    그냥 세월이 지나서
    예전 젊었던 며느리가
    이제 문득 나이들어보여
    애잔해서 그러시나본데
    무슨 댓글들이 이렇게 죽일듯이 달려듭니까?

  • 16. kk 11
    '26.2.17 7:48 PM (114.204.xxx.203)

    말은 가려서 해야지..
    듣기 싫은말 왜 하나요

  • 17. ㅇㅇ
    '26.2.17 7:52 PM (14.46.xxx.181)

    진짜 시아버지 눈에는 그 이쁘던 새아기가 나이들어가는게 아까운거죠
    저도 들어봤어요 세월 못 이기네 하면서 이제 할머니네 그러시던
    뭐 시조카 결혼해서 아이낳아 할머니지만

  • 18. ....
    '26.2.17 7:53 PM (89.246.xxx.207)

    젊었던 며느리가
    이제 문득 나이들어보여
    애잔해서 그러시나본데,

    듣는 사람 상처죠. 누가 늙어가는 거 모르나요;;;;

    울 아빠가 고기집에서 별안간 그러더라구요. 이제 너도 나이든게 확 보인다고; 안 그래도 나도 50되고 노화가 느껴져서 당혹스러운데 굳이 미운 말을 하더라고.

    말섞기 싫어요

  • 19. **
    '26.2.17 8:05 PM (223.39.xxx.200)

    충격받았겠으나~~안좋은 의미는 아닌듯.
    에고 사느라 애쓴다고 아까워서 하는말,
    안쓰럽다는 뜻으로 해석하세요

    어른들 표현이
    지식들 나이들어가는것이 안타까워서 그럴든

  • 20. 필터없는
    '26.2.17 8:17 PM (221.160.xxx.24)

    노인들...본인 말이 어찌 들릴지 전혀 생각못함

  • 21. ....
    '26.2.17 8:20 P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떠오르는대로 말하고 답은 듣지도 않고. 진짜 어이없어요. 같은 질문은 볼때마다 하고. (집에 있는) 아들이 연락없다고 (풀타임 일하는) 며느리에게 뻑하면 전화하고. 아픈 누구 얘기하니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데 후... 반신불수 25년이 넘고 나이 90인 본인은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건지.

  • 22. OO
    '26.2.17 8:21 PM (220.70.xxx.227)

    어른들 표현이
    지식들 나이들어가는것이 안타까워서 그런듯 222222

    저도 50대인데 댓글 반응이 무섭네요. 뭔 말도 못건내겠어요.

  • 23. 묘하게
    '26.2.17 8:25 PM (211.178.xxx.118)

    기분나쁘죠! 묘하게...

    시어른께

    "예전엔 그 나이때엔 다 죽었는데
    건강 잘 챙기시네요"

    라는 말도 건강 잘 챙겨서 칭찬하는 말인거죠??

    위에 몇분들 며느리 나이드는거 안타까워서 하는 맘일지라도 그 말을 듣는 사람이 맘상이면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 24. ....
    '26.2.17 9:26 PM (211.202.xxx.120)

    동년배들끼리나 서로 깔깔대며 하는 소리지 나보다 두배는 더 늙은이가 할 소리는 아니죠

  • 25. 한글
    '26.2.17 10:57 PM (115.138.xxx.158)

    제발 좀 바르게 씁시다.

    일부러
    함부로
    일부러
    함부로

  • 26.
    '26.2.18 12:05 AM (61.74.xxx.51)

    제발 맞춤법보다 배려 먼저 챙깁시다. 댁은 발레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영어도 다 잘합니까? 그 쪽으로 둔한 사람 있듯이 맞춤법에 둔한 사람도 있어요.

  • 27. 그런데
    '26.2.18 3:13 AM (125.189.xxx.41)

    ㄴ알려 주는 분도 전 좋아요..
    꼭 지적질이 아니라요.
    일부로 라고도 잘 썼는데..

  • 28. 말의 품격
    '26.2.18 4:43 AM (211.243.xxx.228)

    아무리 의도가 좋았다 하더라도 말의 품격이라는 게 있는 거죠.
    의식의 흐름대로 거르지 않고 내뱉으면 어른이 아닌겁니다.

