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했다는데 며칠 전에는 엄마랑 미국 가 있더니
얘도 참 바쁘게 사네요.
오늘은 학원에서 자기 공부법 얘기했는데 자기는 3년간 핸폰, 게임 손에서 놨대요.
게임, 핸폰 완전한 단절을 추천한다면서 그게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3년 만에 다시 맛보는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 하는데
이 표현 참 얼마나 멋진가요?
필요에 따라 절제할 줄 알고 나중에 절제의 기쁨을 만끽하는 걸 이미 아는 애인거죠.
저도 60넘은 사람이지만 예전에 재수할 때 티비며 친구며 다 끊고
결국 재수 성공해서 원하던 스카이대 진학했던 거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이나 옛날이나 뭔가 할 때는 분명 시간 갉아먹는 건 끊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그때 제가 느낀 건 그거 1년 안 보고 안 만나도
그후에 다시 봐도 세상은 여전히 재밌는 거 나오고 뉴스거리 널렸다 싶어서
내 필요에 따라 중요한 거 우선순위대로 끊어야 할건 끊고 잇고를 내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배웠는데
저 아이도 참 대단하네요.
그리고 내신 시험마다 대략 2000문제씩 푼 연습량이 수학적 체력을 향상시켰다는데
저는 저 정도로는 안 했고 할 자신도 없어서 지금 같으면 내가 간 대학 못가겠다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