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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약 먹고 있는데

일요일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26-01-25 07:35:07

회사에서 조직변동이 있을 예정이고 제가 책임자급이라 지난주부터 손발이 부들거리고 예전 공황발작이 오는 거 같아서 주중에 신경과 가서 공황약타서 먹은지 일주일되었어요.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너무 힘이 드네요ㅠ 아이도 유학실패하고 돌아와 집에서 칩거하는것도 이유가 되는거 같구요. 하, 사는게 참 힘드네요. 욕심 내려놓고 그냥 물흐르듯이 살자고 눈뜨면 저 스스로에게 다독이고 있어요. 그랬더니 오늘은 눈떠서 가슴이 벌렁거리지 않고 조금 차분해지는 거 같구요. 약을 한달치 가져왔는데 이제 안 먹어도 될까요?

IP : 118.235.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25 7:39 AM (211.218.xxx.115)

    주치의랑 상담해야지 함부로 단약하면 증세더 심해져요.

  • 2. 원글
    '26.1.25 7:41 AM (118.235.xxx.95)

    음님 댓글주셔서 감사해요, 함부로 단약함 안되겠죠? 감사합니다

  • 3. ..
    '26.1.25 8:36 AM (122.37.xxx.211)

    아는 사람, 병원에 입원하면서 공황장애약을 안챙겨갔대요. 일주일은 버티겠지 싶었는데, 안먹고 이틀만에 다시 불안해져가지고 약 먹었대요.

  • 4. 내가중심
    '26.1.25 10:19 AM (220.65.xxx.91)

    공황장애 약 먹었었죠.
    자식도 예체능 뒷바라지한 딸이 있는데
    그냥 딸이 옆에 있는 건 다행이다.
    죽은 거보다 낫다. 살아서 움직이는 게 다행이다라고까지 내려놓으시면 뭐 그리 속상한 일도아닙니다.
    운동하시고 내가 좋아하는 어 찾아서 먹고
    이또한 디나간다..
    자식도 쉬다가 본인 인생 살거에요.

  • 5.
    '26.1.25 10:30 AM (175.118.xxx.125)

    감정은 엄청 큰 에너지라 힘을 갖고 있고요
    그걸 우리 몸에서 빼내야해요
    두려움 불안이라는 감정이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랜세월 갇히게 되면 공황발작이 일어나요
    감정을 몸에서 빼내려면
    몸을 많이 움직이셔야 해요
    그래서 운동이 필수구요
    물론 약도 드시면서 감정치유해보세요

    감정치유는요 단순해요
    많이 우셔야 합니다
    어릴때를 생각해보세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이들은 엉엉 웁니다
    무섭거나 힘들면 울어요
    그 눈물속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빠져나간다는걸 아셔야 해요
    그렇게 감정을 털어내면 아이들은 치유가 되어 금방 기분을 회복해요
    어른이 되면 울지를 못합니다
    그렇게 감정이 몸에 억압이 되어요
    그래서 어른이 되면 조용한 자기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요
    힘들면 힘들다고 스스로 고백해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요
    힘들어요 힘들어요 그리고 펑펑 우세요
    그렇게 감정 에너지가 빠져나갑니다
    근데 하도 오랜만에 울면서 감정치유를 시작하면
    밀린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와요
    그때 약물 복용하면서 조절하면서
    매일 매일 우는 명상의 시간을 가지세요
    매일 운동해야 건강해지듯이
    그동안 밀린 감정 뺴낸다 생각하고
    운동하는 것 처럼 의도적으로 울면서 감정빼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그렇게 한 몇주 정도 하면
    극심한 불안 공포가 사라져요
    그리고 주변과 화해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배우셔야해요

    결국 공황을 치유하면 인생도 치유되고
    모든 갱년기 질환들이나 다른 병들도 치유가 되요
    이게 눈물의 힘이라는 겁니다

  • 6. 감사
    '26.1.25 10:35 AM (183.97.xxx.45)

    흠님, 감사합니다.
    흠님 댓글에 감동받고 갑니다.

  • 7. 원글
    '26.1.25 10:56 AM (118.235.xxx.238)

    흠님,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에 맘이 위로가 되네요,, 사실 나만 힘든게 아니고 다들 자신만의 삶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을텐데 직장도 가정도 참 뜻대로 안되고 노력해도 안되는게 자식일이기도 하고,.그동안 너무 스스로를 억누르고 살아온거 같아요..슬로우 조깅하러 나와서 디카페인 마시고 있는데요, 조언주신대로 속으로 울면서 천천히 달려볼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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