  • 29. 얼평몸평
    '26.2.18 5:18 AM (117.111.xxx.4)

    좋은 소리건 나쁜 소리건 몸평 얼평 진짜 무식하고 불쾌한 일이죠.

    다음에 시집 갈 일 생기면 할머니 늙어서 운신 못한다고 하고 다시는 가지 마세요.
    송장 보러 할머니가 시집 드나들 기운도 없다.

  • 30.
    '26.2.18 7:15 AM (89.147.xxx.94)

    저도 시어머니가 50된 저보고
    네가 늙는 것을 보니 슬프다 하셔서 기분 썩 좋진 않았지만
    젋고 이뻤던 며느리가 늙어가는 걸 보니 속상하다로 받아들였어요.
    자꾸 아줌마 다 됐다고 하시거든요 ㅋㅋ

    그 할아버지도 그런 의미였을건데 말실수 하신거 같아요.
    50대 중후반이시면 실제로 손주 볼 나이고요.

  • 31. 너도
    '26.2.18 7:46 AM (1.235.xxx.138)

    살면서 고생하느라 이제 늙어 어느덧 할머니 나이로 되어가는구나..
    이거 아닐까요?
    평소 시부 말투 보심 알지않을까요? 늙은이들은 뇌에 필터가 없잖아요.

  • 32. ...
    '26.2.18 8:53 AM (211.176.xxx.248)

    고생했다는 말끝에 하신 말씀이면 나쁜 뜻 아니신 거잖아요.
    저희 부모님 가방끈 무지 기신데 70 넘으니 조금씩 무너지시고 80 넘으니 학벌, 학력 의미없는 노인이세요.
    웬만큼 멍 들고 생채기 나도 어디서 다친지도 까먹을만큼 쿨했던 엄마는 병원 매니아가 되시고 센스 넘치고 유머러스하던 작은 엄마는 푼수스러워지시고..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그걸 헤아리지 못하고 막말 거침없는 분들은 다들 70 넘으신 거죠?
    그럼 제가 이해해드릴게요.

  • 33. 나쁜뜻 아님
    '26.2.18 9:30 AM (14.45.xxx.188)

    고생했다는 말끝에 하신 말씀이면 나쁜 뜻 아니신 거잖아요.
    222222

  • 34. 심정
    '26.2.18 9:59 AM (112.152.xxx.109)

    아들이 결혼하고 보니까
    그시아버님 심정이해갑니다
    아들며느리가 그렇게 생기있고 이뻐보였는데
    아기낳고 둘이 아기보느라 잠도못자고 고생하니까
    얼굴이 까칠하고 지쳐보이는데 속상하더라고요

    아마그런심정일겁니다

  • 35. 저도
    '26.2.18 10:28 AM (183.97.xxx.35)

    처음에 그런말 듣고 순간 웃어넘겼지만

    50에 노안도 오고
    아 어느새 그 나이가 됐구나 인정..

    시댁이 아니고 가끔 투어를 같이다니는 운전기사
    비슷한 연대의 남자가 보는눈이니 아무래도 객관적이려니 넘어감

  • 36.
    '26.2.18 11:13 AM (223.39.xxx.52)

    외모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ㅠㅠ

  • 37. 후후
    '26.2.18 1:20 PM (110.9.xxx.18)

    그냥 세월이 지나서
    예전 젊었던 며느리가
    이제 문득 나이들어보여
    애잔해서 그러시나본데
    무슨 댓글들이 이렇게 죽일듯이 달려듭니까?
    22222222222222222

  • 38. ....
    '26.2.18 2:03 PM (114.202.xxx.53)

    듣는 사람 배려없는 대화가 가족간에도 너무 일상적이라
    참 이상해요. 기분 나쁜 말해놓고 예민하다 몰아가죠.

    할머니한테 나이들었다 늙어보인다 해도 기분 안좋을텐데...
    며느리에게 굳이 그런 말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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