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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몰상식과 길거리에서 싸웠어요

.. 조회수 : 2,884
작성일 : 2026-02-17 16:40:33

도로에 차를 세웠어요. 주정차 금지 구역은 아니였구요. 한산해서 바깥 차선엔 늘 차들이 서 있는 그런 도로예요. 헤드라이트를 켜 둔 채 얼른 볼일 보고 나왔는데 차 왼편으로 전기자전거가 딱 서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운전석 쪽 바로 왼쪽에 서 있으니까 차가 못나가는 상황인거죠.

전기자전거 세울 곳은 거기 말고도 엄청 많아요. 인도 위에 올라와서 세워도 되고...

차와 차 사이의 공간에 세워도 되고요. ..

별 이상한 주차방법에 살짝 짜증이 나면서 
제가 자전거를 치우려고 핸들 붙잡고 움직이려고 하는 순간, 상가 쪽에서 어느 여자가 아주 큰 소리로
" 지금 뭐하는 거예요!!!" 하면서 뛰어 나오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소리도 소리거니와 마치 제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죄인이 된것 같아
순간적으로 무척 당황스러웠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아니 차가 못나가게 여기다 자전거를 세우면 어떡하냐고 따졌더니
오히려 저 보고 대뜸 쌍욕을 하는 겁니다. 그거 몇 분을 못 기다린다면서요.
다음 부터는  뻔하죠뭐
정말 머리끄댕이잡을뻔했어요.

적반하장 몰상식을 당하고보니 종교생각 까지 들더군요.
십년 수행을 하면 그런 시궁창에 빠져들지 않을수 있을까 하고요

요즘 사람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이기적이고 자신에게 조그마한 합리성이라도 준비된게 있다면
오히려 당당하게 맞서는게 미덕인것 처럼 행동해요

 

IP : 218.49.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 억울한거
    '26.2.17 4:48 PM (119.207.xxx.80)

    같지만, 그 순간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완전 희열을 느꼈을텐데..

    제가 억울하면 못참고 싸움닭처럼 같이 싸웠었는데요, 몰상식한 사람 절대 못이긴다는 걸 깨달았어요
    어느 날, 비슷한 상황에서, 그 날은 만사가 귀찮아서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그 말이 내 입에서 나오는 순간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는 뿌듯한 마음이 쏫구쳐 올라오더군요
    상대방이 당황해서 찌그러지는 상황..
    나 자신이 존경스럽고ㅋ 그야말로 득도한 기분이었어요
    담부턴 무조건 '아이고 죄송합니다'하고 끝내버려요

  • 2. ㅇㅇㅇ
    '26.2.17 4:50 PM (175.199.xxx.97)

    ㄱㆍ래서 요즘 남의 물건에 손안댑니다.
    그 사람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 3.
    '26.2.17 4:51 PM (221.138.xxx.92)

    좀 기다리시지...

  • 4. ...
    '26.2.17 4:52 PM (58.79.xxx.138)

    왜 굳이 헤드라이트 켜고 주차되어있는 차 옆에 자전거를 대 놓았을까요??
    한산 하다면서요
    그 행동부터 보통사람은 아니었던거에요

  • 5.
    '26.2.17 4:54 PM (112.150.xxx.63)

    사고나기를 바랬는데
    손으로 터치해서 화났나봐요
    님이 여자운전자이고 다 노린거죠
    전 항상 의심하는데
    사고유발자였던거죠
    당연히 cctv도 있고
    그냥 성질급하면 치고나가게 해서 사고유발자일거에요

  • 6. ㅇㄹ
    '26.2.17 5:19 PM (218.235.xxx.73)

    그냥 클락션 짧게 울리시지.. 요즘은 저런 몰상식 만날까봐 남의거 안만져요.

  • 7. ㅇㅇ
    '26.2.17 5:48 PM (211.234.xxx.194)

    그냥 클락션 누르시지222
    그 자리애 주차한 자체가 상식적인 인간은 아니란거죠
    못이겨요 그런 사람은
    다들 똥은 피해 간다 그런 마음인거같아요
    앞으로는 똥을 만나면 그냥 피하세요

  • 8. ㅡㅡ
    '26.2.17 6:14 PM (211.208.xxx.21)

    둘다 이기적이고 성질들 대단하네요

  • 9. 아정말
    '26.2.17 6:16 PM (112.169.xxx.252)

    평소지하철에서 엘베안타는데
    그날은 짐이 무거워 탔어요
    다른사람더많이타라고 짐을 한구석에두었는데
    짐앞에서려고하니 다른여자가 재빨리서더니
    내물건을 발로차는거예요
    왜차냐고했더니 자기발앞에서 걸거적거려서
    찼다왜 이로는데 정말 내눈앞에있는
    그여자배낭을 팍칠걸 내눈앞에서 얼쩡거려서
    그랬다왜 할걸그랬어요
    엘베안에서 저런여자와싸워봤자고
    내려 전철기다리는데 같은엘베탛던아줌마가
    조선족하고 붙어봤자 본전도 못찾는데
    잘참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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